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8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치 독일 치하 폴란드 총독부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지하국이 일으킨 봉기이다. 영국의 폴란드 망명정부가 지시한 폴란드 전역 봉기 계획인 폭풍 작전의 일환으로 소련군이 진입하기 전에 바르샤바를 자력으로 탈환하기 위해 발생했다.
봉기 진압 후 히틀러는 이 도시를 완전히 파괴해 없애버릴 것을 명했다. 히틀러는 1939년 6월 20일 전쟁 전에 이미 뷔르츠부르크의 독일 건설부를 방문해 바르샤바를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독일식으로 재건할 팝스트 계획(Pabst Plan)을 세워두었는데 전황이 기울어 도시를 독일식으로 재건할 수 없자 히틀러는 이 도시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기로 했다. 먼저 나치는 65만명의 바르샤바 시민들을 프루슈코프(Pruszków)의 난민 수용소로 보내버렸다. 시민들을 추방한 뒤 나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이미 절반 가까이 파괴되어 있던 바르샤바의 남은 건물들을 모조리 폭파했다. 폴란드의 상징이자 얼굴인 왕궁도 벽 한장 남지 않고 폭파되어 가루가 되었다.
1944년 8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있었던 2달간의 대혈전은 결국 비극적인 종말을 맞았다. 봉기 기간 동안 바르샤바의 25%가 파괴되었고, 봉기 진압 후 독일군의 조직적인 파괴 때문에 35%가 더 파괴되었다. 1939년의 공습, 1943년 게토 철거, 그리고 바르샤바 봉기로 인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도시의 85%가 완파되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볼라 지구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바르샤바 중심부의 신세계 거리(Nowy Swiat)의 경우 71채의 건물 중 65채가 파괴되었다. 인명피해 또한 엄청나서 봉기 기간 동안 1만 6천명의 봉기군 전사자를 포함해 최대 추산 20만명의 시민들이 학살당했다.
첫댓글 와... 미친...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