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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경기장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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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2010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진주종합경기장 기공식을 기점으로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 됐다. 진주시는 종합경기장 신축, 종합실내 체육관 신축, 문산 공설운동장 정비, 모덕 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 인프라 구축 및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체육시설과 도시기반 시설에 4000억을 투입하며, 총9000억원 3000명 고용창출이라는 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 2만5000명 방문…3000명 고용창출 효과
2010년 10월 중 7일간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진주시외 도내 19개 시군에서 열린다. 진주시는 주 개최지로 총 41개 종목 중 14개 종목을 진주에서 개최한다.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축구·야구·테니스·배구·복싱·씨름·유도·펜싱, 근대5종, 골프, 조정 등이다. 전국체전 대회 기간 동안 16개 시도 및 15개 해외동포 선수단 2만5000명 정도가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전국체전 유치는 개천예술제 및 유등축제와 연계한 문화체전 개최가 가능해졌으며, 선진화된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스포츠 인구를 저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혁신도시와 더불어 진주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전국체전이 진주 지역경제 미치는 기대효과는 무엇일까. 진주시는 전국체전 개최로 인해 ‘총 9000억원, 3000여명 고용창출’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순한 7일간의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성장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종합경기장 등 체육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약 6000억원의 경제효과와 약 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으며, 2009 도민체전, 2010년 전국체전, 2011 전국소년체전, 2011 전국 장애인 체전 등 4대 스포츠 축제를 통한 3000억원의 관광 수입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만여명 입장 국제공인 시설…관람석 전체 지붕으로 덮혀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축구 등 주요경기를 치룰 메인 스타디움인 진주종합경기장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국비 150억, 도비 500억, 시비 910억원 등 총 1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종합경기장은 최첨단기술과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 26개월로 201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은 총 부지면적 209,131㎡며, 주요시설인 메인스타디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최고높이 45.1m 연면적41,000㎡ 규모다. 관람석은 2만석 규모로, 국제공인 1종 경기장으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는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야외공연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이 있다. 보조시설로는 보조경기장 1면과 인라인경기장 1개소(550석 규모), 야외공연장 1개소(1500명 규모) 그리고 수익시설 및 부대시설 등이 있다. 생활체육시설은 농구장, 테니스장, 풋살경기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건강지압로, 기체조, 암벽등반장, 생태학습장 등을 갖춘다. 경기장은 관람석 전체를 100% 감싸는 지붕으로 비와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고, 관람석은 선호도가 높은 동측과 서측에 최대 배치했으며 가족석과 피크닉석을 계획했다. 총 주차대수는 774대다. 종합경기장 시공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남명건설, 한반도건설, 흥한건설 이다.
첨단공법으로 26개월 완공…2010년 6월 후 실전연습
기공식을 시작으로 진주종합경기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성토공사와 기초파일공사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주경기장 골조공사는 올해 9월에 시작해 내년 10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스탠드와 지붕골조공사는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조경기장과 생활체육시설 등 부대공사 또한 2010년 6월까지 준공해 시운전과 전국체육대회의 예행연습 등에 대비한다. 종합경기장 사업의 핵심인 주경기장의 공기단축과 안전성, 공정관리를 위해 기초부분은 강관파일을 적용해 지하 암반에 정착하는 공법을 채택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이와 함께 하부구조와 상부구조, 지붕공사의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하부구조 현장 골조작업과 동시에 별도의 제작장에서 상부의 스탠드와 관중석 의자를 제작한다. 앞서 진주시는 2006년 12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기술집약과 공기단축이 가능한 설계시공일괄입찰인 턴키방식이 채택돼 조달청을 통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움으로 결정됐다. 지난 2월 4일 실시설계서가 납품되어 한 달 간의 실시설계 적격심사를 거쳐 3월 11일 최종 결정됐다.
경기없을 땐 공연장소 활용… 수익시설 늘려 관리비 충당
전국체전 이후 종합경기장은 생활체육공간시설이나 수익시설로 전환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경기장 스탠드 하부의 1만1000㎡는 수익시설로 전환돼 경기장 유지관리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경기가 없을 때에는 경기장 내부에서 콘서트와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2층 데크 전체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조깅 트랙으로 활용된다. 주차장은 야외패션쇼와 일일장터로, VIP전용 주차장은 생활체육시설의 주차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남강이 내려다보이는 VIP용 스카이 박스는 레스토랑으로 활용이 가능해 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종합경기장 건설과는 별도로 2005년 말부터 체육시설 건설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초전동 구 쓰레기 매립장 6만여㎡ 부지에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도비 53억원을 포함한 총300억을 투입했으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최대 약5천 명정도 수용가능하다. 2008년 10월 준공목표로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또 모덕지구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10만3천여㎡의 부지에 총사업비 219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체육공원으로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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