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외하고는 거의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있네요 친구들 연락도 씹고...
겨울에도 땀이 안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겨울에 혼자서 땀흘리고 있으면 내가 더 ㅂ ㅅ같이 느껴지고
친구중 한명이 너 계속 연락 씹으면 아예 연끊겠다고 말까지 해서... 글트 복용하고 억지로 나간적도 있네요
글트 부작용만 아니면.. 자주 먹겠는데 한번 먹으면 부작용 때문에 하루종일 고통스러워서 먹기도 싫고...
이렇게 부작용이 심한대 계속 먹다보면 아예 크게 탈날거 같아서 끊은상태
땀때문에 밖에 나가기 싫다고 말하기도 ㅂ ㅅ같아서.. 그냥 연락을 씹기만 하고 있는 상태고
1분거리 마트에 잠깐 나갔다와도 땀 범벅... 주위를 둘러봐도 나만 땀을 뚝뚝 ... 왜 나만 땀을 흘리고있지???
왜 똑같이 더위를 느끼는데 나만 이렇게 비오듯 땀을 흘리고 있지??
왜 내 머리만 이렇게 젖어있지??
심지어 버스에서 혼자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었는데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어디 아프냐며 자리를 내주셨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보듯이 사람들이 쳐다볼때가 있는데 너무 창피하고 불편하다.....
진짜 싫다.... 치료법은 나올생각도 안하고.. 여름엔 시큐어도 효과가 없고
마그네슘이니 뭐니 효과 있다고 해서 사먹어보면 효과가 있는거 같지도 않고...
가끔식 이렇게 낳아준 부모를 속으로 원망하기도 해보지만.. 하아...
땀때문에 점점 더 소심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땀ㄱ ㅐ새 끼
첫댓글 힘내요 저도 두피 겁나 흐르는데 혼자 샤워 한듯 젖어있으면 자괴감에 화도 나고 부모님 원망도 하고 해탈도 하고 땀 흐를때면 몸살인척도 하면서 살고있지만 사지멀쩡한것에 감사하고 남들보다 좀 불편할뿐 또 이렇게 세뇌하면서 하루 하루 버텨가네요
힘냅시다
저는 감히 말씀드리기엔 뭐하지만... 저도 두피안면을 겪은 사람으로써 차라리 머리가아니라 다른데에 나는것이 삶의 질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전 수술까지 받았는데요. 아직까지는 어느정도 만족하고있어요..
글트 무슨 부작용인지 모르겠지만 부작용 있고 이정도 상태면 보상성 감안하고 수술 해야겠는데요.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어 보이는데... 보상성은 진짜 받아드릴 각오 10000% 됬다면 수술을 권합니다. 그리고 나는 안면이었는데 머리나 안면이나 신경 절재는 비슷할것같고...그렇다면 수술 하면 아마 몸쪽으로 다른 전신 다한증 땀족처럼 옷을 못입을 정도 젖을수 있습니다.
자 나의 수십년 나름 위장 노하우 말하겠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옷은 못입지만 폴리에스테르 원단 계열은 입으면 타인이 내가 땀을 수도꼭지 튼것같은 상태여도 직접 만져 보지 않는 이상 모릅니다.
두번째 냄새 위장인데요. 그 과도한 땀이 흐르고 마르고 반복하면서 나는 땀냄새 심하게 표현하면 지린내 는 어떻게 막을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 대로 생각한 위장방법이 그 속 내의에 일반적인 세수 비누 향기 쎄면 쎌수록 좋은 비누를 물을 묻혀 코팅을 하는겁니다. 햇볕에 말리던 자연건조해서 말리던 해서 다음날 입는거죠 좀 매일 귀찮긴 한데 수십년동안 타인이 내가 땀족인줄 모르게 안들켰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말하지만 수술은 최후의방법입니다. 글트마저도 몸에 맞지않는다면 저라면 수술을 권해 드리고싶어요.. 혹시 수술 하실생각이시라면 서울 성모쪽으로 가보시는것도 괜찮으실것같아요.
승준군도 여기 내가 댓글 단거 나는 클트 없이 20여년 위장해온 경험이니까 참고해요. 승준군 자신은 본인 땀 냄새가 어느정도 인지 모릅니다. 나도 내자신이 어느정도 냄새가 나는지 몰라요. 그래서 냄새 위장 필수로 해야됩니다.
@몽키 저는 이상하게 아무리 땀을 흘려도 땀냄새는 안나는 채질인지 전혀 냄새는안나더라구요.. 남들도 냄새 안난다고 하네요..
@박승준 그러면 복받은건데 그래도 혹시 몰라요 나중에 심해지면 다한증 수술 한지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나도 초반에는 행복했다가 나중에 고통이 와서...
아 그럼 향수 뿌리면 되잖아요? 이럴수 있는데 제가 볼때는 향수 보다 비누 향기가 은은한게 좋고 땀이 흐를때마다 비누와 땀이 섞여서 어느정도 땀냄새를 덮어준다고 해야되나... 뭐 그런 효과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두피다한증인데 버티고 있어요 친구들 만나도 에어컨 자리는 저한테 양보해주고요 혼자만 땀흘려 다들 어디 아프냐고 묻고 ,,, 힘냅시다
힘내세요
저도 여름이고 겨울이고 안면다한증땜에 힘들어요 왜 이런지 참 암담할때가 많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어찌 빨리 좋은 치료약이 나오면 좋으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