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집 근처의 산을 매일 아침마다 오르는 게 석 달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굉장히 무식한 방법으로 등산을 했더니 발목에 무리가 오더군요.(양 쪽 발목에 각각 2킬로그램 모래주머니 착용.)
산 정상까지의 높이가 해발 432미터 인가...여튼 그리 높지도 않는 산이라 등산화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냥 나이키 운동화나 신고 등산했는데, 이제 점점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모래주머니는 한 달 정도만 더 착용한 채 움직일 예정이구요.)
트랙스타나 그 외 등등의 제품군들도 추천은 많이 받았지만, 오로지 등산용으로만 쓸 게 아니라서요.
(패션용도의 부츠나 등등...)
'오케이 바깥문' 을 검색하다가 봤는데 오클리 등산화가 맘에 드는 게 있었지만 찾는 색이 없어서 결국 '열 하나 길바닥' 에서 찾았습니다.
그런데...사용후기, 지식인 등등을 검색하는 와중에 오클리가 선글라스가 주력상품이라 그건 잘 만드는데 신발은 완전 좆ㅋ망ㅋ이라는 평이더군요.
그래서 전문가님들께 자문을 구할까 합니다.
되도록이면 검은색 계열의 색상을 사고 싶어서 오클리를 찾았던건데 말이죠.
(미군 전투화는 의외로 등산 시 정말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다시 생각해보는 중이구요.)
사실...건매니아라는 카페에 관련없는 뻘글 같지만, 심지어 디씨인사이드 등산갤러리에도 글을 올려봤지만 답이 없더군요.
(제 생각이 정답이라는 건지...오클리 등산화에 대한 생각.)
디씨인사이드 총갤에서는 베이츠 M-8 사이드지퍼 전투화, 그리고 트랙스타 신형 특수화를 등산화의 용도와 멀티로 쓸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의 답이 '등산할 땐 등산화, 전술활동 시(할 일이 뭐가...;;;;)나 예비군 훈련 때는 전투화!' 라더군요.
(그냥 따로따로 사는 게 좋다는 의미, 물론 정답이긴 합니다만 돈이 없어요...어흑...;;;;)
혹시 서바 하실 때 오클리 부츠 신고 게임 뛰어보신 분이 계시면 추천 또는 비추천을 남겨주세요.
첫댓글 네. 전 오클리 SI 부츠와 택티컬 six 두가지 다 가지고 있습니다. X망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전 품질에 아주 만족하는데요~ -.- 밀리터리 부츠를 만드는 회사들은 미군 군납규정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에 거기에 스펙을 맞추어야 하죠. 믿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근데 요즘 오클리 부츠 구하기 힘들던데...
본문의 '열 하나 길바닥' 에서는 공동구매 형식으로 사진에 있는 등산화(flak six,casing --> 좌, 우.)를 착불 배송료 등등 합해서 89000원 가깝게 팔더군요.ㅋ 오케이 바깥문에는 오클리 등산화 2종류가 전부...;;;
아디다스의 군화는 어떤가요? 모 잡지에서 광고를 내던대 지름신의 부름이 있었어...
아디다스의 gsg-9부츠 말씀 하시는 거라면... 그것도 괜찮긴 하지만... 실내전에 좀 더 특화된 부츠라서... 전반적으로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튼튼한 부츠를 찾으셔야 할 겁니다...
조언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