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인사라도 고맙다는 인사는 하고 넘어가야 편히 놀다온 회원으로서 도리라 생각되어 몇자 적습니다.
달랑 버스타고 도착해서 옷갈아입고 구경하고 마시고 춤추고 정말 너무너무 편하게 놀다가 왔습니다. 이런 훌륭한 파티를 준비해주신 파티 기획단및 대구님들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드리구요 대구님들 그 넓은 공간, 긴 시간 빈틈없이 꽉차게 준비해주신 노고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살사룸 탱고룸 가까이 있어서 살사추다 탱고추러가고, 탱고추다 살사추러가고, 왔다갔다하다 중간에서 수다도 나누고, 음료수 한잔도 하고 ^^ 어찌나 재믿던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보니...커튼 사이로 새벽빛이 들어오더군요. 쉬지않고 춤을 추었더니 나중엔 발에 작은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흔치않는 기회임을 알기에 서울분보다 상대적으로 타지역분들께 창피한것도 모르고 손을 내밀며 춤을 췄습니다. 소심한 제가 먼저 손을 내밀며 춤을 추자고 할정도니 많이 흥분하긴 한거겠죠? ㅎㅎ
이곳에 머무른지 벌써 3여년...
중간중간 크고 작은 행사도 많았지만 벌써 개인적으론 3번째 맞는 생일파티이고 그때그때마다 많은 라속분들의 희생정신과 열정을 보게됩니다. 공연을 준비하시는분들, 행사를 준비하시는분들, 또 같이 참여해주시는 많은 회원분들...
대한민국 어느 춤동호회가 생일파티한다고 전국을 돌며 파티를 할것이며 참여 인원도 500명이 넘을수 있답말입니까!!!
오늘같은 이런인사를 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님들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곳에 머물고 계시고 같이 어우러져 동호회를 만들어주시는 모든님들께 감사드리는 겁니다.
파티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작은 욕심을 부려본다면...
좋은 집보단 좋은 가정이 중요하듯이 좋은집에서 시기하며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보단 허름하지만 웃음과 노래가 가득한 따뜻한 동호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온 과정이 마냥 즐거운 일만 있지는 않았지만 또 앞으로도 편한 길만 보이는것은 아니겠지만 춤과 사람에대한 열정과 따뜻함을 지닌 분들이 계신다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겠지요.
좋은 나무는 쉽게 크지 않는다고하죠. 바람이 강하면 나무도 강해지고 숲이 어두우면 나무는 하늘을 향해 높이 뻗어갑니다.
제가 현재 머물고 있는 이 곳! 이 "라틴속으로"가 언제까지나 저와 여러분에게 좋은 동호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저도 열심히 살아서 님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아자! 점심시간 끝났다! 일 할께요!
사진 하나 건졌는데 파티때 봤다해도 제가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링크할께요. 파티때 제 사진이랍니다. ^^
첫댓글 연두님~ 작년에 서울파티때 빨간땡큐복 입고 살사 공연하신분 맞지요? 제가 파티는 못가고 사진만 보고 얼마나 궁금했는지 몰라요. 요번 서울 라속회원들중에 님이 있나 살펴보다가 안 오셨는지 알았더만 오셨었군요. 아쉽네요. 담에 보면 인사 나눠요~
앗...연두님이었군염 ㅡ.ㅡ;; 연두님이 안보였던거 같았는뎅^^;; 연두님 너무 조신한 옷차림 아니어여..흐엉~
제가 얼마나 앞에서 알짱알짱대면서 돌아다녔는데... 살쪄서 못알아본게야 ...우워어~
ㅋㅋㅋ......컨셉이 작년과 넘 달라서리.....그래두 이번은 몬로 스탈이라는 제생각 ....아닌건가??!!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 보니 생각이 나네요. 닉처럼 눈이 큼지막(?)해서 인상깊었다는... 제 춤실력이 일천하야 신청은 못했지만 내년 서울 파티땐 꼭 신청 한번 하겠슴다. ^^
저두요...연두님.....요번엔 어떤옷을 기대만빵이였는데............안 오신줄 알았어요ㅡ.ㅡ;; 음......!! 이것두 하나의 색다른 모습인가요?? 담번엔 또 어떨찌...기대할께요//
언니야 ~ 가까이 있음에~먼 그녀 였서~ 우짜지 동생노릇 잘못한거 안닌가 ~ 부산에 함 놀러와~ 언니 짱 소개팅 시켜줄께~ 마지막으로 골룸!~
제가 원래 조신모드랍니다. 담부턴 청순순진고혹 꽃사슴 연두를 찾아주세요~/ 백발아....그런 이야기는 조용히...부끄럽잖아...아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