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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The Sociak Network (소니) l 소셜 네트워크 2010.11.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500,000 (수익감소율 -30.9%) #2,771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l 2주차
-<소셜 네트워크>에 쏟아지는 찬사를 데이빗 핀쳐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영화에 쏟아지는 호평은 진짜 엄청나다. 물론, <안티 소셜>, <안티 Geek>, <여성 혐오주의>라는 달갑지 않은 딱지를 붙기도 하지만, 일반 관객들이 보기에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멋지게 펼쳐진다는 점이다.
데이빗 핀쳐는 차기작으로 <밀레니엄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의 정해놓은 상태. 지금 이런 분위기라면 그의 차기작에 대해 거는 기대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밀어주고 있는 루니 라마가 데이빗 핀쳐 차기작의 주인공이니 <소셜 네트워크>에 출연하는 그녀를 유심히 보는 것도 일종의 팁이 될 듯. |
2위(첫등장) Life As We Know It (워너)
#주말수익 - $14,635,000 #누적수익 - $14,635,000 (2010년 박스오피스 93위) #해외수익 - #3,150개 상영관 ㅣ 제작비:$38m ㅣ 1주차
-조쉬 두하멜과 캐서린 헤이글의 조합은 너무 좋았고, 두 배우의 연기는 나무랄데가 없지만, 헐겁다 못해 아무것도 없는 시나리오와 뻔한 스토리는 이 영화의 평점을 깎아먹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어떻게 생각해보면 2명의 배우가 0점짜리 영화를 살렸다고 봐도 될 듯.
올 상반기에 개봉한 <킬러스 Killers,2010>가 박스오피스에서 주가를 한창 올리던 캐서린 헤이글의 상승세를 살짝 꺾이게 만들었는데, 다시 이번 작품으로 그 상승세는 기지개를 켜게 됐다. 조쉬 두하멜 역시 이제 점점 한 편을 책임질 수 있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데이빗 핀쳐의 <소셜 네트워크>가 압도적으로 따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복병에게 제대로 한 방먹었다. 아무리 영화를 잘만들어도 관객들은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에 좀 더 흥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
3위(첫등장) Secretariat (BV)
#주말수익 - $12,600,000 #누적수익 - $12,600,000 (2010년 박스오피스 96위) #해외수익 - $- #3,072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 1주차
-말 영화가 기본은 간다는 것은 미국 박스오피스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이게 국내로 들어오면 그 상황은 달라진다. 박스오피스에서 대 히트를 기록했던 <씨비스킷 Seabuscuit,2003>, <히달고 Hidalgo,2004> 등 국내 개봉하면서 족족 나가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든다고 그 상황은 달라지지 않지만, 얼마전 김태희 양동근이 출연했던 <그랑프리>의 실패를 본다면 말 영화는 거의 망한다고 볼 수 있다.
뭐, 어쨌든 미국에서만큼은 이게 예외가 되는데 이번에 나온 신작 <시크리테리아트> 역시 이전 말 영화들과 얼추 비슷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무리하지 않은 연출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들에 힘입어 관객들의 마음속으로 무난하게 자리잡았다. 평론가와 기자들 역시 이 작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인 평을 내리고 있고...뭐 앞으로도 나쁠 것 같지는 않다. |
4위(▼2) Legend of the Guardians (워너) l 가디안의 전설 2010.10.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15,000 (수익감소율 -35.6%)
-올빼미가 주인공이다 보니까 관객들이 몰입하기가 힘든 점이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올빼미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3D기술과 CG효과에 대한 잘난체를 할 수 있작품이기도 했다.
그래서 국내 마케팅을 보면 영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주에 2위를 차지하면서 깜짝 상승을 기록했던 <가디언의 전설>이 이번주 2계단 하락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
5위(첫등장) My Soul to Take (유니버셜)
#주말수익 - $6,919,000 #누적수익 - $6,919,000 (2010년 박스오피스 107위) #해외수익 - #2,572개 상영관 ㅣ 제작비:$25m ㅣ 1주차
-<나이트 플라이트 Red Eye,2005> 이후 오랜만에 장편 영화로 돌아온 호러 마스터 웨스 크레이븐의 신작이 관객들을 전혀 사로잡지 못했다. 웨스 크레이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이 작품에 쏟아지는 혹평은 꽤나 가혹한 편. 사실 시사회 없이 바로 개봉했을 때부터 이 영화에 대한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여기에 3D라는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혹시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으나, 역시나 예고편에 보이는 뭔가 허접스러운 공포에 관객들은 적잖이 실망한 것 같다. 사실, 이 작품이 개봉하면서 주목을 끈 것은 바로 새롭게 제작한다고 선언한 <스크림 4>에 대한 뉴스다. 어쨌든 이 작품에 대한 부진이 바로 완성도 높은 스크림 4로 이뤄지기를 바랄 뿐이다. |
6위(▼2) The Town (워너)
#주말수익 - $6,350,000 (수익감소율 -34.9%)
-벤 애플렉 감독님의 <타운>은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영화는 여전히 탑5 언저리에에서 버텨내고 있는 중.
배급사인 워너는 이번주에만 탑 10에 3편의 작품을 올렸는데, 그 가운데서는 이 작품이 가장 껴안고 싶은 작품일 것 같다. |
7위(▼4)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폭스) ㅣ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2010.10.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4,625,000 (수익감소율 -53.8%)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상영관이 대폭 감소했다. 화제를 모으기에는 충분했으나, 23년이라는 시간을 극복하기는 힘들었던 모양이다.
다시 한 번 게코로 돌아온 마이클 더글라스의 눈부신 연기와 샤이어 라버프와 캐리 뮬리건의 젊은 기운의 조화라면 좀 더 화려한 수치를 기록했어야 했다는 것이 폭스의 생각일 수도...상영관측에서도 더이상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영관을 줄였겠으나...그래도 10월달에는 와이드 개봉작이 이 작품이 유일한 폭스로서는 아쉽겠다. |
8위(▼3) Easy A (SGems)
#주말수익 - $4,200,000 (수익감소율 -37.8%)
-<Easy A>의 수익은 이제 많이 줄었지만, 제작비의 5배가 넘는 누적수익은 그런 것(수익하락, 순위하락)쯤은 대수로 넘기기에 충분할 듯. |
9위(▼2) Case 39 (파라마운트 밴티지)
#주간수익 - $2,630,000 (수익감소율 -50.8%)
-오래 묵혀둔 영화지만, 개봉했다는 데 의의를 둬야할 듯 싶다. 르네 젤위거, 브래들리 쿠퍼라는 이름있는 배우들 역시 이 영화를 살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한 듯. |
10위(▼4) You Again (BV)
#주간수익 - $2,474,000 (수익감소율 -56.8%)
-<렛미인>은 기대작이었음에도 첫 주성적은 실망스러웠고, 개봉 2주차 성적역시 실망스러웠다. 뭔가 기적의 움직임이 일어나길 기대했으나, 관객들의 무관심은 지독히도 냉정했다. 결국 이번주 10위 밖으로 밀려나간 <렛미인> 대신에 10위 자리에 턱걸이 한 <유 어게인>. 욕도 많이 먹었고, 수익도 시원치 않았지만, 그래도 제작비는 턱걸이했다. |
#next week_wide
Red(서밋 엔터테인먼트) ㅣ 레드 2010.11.4 국내개봉
감독: Robert Schwentke
story is...
2003년 DC 코믹스에서 출간한 3편짜리 만화인 <RED>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2008년 6월 제작발표 이후 서밋엔터테인먼트가 공들여 만든 이 작품은 <화이트아웃 Whiteout,2009>의 에릭과 존 형제가 각본을, <시간 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2009>를 연출했던 로버트 슈벤트케가 연출을 맡았다. 왠지 이런 액션 스릴러 영화와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영화팬이 있다면, 이 감독님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플라이트플랜 Flightplan,2005>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없던 신뢰감도 생길지도 모른다. 게다가 출연진들 살펴보면 그 신뢰감은 급상승할 것이다.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메리 루이스 파커, 브라이언 콕스, 리차드 드레이퓨스 등 나이는 좀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할리우드의 노장들이 다보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박스오피스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하는 DC 코믹스와 서밋 엔터테인먼트의 합작품이란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의외로 액션 영화팬들에게는 상당한 인기를 끌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출연진들 이름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작품 아닌가?
Jackass 3D (파라마운트) 감독: Jeff Tremaine
'The Future of Movie'보다는 'The Future of Torture'이 맞을 것이다. 2000년 10월 1일 MTV에서 방영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쉼없이 달렸던 이 미친 쇼의 인기는 스크린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2002년에 20분짜리 리얼리티 TV쇼에서 90분짜리 리얼리티 극장쇼로 둔갑했던 <잭애스 Jackass: The Movie, 2002>는 제작비 5백만 달러를 가지고 만들어 미국에서만 무려 6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작은 화면에서 큰 화면으로 만난 믿기힘든 이 잔혹 리얼리티 쇼에 흠뻑 빠져버린 것이다.
그로부터 4년 뒤 그들은 다시 한 번 돌아온다. <잭애스 2 Jackass Number Two,2006>는 개봉 첫주에만 제작비의 두 배이상을 벌어들이며 북미수익 7천만 달러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멀쩡한 남자들 나와서 전혀 멀쩡하지 않은 상황을 즐기는 이 쇼에 다시 한 번 관객들은 지갑을 연것이다. 그리고 다시 4년이 지난 2010년. 또 등장했다. <Jackass 3D>라는 제목으로.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는 3D다. 관객들은 잔혹,가혹,엽기 리얼리티쇼를 큰 화면도 모자라 3D로 만나게 된 것이다. 앞선 두 편의 스탭들이 고스란히 돌아왔고, 그 안에 내용들은 더 커지고 더 잔인해졌다. 미치도록 자극적인 이 쇼에 미국 관객들은 또 어김없이 지갑을 열 것이다.
#next week_limited |
첫댓글 타라 루니는 루니 마라를 말씀하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소셜 넷워크에서 배우 중에선 차기 스파이더맨 주인공인 앤드류 가필드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어이쿠..얼른 수정해야겠네요. ^^ 앤드류 가필드 연기 잘한다고 기사를 본 것 같은데...저도 기대가 됩니다. ^^
전 이 배우 SN에서 처음 봤는데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솔직히 마크 주커버그나 션 파커 역할은 워낙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에
왠만한 배우가 해도 그정도는 나왔을거고 오히려 그 이상 보여준게 없다는게 아쉬웠는데
에두아도 사버린 역은 굉장히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상당히 기대 되더군요
소셜 네트워크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 국내 개봉날짜는 너무 늦네요.
그래도 저정도면 양호한거죠.^^ 우리나라는 그나마 제일 빨리 개봉하는 국가 중 하나니까요..
와 southern 님의 이 글을 다른 카페에서도 봤어요! 익숙한 형식과 필체인데 하고 생각했는데 출처가 southern님 블로그 였더군요!!
네..감사합니다. ^^
유명인이시죠 ㅎ 카페를 통해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매번 감사드립니다
잭애스 출연진들이 멀쩡해 보이진 않죠. 자니 녹스빌도 좀 어딘가 멍해있는 모습이고.. 헐헐. 스파이크 존즈가 이 시리즈를 제작한다는 것도 참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헐헐. 근데 3D라....제임스 카메론이 이미 아바타 이후 아무 영화에서나 3D 쓴다고 비난했더군요. 잭애쓰를 딱 짚어서. 헐헐헐. 사실 2편는 너무 막 나가서 사람들이 버티는 한도선을 넘어서 버린 느낌이었어요. 1편은 너무 웃기게 봤지만 2편에서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이번작에서는 이런 걸 잘 조절해 낼지...
데이빗핀쳐 너무 좋은 감독입니다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