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조미선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 발명교육센터는 2017년 개소 이래 장흥지역 발명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장흥발명교육센터는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와 장흥창의융합교육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크게 정규과정, 특별과정(4과정), 기타과정(4과정), 공모전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사업인 정규과정은 학기중 발명교육센터 교육과정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사업으로 초3~중3을 대상으로 2주에 걸쳐 겨울방학동안 실시됐다.
두 번째 사업인 특별과정은 ‘발명메이커반’, ‘창의력챔피언반’, ‘창의도전반’, ‘지식재산창출반’으로 구성돼 있다. ‘발명메이커반’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니콜라 테슬라가 발명한 물건들을 따라만들면서 발명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창의력챔피언반’과 ‘창의도전반’은 대회 도전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지식재산창출반’은 장흥학생아이디어공모전과 연계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변리사와 함께 직접 전자출원을 도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 번째 사업인 기타과정은 학교 수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1일발명체험교육’과 ‘찾아가는 1일발명체험교육’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발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둘의 차이점은 참여 대상에 있다.
‘1일발명체험교육’은 장흥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장흥발명교육센터에서 운영되지만 ‘찾아가는 1일발명체험교육’은 찾아오기 힘든 강진·보성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된다. ‘1일발명체험교육’은 14학급이 신청했으며 ‘찾아가는 1일발명체험교육’은 31학급이 신청해 총 45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창(의)(공)작(활)동 교실’은 '공작기구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의 기술적 사고와 조작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강진과 보성을 포함해 총 14학급이 신청했으며 신청 학급을 대상으로 강사가 공작기구와 재료들을 들고 찾아가 해당 학급에서 수업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 이외에도 초1~2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메이커교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발명의 생활화를 위한 학생발명아이디어공모전, 교원들을 위한 교원 발명연수,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 메이커 과정이 준비돼 있다. 사업별 세부 내용은 장흥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순미 교육장은 “인구가 소멸되고 있는 현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이며 우리는 위기를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수업의 질 향상과 인근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