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회 시향서울 낭송회
2020년 6월 17일(수요일) 오후 4시,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시향서울 낭송회 사무실에서, 시향서울 제 121회 시 낭송회가 개최되었다.
시낭송회에 앞서, 시향서울 낭송회(대표:서효륜)가 정기적으로 수업하는 시낭송반의 강좌기, 전임강사 김윤아 (시읽는 문화 이사장)교수의 특강과 시낭송 실습시간이 진행되었다.
시향 서울 낭송회는 10년차 121회 시낭송회가 이르는 동안, 매월 셋째주에 낭송회를 개최해 왔다고 하며,아름답고 멋진 시의 보급을 위해 (사) 서울 포엠 페스티벌 전국 시낭송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단다.
동시에, (사)시 읽는 문화는 전국 시낭송 아카데미(낭송가 자격증,낭송 예술 지도사 자격증 과정포함)를 진행,전국 장애인 시낭송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이날 개최된 시낭송회 제 1부 순서는, Mc 시향서울 이 춘옥 낭송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인사말씀 및 내빈소개(서효륜 대표),축사(서울 문화 홍보원 박 광성 회장),격려사(시향 서울 낭송회 심 명구 상임고문)로 이어진 다음, 기념 촬영의 시간을 가졌고, 2부와 3부 순서는 시향 서울 김 지만 예술위원장의 재치있는 사회로 시낭송및 축하 노래,색소폰 연주등의 시간으로 이어져 갔다.
행사는 시향서울 한 명수 수석 부회장의 폐회사로 막을 내리고, 인근 맛집에서 저녁 만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진,기사/박 광선 기자
시향서울낭송회 서 효륜 대표
1부 사회/이 춘옥 낭송 위원장
국민의례
인사 및 내빈소개/서 효륜대표
축사/서울 문화 홍보원 박 광성 회장
격려사/심 명구 상임고문
단체 기념촬영
2부 행사 사회자/김 지만 예술위원장
국수가 먹고 싶다/이 상국/낭송 심 명구
찔레/문 정희/낭송 김 광미
백련사 동백꽃/송 수권/낭송 김 예숙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 시하/낭송 이영실
남한에 와서 낳은 자식들에게/최 재형/낭송 서 광식
나그네/박 목월/낭송 백 성란
삼동 편지/이 기철/낭송 이 명혜
유전하는 아버지/권 운지/낭송 조 영실
축하 노래
옛날은 가고 없어도/이 호섭 .....성악가 김 석진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 호승/낭송 이 선영
나의 강산이여/심훈/낭송 김 수정
나의 강산이여/ 심 훈
높은 곳에 올라 이 땅을 굽어보니
큰 봉우리와 작은 뫼 뿌리의 어여쁨이여
아지랑이 속으로 시선이 녹아드는 곳까지
오똑오똑 솟았다가는 굽이쳐 달리는 그 산 줄기
네 품에 안겨 뒹굴고 싶도록 아름답구나
소나무 감송감송 목멱의 등어리는
젖 물고 어루만지던 어머니의 허리와 같고
삼각산은 적의 앞에 뽑아든 칼끝처럼
한번만 찌르면 먹장구름이 쏟아질 듯이
아직도 네 기상이 늠름하구나
에워싼 것이 바다로되 물결이 성내지 않고
샘과 시내로 가늘게 수놓았건만
그 물이 맑고 그 바다 푸르러서
한 모금 마시면 한 백년이나 수를 할 듯
퐁퐁퐁 솟아서는 넘쳐 넘쳐 흐르는구나
할아버지 주무시는 저 산기슭에
할미꽃은 졸고 뻐꾹새는 울어예네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도 돌아만 가면
저 언덕에 편안히 묻어 드리고
그 발치에 나도 누워 깊은 설움 잊으오리다
바가지 쪽 걸머지고 집 떠난 형제
거치른 벌판에 강냉이 이삭을 줍는 자매여
부디부디 백골이나마 이 흙 속에 돌아와 묻히소서
오오 바라다볼수록 아름다운 나의 강산이여!
길 위에서의 생각/류 시화 /낭송 이 복연
빈집의 약속/문 태준/낭송 이 춘옥
인연 서설/문 병란/낭송 양 경숙
6월의 장미/이 해인/낭송 김 석진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 정희/낭송 김 태은
수선화에게/정호승/낭송 이 지현
기다리는 여심/자작시 낭독
청산도/박 두진/낭송 한 명수
색소폰 연주....이 영실 연주
안동역에서/진성
숨어 우는 바람소리/이 정옥
트로트.....김 지만 개그 가수
빈 잔/남진
무시로/나 훈아
색소폰 연주......연주 한 명수
개여울/정 미조
꽃길 인생/박 성현
가지 않은 길/로버트 프로스트....낭송 서 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