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손발의 촉감이 매우 보드랍다.
5. 손가락 발가락 사이마다 얇은 비단결 같은 막이 있다.
6. 발꿈치가 동글하고 빛이 난다.
7. 발등이 높고 원만하다.
8. 장단지가 사슴다리 같다. 사실 각선은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노출할 부분이 제일 많은 부분이 다리다 보니 자꾸 각선미를 언급할 뿐이다.
다리는 몸을 옮겨주는 도구 역할이다. 그것을 다른 운송수단이 해 준다면 그렇게까지 기를 쓰고 가꿔야 할 부분은 아니다.
9. 팔을 펴면 손이 무릎까지 내려간다. 다리 대신 팔이 길어야 한다. 팔이 길면 모든 상태에서 편해지고 유리하다.
그래서 각선보다는 비선이 강조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인류는 한 걸음 더 진화한다.
10. 남근이 오므라들어 몸 안으로 들어가 있다. 흔들거리는 남근은 동물이 아니라면 그렇게 보기가 좋지 않다. 그래서 부처님의 남근은 평상시에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11. 키가 두 팔을 편 크기와 같다.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체형이고 황금같은 비율이다.
12. 털구멍마다 새까만 털이 나 있다.
13. 몸의 털이 위로 쏠리어 난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모든 생명체는 지구 인력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머리털이 아래로 쳐지고 팔도 아래로 늘어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은 하중에 의한 인력이 없으므로 땅이 그분을 아래로 끌어당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털은 위로 쏠려 난다.
14. 온몸 빛이 황금색이다. 그래서 금 불상을 만들고 금칠로 개금을 한다.
15. 몸에서 솟는 광명이 1미터 정도 된다. 범부는 3시간 목욕을 해야 겨우 살갗에만 광채가 난다.
16. 온몸의 피부가 부드럽고 매끄럽다.
17. 두 손바닥이 모두 평평하고 둥글며 두텁다.
18. 두 겨드랑이가 팡팡하다.
19. 몸매가 사자와 같이 웅위하다.
20. 몸이 곧고 단정한 자세를 가졌다.
21. 양 어깨가 둥글며 두둑하다.
22. 이가 40개가 된다. 보통의 범부는 이가 32개다.
사실 이가 많으면 좋은 현상이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저작하므로 조용하게 충분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이가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큰 장점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23. 이가 희고 가지런하며 빽빽하다. 부처님은 평생 이를 닦으신 적이 없다. 닦아서 좋은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중생이
하는 일이다.
듬성듬성 난 치아에 덧니를 가진 부처님은 아마 코미디언 부처님일 것이다.
24. 송곳니가 희고 크다.
25. 뺨이 사자와 같이 위엄을 갖고 있다.
26. 목구멍에서 항상 맛 좋은 진액이 나온다. 탐심과 욕망이 많은 사람은 목구멍에서 언제나 쓴물이 넘어온다.
하지만 탐욕이 끊어진 부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이 달콤한 진액이 계속해서 나온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음식을 드시지 않아도 오랫동안
이 진액으로 살아가실 수 있다.
27. 혀가 길고 넓다. 어떤 동물이든지 자기 혀로 자기 콧등을 건드릴 수 있다. 자기 콧구멍을 닦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인간은 불가능하다. 콧등에 파리가 앉으면 고생스럽게 꼭 무거운
손이 올라가야 한다. 대단히 비경제적이고 비능률적이다.
그러므로 자기 혀로 자기 코를 핥는 자가 있다면 유네스코에서 인간보물로 지정하여 평생 먹여살려
줄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은 당신 혀로 코는 물론 얼굴도 닦고 머리도 매만지신다.
ㅡ계속ㅡ
출처: 대승기신론 해동소혈맥기1_공파스님역해_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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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몸은 어떻게 만들어지나?4
지관知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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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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