카운터 덱-흔히 빅블루계열의 덱을 말하는데요..
훌륭한 카운터들이 많았던 템피블럭 타입2 시절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덱의 모토는 간단합니다...칸터와 디스크등으로 초반부터 상대방을 묶고 후반부에 생물을 콘트롤하여 이기겠다는 거죠..
하지만..카운터라고 모두 무적은 아닙니다..
우선 칸터덱은 정크덱,슬라이와 같은 빠른덱의 초반러쉬에 쉽게 쓸립니다. 초반러쉬를 막으려면 전적으로 디스크에 의존해야 하는것이 약점이죠..바로 이것이 모노빅블루가 몰락하게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정크덱이 듀레스,버딕트등으로 손을 털고 목스다이아등을 이용하여 니게이터를 순식간에 깔아버리면 빅블루로서는 황당할따름이죠..
또..인베블럭에 등장한 우르자레이지, 오블리터레잇..등등...그리고 오디의 바바리안 링...등등..칸터를 안당한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는 카드들입니다..
아까 어떤분의 글을 보니..쇼크를 칸터 안친다고 했는데..그렇다고 칸터 안치기도 뭐한게...초반에 쇼크등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걍 맞아줘서...생명점 10점 정도 남아서..생각하기를 '아 이제 상대방 락킹 걸었다..'하고 있는데..상대방 "레이지 키커지불" 하면서 10점 빡~! 하면 황당할 따름이죠..
이걸 막을 방법은 미스디렉션뿐인데..레이지가 무서워 메인에 미스디렉션을 넣는 빅블루는 없습니다.
또 터보-오블리터레잇 덱처럼 오블리터레잇 한방으로 모든걸 날려버리는 덱을 만나면 빅블루의 생명과도 같은 랜드가 칸터도 못치고 날아가 버리니 빅블루는 걍GG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