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S7KbiCQlV4
방정환 선생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그가 밤이 늦도록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더니 복면을 한 강도가 불쑥 들어와 시퍼런 칼을 들이밀며 말했습니다.
“꼼짝 말고 손들어!”
그러자 방정환 선생이 말했습니다.
“아니, 꼼짝 않고 어떻게 손을 든단 말이오?”
강도가 주춤하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그럼, 손들고 꼼짝 말아.
그리고 더 이상 잔소리 말고 돈이나 내놔.
그렇지 않으면 죽여 버릴 거야.”
방정환 선생은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일어나 책상 서랍을 열고 390원을 내놓았습니다.
옛날 일제시대에 돈 390원이면 큰돈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이것이 전부이니 가지고 가시오.”
주인이 태연하게 돈을 주자 도둑이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얼른 도망가려고 돌아서는데 이번에는 방정환 선생이 소리를 쳤습니다.
“여보시오. 돈을 주었으면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 할 것 아니오?”
깜짝 놀란 이 강도가 가슴을 쓰다듬으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래, 고맙다. 이 ○○야!”
얼마 후 날이 밝았습니다.
누가 문을 두드려서 나가 보니까 강도와 순사(일제시대 경찰 계급)가 찾아왔습니다.
순사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간밤에 많이 놀라셨지요?
이 사람이 선생님 댁에서 강도질했다고 하기에 확인하러 왔습니다.
맞지요?”
이때 방정환 선생이 차분히 말했습니다.
“아, 이 사람 말이오? 어젯밤에 우리 집에 왔었죠.
그런데 돈이 필요하다고 하기에 사정이 딱해 보여서 내가 390원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고 갔는데요.”
순사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 사람이 분명히 선생님 댁에서 돈을 훔쳤다고 자백을 했는데요?” 하며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래도 방정환 선생은 태연히 말했습니다.
“아니, 이 사람, 그렇게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오?
내가 돈을 주니까 인사까지 하지 않았소?
돈을 훔쳐 가는 도둑이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법이 어디 있소?”
순사는 할 수 없이 강도를 풀어 주었습니다.
순사가 돌아가자 강도는 방정환 선생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선생님, 용서해 주십시오. 세상에 선생님 같은 분은 처음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방정환 선생은 강도의 등을 두드리면서
“일어나시오. 사람이 어렵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마시오”하고 타일렀습니다.
그러자 강도가 방정환 선생에게 간청했습니다.
“선생님, 저에게 소원이 있습니다.
선생님 곁에서 평생 선생님을 섬기며 살게 해주십시오.”
그 후 강도는 죽을 때까지 방정환 선생 곁에서 집안일을 도우며 살았다고 합니다.
강도가 강도질할 때 감사하라고 한다면 감사가 나올까요?
강도는 본성 자체가 감사가 나오지 않는 존재입니다.
부족함이 감사함보다 항상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도에서 벗어나게 되면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방정환 선생의 도량과 용서가 그 사람을 강도에서 벗어나게 한 것입니다.
The Boxer (김희진)
I am just a poor boy
though my story's seldom told
I have squandered my resistance
for a pocketful of mumbles
such are promises
All lies and jests
Still a man hears what he wants to hear
And disregards the rest
음음음 음음 음음음 음
When I left my home and my family
I was no more than a boy
in the company of strangers
in the quiet of the railway station
running scared
Laying low
seeking out the poorer quarters
where the ragged people go
Looking for the places
only they would know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Asking only workman's wages
I come looking for a job
But I get no offers
Just a "Come on" from the whores
on Seventh Avenue
I do declare there were times
when I was so lonesome
I took some comfort there
우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There i'm laying out
my winter clothes
And wishing i was gone,
going home.
Where the New York City winters
aren't bleeding me.
Leading me.going home.
In 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ery glove that laid him down
Or cut him till he cried out
In his anger and his shame
am leaving,I am leavig
But the fighter still remains.
음음음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 The Boxer (권투선수) ♡
나에 관한 얘기를 들을 기회가
좀처럼 없겠지만
난 정말 불쌍한 소년이에요
헛된 말로 가득찬
그런 약속에 속아
반항하며 시간을 낭비했어요
모두 거짓과 놀림이었어요
사람들은 아직도 원하는 것만
듣고 나머지는 무시해 버리죠
집과 가족을 떠났을 때
난 그저 아이에 불과했어요
낯선 사람들 틈에 끼어
기차역의 적막함 속에서
겁에 질려 있었어요
몸을 웅크린 채
누더기 옷을 걸친 사람들이
드나드는 빈민가를 찾아 나섰어요
그들만이 알고 있을 만한
그런 장소를 찾아서 말이에요
일용직 일꾼의 임금만을 요구하며
일자리를 찾아 나섰지만
7번가 창녀들의 유혹의 말 외에는
어떤 기회도 얻지 못했어요
분명히 말하건대 내게는
너무도 외로운 시절이 있었어요
난 거기서 위안을 구했어요
그리고 나의 겨울 옷가지를
정리하고 난 떠나고 싶어하죠
뉴욕의 겨울때문에 힘겨워
하지 않을 고향으로 말이에요
날 이끌며 고향으로 향하게 해요
밝은 링위에 권투선수가 서있네
그의 직업은 파이터라네.
그에게는 글러브 하나 하나의
흔적들이 있네
분노하고 창피하여 소리지를 때까지
그를 때려 눕히기도 했고
피를 흘리기도 했던 글러브들이라네.
난 떠날 꺼야. 난 떠날꺼야
하지만 그 선수는 아직도 싸운다네
첫댓글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도량이 넓은 사람은
남다르군요
2월의 첫날 힘차게 출발하세요 ~
감사합니다~
2월에는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구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