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재기를 만들어서 중랑천변에서 날리다가 얼마 전 우리 군에서 미국제 무인정찰기 RQ-170 Sentinel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났기에 윙스팬 1700미리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 무인 정찰기는 이란이 격추해서 유명해 진 것인데, 미군이 제원을 밝힐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이란이 측정해서 알려진 3면도를 참고로 만들었습니다. 검색해 보면 여러 가지 자료가 나오지만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EPS 컷팅을 위한 리브템플릿입니다. 레이저 컷팅하기도 뭣해서 컷터칼로 오려냈습니다.

조인너도 역시 칼로 오려낸 것입니다. 64미리 EDF를 달았습니다. 익단 러더는 실험삼아 붙여 본 것입니다.









전장 1,720미리, 날개 후퇴각 약 32도(재기는 약 20도), 전비 중량 980g, 익면하중 22g/dm2.
비행장 가는 길에 있는 최근 완성죈 주차장에서 몇 컷 찍고 주행 테스트와 점프를 해 봤습니다. CG를 22
%로 잡았는데 약간 노즈헤비란 느낌이었지만 그낭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러더 구조.

중랑천 변 비행장. 처음엔 이곳에서 혼자 날렸습니다.

드론팀에서 같이 날리자고 해서 합류.

평일에는 자리도 좋습니다.

도봉산 절경을 보면서 날리니까 힐링이 되는 기분이지만 도로가 많아 소형 전동기 외에는 날리기 힘듭니다.


맨 처음 만든 EDF 재기. 전폭 1500미리, 전비 중량 930g, 익면 하중 약 23g/dm2. EDF라 재기인데도 비행선이 깨끗합니다.


프롭 재기. 전폭 1500, 전비 중량 850g, 익면하중 약 21g/dm2.
프롭이 자꾸 부러져서 보호차원에서 바닥에 블록을 붙였는데 바퀴도 시험삼아 붙여보니 아주 좋습니다. 재기류가 직진 주행이 어려운데 바퀴를 이렇게 다니까 직진성이 좋아지네요. 좌우 밸런스 유지도 어렵지 않습니다.
각각 50회이상 날리다보니 여기 저기 누더기입니다. 착륙해야할 곳에 막대기가 군데 군데 박혀있어 앞전이 성하지 않습니다.

커버링을 쉽게하기 위해 플랭킹하기 전에 먼저 필름을 붙입니다.
샌티넬 비행영상입니다. 드론 하시는 분이 촬영했는데 착륙코스에서 촬영하느라 착륙장면은 놓혔습니다. 까치가 영역싸움하느라 성가시게 합니다.
처비에서는 역시 앞이 너무 무거워 겨우 착류한 다음 엘리버에터를 많이 업시켰습니다. 무게중심을 25%정도에 잡는 것이 착륙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정이 쉽지 않네요. 무게 중심때문인지 맞바람을 맞으면 고개를 드는 현상이 보입니다.
3셀 2200 리포배터리로 약 8분 비행 가능합니다(배터리 70% 소모 기준)
64밀리 EDF의 추력이 600g쯤 되는 것같은데 순항은 중속 이하에서 해야합니다.
앞의 재기 2대보다 훨씬 날리기 쉽습니다. 익단 러더의 효과가 예상보다 좋습니다. 카프 모델의 B2 설명을 보면 익단 러더 때문에 자이로를 필수적으로 달아야 하는 것으로 보여, 더구나 소형이라 상당히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무 것도 단 것이 없는데도 재기보다 더 안정성이 좋습니다. 다만 자신이 없어 러더 보호를 겸해 익단 수직날개를 조그맣게 달았는데 이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떼내고 다시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첫댓글 스케일 드론 이네요. ㅎ
꾸준한 열정 존경스럽습니다.
Drag rudder 세팅은 어떻게 하셨는지?
할 짓이 없으니 하는 수작이지요.
드랙 러더는 일단 트래블을 양 쪽 동일하게 약40% 벌어지게 해 놓고 타를 치는 방향으로는 120% 벌어지게, 반대 방향은 30% 오므라들게 세팅했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네요.
그런데 에일러론과 러더의 트림을 잡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일단 에일러론은 먼저 잡고 러더를 잡는 식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정확하게 잡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형식으로든지 윙릿는 필수적인 것같네요. 한 가지 이해가 않되는 것은 윙릿을 제거하고 날려보니 동일 레이트와 익스포넨셜에서 에일러론이 너무 둔감해져 조종이 거의 않되는 정도였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윙릿을 제거하면 엘일러론이 민감해져야 하는데....
에일러론이 둔해지는 것 외에는 흔들림은 별로 없었습니다.
윙릿이 없으면 저속 실속 많지 않나요?
@상빈 저속 실속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