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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살며 사랑하며 순례기2 (프라하의 아기 예수님 - 그 아이가 바로 나예요)
가브리엘라 추천 1 조회 447 11.10.13 07:21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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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13 09:00

    첫댓글 가브리엘라님의 사진과 설명 환타스틱입니다...!!! 비투스성당안의 모습들은 보기만 했을뿐인데 설명을 들으며 아하~~~하고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성모마리아 성당도 마찬가지구요..이제 관광과 성지순례의 차이점임을.....저기 저 전차도 타봤지요. 아들넘은 종일 다니며 기차 타령을 하다가 타고서야 그말이 그쳤고,,, 시계탑 꼭대기는 대낮에 올라가 야경보다 감동이 조금 덜한 듯 합니다.. 그래도 체코인형극을 보고 강가에서 마신 맥주맛은 훌륭했지요..그리워지네요..그리고 다시 또 여행길에 오른듯 행복하기도 합니다..

  • 작성자 11.10.14 07:08

    어른도 타 보고 싶었는데, 원영이는 당연히 조를만하지요^^ .... 가는 곳마다 아이들 모습에 저도 두고 온 녀석에게 슬쩍 미안해지더군요. 그래도, 아이들은 다음에 얼마든지 기회가 있으려니 생각하고 눈 딱 감았습니다.(나, 엄마 맞나??) 체코의 맥주, 참 맛있더라고요... 마른 오징어나 땅콩이 없어도 그냥 술술 넘어가더라는....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같은 곳을 추억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 11.10.13 12:06

    아. 정말 감사해요. 어느 때는 멋지고 훌륭하게, 어느 때는 아름답고 장엄하게. 또 가끔은 잔잔하고 뭉클하게. 가브리엘라님의 자세하고 꼼꼼하신 사진과 설명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고 신기해하며 자~알 따라다니고 있답니다. ^^

  • 작성자 11.10.14 07:12

    제가 펼쳐 놓은 것에 비해 훨씬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할 용기를 얻습니다..... 왠지 막 손잡고 이곳도 저곳도 보여드리고 싶어지는 마음이랄까요... 고맙습니다, 미소님...

  • 11.10.13 16:36

    여행하고 피로감이 풀리지 않았을텐데,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저도 순례의길을 다녀온 느낌입니다...저기 작은 문은 왠지 저에게는 편안한느낌!! ^__*

  • 작성자 11.10.14 07:17

    오히려, 이렇게 사진 정리하고 나누면서 몸도 마음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웅장한 대문 보다, 저렇게 작은 문이 사실 주눅들지 않고 제게도 편안하긴 해요^^. 그래도 키 큰 유럽 사람들에겐 너무 작은 느낌이....

  • 11.10.13 18:04

    아기예수님의 예쁜 옷들을 보며 성모님을 생각하셨다는 가브리엘라님의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카프카의 <변신>한 집도 아름답네요^^ 사진솜씨도 훌륭하신데요~감탄을 해가면서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해요~*.*

  • 작성자 11.10.14 07:25

    땡이님, 제가 오히려 감사하지요. 아이들 키우다보니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이 되어지더라고요.... 갑자기 재원이가 수놓는 스킬자수는 어떤 그림일지 궁금해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데 저 이러다가 덩실거리게 생겼습니다. ㅎㅎ

  • 작성자 11.10.14 13:30

    저녁에 다시 어제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재원이가 수놓는 그림이 아기공룡 둘리라고 분명히 쓰셨던데.... 이렇게 기억력이 없어서야, 어쩌지요? ....서운하셨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다시 답글 올립니다..... 죄송혀유.....ㅜㅜ

  • 11.10.13 22:44

    잔잔한 설명을 따라 여행을 하며 제가 가 본 곳과 이 거리가 어디쯤? 하며 헤아려 보는 것도 잼 있습니다.
    난감 나라 같은 Glden lane~~ㅎㅎㅎ
    사실 유럽 여행은 성당과 수도원 순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들의 과거의 종교와 정치와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투쟁의 역사의 현장을 후대의 우리들은 그저 볼 거리 많음에 감탄하며 구경거리로 보고 있으나~~

  • 작성자 11.10.14 07:35

    지금의 우리들의 삶도 언젠가는 흘러간 세월 속의 지난 일이 되어 후대의 사람들에겐 볼거리, 이야깃거리가 되어지는 것, 그렇게 역사는 이어지는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세상이 더 파란만장해야, 이다음 후손들이 더 즐거우려나요? ^^ ..... 록은님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거리들, 재밌으시다니 저도 참 좋으네요....

  • 11.10.14 01:05

    음악을 들으며 봐내려오면서
    설명두좋구 사진은 참 잘 담으셨습니다
    감사해유

  • 작성자 11.10.14 07:41

    찐빵님, 어려서 담임 선생님께서 숙제장에 참잘했어요 도장 찍어주시던 때가 생각나요.
    같은 캘리사시는 것 같아서 반갑고요,
    형제님 하루 속히 건강 되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얼마나 놀래고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시기를요....

  • 11.10.14 21:31

    갔다온 흔적들이 새록새록...! 음악과 함께 다시 기억을 더둠어 여행하고 있네요. 얼능 얼능 보여주시와요. 저도 오늘 들어왔네요. 육지여행갔다가....!

  • 작성자 11.10.15 05:10

    소금님, 육지여행이라고 하시니까 무슨 거북이 토끼 만나러 갔다가 바다속으로 돌아왔다는 것처럼 들려요 ㅎㅎ. 그래, 토끼간은 가지고 오셨는지요? .... 재촉하지 마시와요. 정리되는 대로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 11.10.15 08:04

    토끼 거북이 단어를 보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거북이를 만나러 갔는디 거북이가 토끼랑 바람을 피우고 있었어요.
    그것도 많은 순례객들 안에서요....토끼 肝이 굳어져 왔네요.ㅎㅎㅎ

  • 작성자 11.10.16 06:48

    토끼전 속편쯤 되나요?^^ ....... 간이 부은 토끼엔 뭐가 약인가...용왕님 숨넘어가게 하시지 말고 어서 치료받으시기를요 ㅎㅎㅎ

  • 11.10.14 22:13

    가브리엘라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 깜짝 놀랍니다. 제 음악 취향과 닮은 것 같아서요. 가브리엘라님 덕분에 저도 순례 잘 했습니다. 건배 하시는데 저도 끼어도 될까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작성자 11.10.15 05:15

    아, 바람님 취향이랑 같다는 건 즐거움입니다.... 당연, 함께 잔을 들어도 좋지요... 언젠가는 하늘바람님 어머님이 담궈주신 총각김치에 막걸리로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바람님도 좋은 주말 맞으시고요....

  • 11.10.15 14:18

    사진이 참 잘 찍으셨네요... 달력 맹글어도 되겠어요... 다음 성지순례 때, 저도 좀 낑가주면 안 될까요? ㅎㅎ...

  • 작성자 11.10.16 06:50

    고시랑님, 다음 여행 때 내도 데불고 가면 다음 순례때 낑가줄께요 ^^ ....근데 밥 많이 묵는 사람은 좀 곤란하긴 한데..ㅎㅎㅎ

  • 11.10.18 12:04

    음악과 사진 정말 감동입니다. 사진도 너무 잘 찍으시고 ... 다시한번 여행하는 기분이듭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10.20 03:20

    다시 여행하시는 기분이시라니 저도 기뻐요. 그런데 혹시나 지루하실까 긴장도 되는데요^^ .... 칭찬 감사드립니다. 부끄

  • 11.10.21 12:48

    유럽의 화려한 성당들 보면 소박하면 더 아름다울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 너무 화려하게 치장된 아기예수님도 그렇고요....신심의 표현이라는 걸 이해는 하지만요^^

  • 작성자 11.10.22 02:37

    그래도 다른 성당에 비하면 승리의 마리아 성당은 화려한 축에도 못 끼는 것 같아요. 금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것이고 가치도 있는 것이기에 많은 성물들이 금으로 치장되어 있는 걸 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더랬지요. 시대에 따라 표현 방식이 틀린 것이니까... 초보님, 보석 별로 안 좋아하시죠? ^^ (아, 금보다는 다이아를 선호하신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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