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5국 여행/ 알바니아
3월4일 출발 발칸반도에 있는 발칸 5개국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를 다녀왔습니다.
요번 여행은 자유여행이 아닌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 보다는 일정에 쫒기며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경비,시간,교통,숙소,음식등 사전 자료수집 없이 너무 편했습니다.
우리는 터키 항공을 이용 인천에서 12시간을 날라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 다시 1시간30분을 날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 도착 했습니다.
알바니아는 유럽 동남부 아드리아 해안을 끼고 발칸반도에 있는 아주 작은규모의 나라로 동쪽으로 마케도니아,
남쪽으로 그리스,서쪽으로 아드리아해, 북쪽으로 몬테네그로,세르비아의 코스보메토히야 자치주,남서쪽으로 이오니아 해에 위치 해 있다.
국토면적은 약 29평방Km며 인구는 약300만 1인당 GDP약 3,800불 수준이고 수도 티라나에 43만이 산다.
대부분 발칸국가들이 그러하듯이 이 나라도 오래전 부터 주변 강대국의 지배를 받아왔고
독립과정에도 발칸국간에도 수차례 유혈 전쟁을 치루었다.
알바니아 계 90%에 달하는 세르비아의 코스보메토히야 자치주를 둘러 싸고 1998년의 코스보 사태로 양국간에 갈등이 끊이지 않고있다.
알바니아는 1912년 독립후 2차 세계대전후 공산국이 수립 되었고 그후 1992년 민주주의 국가로 되었고 치안은 대체적으로 좋은편이며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다.
알바니아 국기
우린 수도인 티라나에서 하루밤을 자고 아침 식사후 티라나를 둘러본후 옛 수도인 쉬코드라로 이동 쉬코드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쉬코드라성에 올라본다. 이 성은 일명 로자파 성이라고도 부른다.
그 사연은 쉬코드라성을 세우며 성벽이 무너지지 않고 안전하게 여자를 바쳐야 했는데 이성을 지은 삼형제중
막내의 부인이였던 로자파라는 여성이 스스로 성벽으로 들어가 성벽이 무너 지는걸 막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여인은 어린 애기가 있었는데 제물로 들어가면서 어린 아들을 보살필수있게 오른쪽 눈과 가슴, 손과 발은
성벽 밖으로 내밀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성은 세월이 많이 흘렀고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탓에 많이 훼손이 되어 뼈대와 흔적들만 남아 있었다.
그곳 언덕위 성곽에서 보이는 풍경은 장관이었다.
쉬코드라는 예전에 알바니아의 수도였을 만큼 현재도 인구가 많고 잘발달 되었으며 깨끗했고
성녀로 불리는 마더 테레사 수녀의 아버지가 바로 쉬코드라 출신이라더군요.
다음 여행지를 향해 몬테네그로 국경 통과 수속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