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선동렬 호의 엔트리 발표를 보면서 느낀 것은
'국가대표팀 감독.코치라는 사람들이 참 변명하는 꼴이 우습다' 였습니다.
분명 본인들을 데이타를 가지고 좋은선수를 뽑으려고 고민했다고 했는데요.
1. 선발 투수 1+1을 생각하며 선수를 구상했다. 처음에는 투수 12명을 갈까 생각도 했다. 그러면 야수의 활용폭이 적어지기 때문에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고 뽑은 선수가 임찬규입니다. KT 에 고영표라는 선수가 있는데도요.
임찬규 : ERA 3.7 /FIP 5.48 /WHIP 1.49 /12선발 73이닝
고영표 : ERA 4.67 /FIP 3.89 /WHIP 1.37 /12선발 81이닝
임찬규가 ERA가 낮으나 FIP와 ERA의 차이가 1.7이상이나 나는 선수고 고영표가 이닝 소화,WHIP등
세부기록 자체도 좋습니다.
물론 투구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그럴꺼면 임기영은 왜 뽑은 건가요...
개인적으로 오지환 하나 넣을려고 엘지에서 주전선수 4명 희생한 느낌입니다.
엘지팬들도 사실 군문제 해결된 정찬헌, 임찬규,차우찬등 선발 2명 마무리까지 아시안게임 나가서 또 던지는거 원치 않죠.
KT는 딱히 국가대표팀에 해줄게 없으니 배제된 느낌까지 드네요.
2. 선수 구성을 할때 첫번째는 '베스트'를 먼저 뽑자고 했다. 두 선수는 결과적으로 백업에
포함됐다. 박해민은 활용폭 자체가 대수비, 대주자 이런 면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인데, 처음에는 멀티
플레이어를 뽑으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코칭스태프가 멀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결정했고, 한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를 뽑자고 논의해서 결정했다.
이종범의 얘기를 보면 한 포지션 잘하는 선수를 뽑자고 한게 유지현이라고 하는데.
류중일이 14년도 감독일때 백업은 3개포지션이 다되는 선수를 뽑아야된다고 하고 OPS9할넘는
안치홍을 데려가지 않고 오재원 김상수를 데려갔었는데
그 팀의 코치가 커리어 내에 유격수 밖에 없는 선수를 밀었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유격수 오지환이라고 하면 실력으로 뽑혀도 의견이 없으나
내야백업 오지환은 다른얘기죠. 내야에 오지환 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분명히 있는데요.
멀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는게 기록은 보고 하는 소리인가 싶네요.
기록을 내열하지 않아도 1,3루 커버되는 황재균이 , 2루3루 유격까지 가능한 허경민이 오지환보다 올해 기록이 좋습니다.
심지어 이원석이 오지환보다 올해 기록 좋습니다.
박민우도 마찬가지지만 26살이고 지난 겨울 APBC 출전선수들이 많이 탈락한 엔트리에서 한 두명 정도 보상차원
또는 차기 국대의 미래적인 부분을 봐서 넣었다
이정도는 아예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죠.
3. 사이드암 투수 3명 뽑았는데, 심창민을 제외한 이유.
심창민, 박치국을 두고
성적으로 보면 심창민이 낫다. 그러나 연투 능력이 박치국이 났다. WAR도 박치국이 훨씬 앞서있다. 이런 면을 감안해서
선택했다. 지금 중간 투수 같은 경우는 마무리를 빼면 4명밖에 안된다. 4명 중에서는 절대적으로 연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투를 할때 심창민이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다. 박치국은 연투를 할때 평균자책점이 상당히 뛰어나다.
심창민 : STATIZ WAR : 1.38 / KBO STATS : 1.15
박치국 : STATIZ WAR : 1.09 / KBO STATS : 1.04
구원 WPA 심창민 리그 2위 1.41
구원 WPA 박치국 리그 40위 0.02
국대 감독이라는 사람이 불펜투수를 WAR로 평가하는 것도 웃긴데 심지어 기록도 어디서 가지고 온건지
박치국이 훨씬 앞서 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불펜투수를 평가할때 많이 쓰는 WPA 자체도 둘이 상대가 안되는데요.
이거는 두산에서 시즌 중에 5명이나 빼가는데 미안하니까 박치국 넣어줄께
삼성은 박해민 최충연 두명 해주니까 하나빼자.
이 소리 밖에 더 됩니까. 아시안게임중에 연투해서 무리할 일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확률로
어느 기록도 심창민이 앞서는데 박치국이 좋다고 박치국을 뽑았다고 하나요.
요즘 야구팬들도 바보 아닙니다. 박해민 같은경우야 중견수 1루수 대수비 대주자 롤에
리그에서 박해민 보다 잘할 선수는 별로 없습니다. 그 부분은 이해할 수 있죠
대놓고 말도 안되게 팀배정에 미필배려 해놓고 어이없는 소리하는건 좀 웃기네요.
첫댓글 다른건 다 넘어가고 딱 한 마디만 하자면 2020 올림픽을 대비한 선수 구성이 아니고 그냥 당장 아시안 게임 금메달 부터 따고자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기아팬 지인도 어제 말하더군요 선수 시절 선동렬은 범접할수 없는 위대함 이지만 지도자 선동렬은 깜이 안된다고
임기영, 김재환도 이해불가하구요 상실감이 클 최원태가 오늘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그러고보니 최원태도 있었네요
12게임 71.2이닝이면 임찬규랑 별로 차이도 안나는데요
@불패(不敗)이글스 차라리 미필자들로 도배했어도 지금보다 욕은 덜 먹을듯..
@보름이헌터 k/bb, bb/9, k/9같은 세부기록도
고영표>>>>최원태>임찬규네요
@불패(不敗)이글스 장현식, 박세웅은 참..안타깝고
고영표, 최원태, 이정후, 심창민은 본인이라도 무지 속상할듯
심창민이 FA가 얼마 안남았다고하던데 잘못하면 무지 꼬일수도있겠네요
오늘 최원태가 독기를 품고 던지지않을까 예상합니다
우리 타자들 힘좀냈으면 좋겠네요
멘탈이 좀 흔들리지 않았을까요?.바래봅니다
박건우를 뽑은이유는 야수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위해 이정후를 뽑지 않았다고 했죠... 우타자:박병호 최정 안치홍 김하성 양의지 이재원 박건우(7명) 좌: 김현수 손아섭 박민우 김재환 박해민 오지환(5명) 넌센스네요.. 이정후는 외야 전포지션 소화도 가능한대 말이죠...
이정후는 아무래도 이종범코치가 있어서 특혜논란이 나올수도있어서 빠진거같습니다. 물론 특출났으면 뽑혔겠지만요.
오지환, 박건우 는 좀 밉쌍이내요.. 아무리 군면제가 크다고 해도 미루고 미뤄서..특히 군경팀 갈수있음에도 미룬 오지환은....
박건우는 군필입니다. 박해민이 미필
박건우가 아니라 박민우이겠지요..
이게 현실이겠죠 답답합니다
진짜..차라리 영건미필들만 뽑았어도..이건 머..
대만이 풀전력으로 나와서 금메달 가져갔으면 합니다
2014 류중일 대표감독이 선동렬 기아에 나지완등 뽑아주고 이번에 오지지배 뽑아주고 서로 의형제인듯하네요. 정우람 선수 가서 안던지고 푹 쉬고 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