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문 스킨스쿠버 클럽에서 속초에 위치한 봉포리에서 다이빙 투어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19기 노태완 선배를 필두로 20기 임병철( 클럽 회장). 20기 우경하, 20기 이병선, 그리고 저 21기 신광식을 포함한5명의 회원만 참가한 조촐한 투어였지만 나름 즐겁고 뜻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투어는 동대부고 동문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다이빙 투어까지 즐기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답니다, 투어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지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덕소 삼패 삼거리에 위치한 네파 매장
다이빙 투어는 지난 토요일(5월31일)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삼거리에 위치한 등산복 전문매장 네파 앞에서 오전 7시 30분에 집결하였습니다. 네파 매장은 23기 임성빈 동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인원이 저를 포함하여 5명이기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차량 한대로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덕소 강변 둔치에 차량들을 주차하고 제차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맛집으로 유명한 백담순두부 전경
홍천- 인제 - 언통을 지나 백담사 입구에 도착하여 8기 정경림 선배가 운영하시는 "백담순두부" 식당에 들렸습니다, 이곳에서 오래 간만에 선배님도 뵙고 아침겸 점심 식사를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답니다, 정 선배님이 특별히 명란젗을 서비스로 주셔서 더욱 맛있었답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온다,
식사후 속초로 이동하여 북쪽 봉포리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우리 클럽에서 다이빙을 진행 할 곳입니다, 이곳은 8기 김관일 선배가 운영하는 "봉포 다이브 리조트"입니다. 선배님은 서울에 계시고 아드님이 리조트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께한 동문들 왼쪽부터 20기 임병철 회장, 20기 우경하, 20기 이병선, 19기 노태완, 21기 신광식
이곳에서 두 번 다이빙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씨 좋고 바다도 잔잔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진행하였답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이빙을 출발하기에 앞서 보트에서 기념촬영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중인 모습
이곳에는 11기 변대환 선배님이 엄청 큰 규모의 정치망 어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원래 IT업계의 신화적인 분이셨는데 도시 생활을 청산하시고 바닷가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십니다. 프로 수준의 골퍼이시며 전시회를 할 정도로 명필이시기도 하며 최근에는 섹소폰까지,,, 정말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인생을 즐기시고 계십니다.
다이빙은 마치고 하조대 해주욕장으로 이동 함께한 회원들
우리는 하조대 해수욕장 한쪽의 어촌계 횟집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이곳 역시 변선배님이 운영하시다가 동네 분에게 임대해 준곳입니다. 하조대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싱싱한 해산물과 회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갔습니다. 모두들 대취하였으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는 다시 부근의 치킨 집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숙소인 변대환 선배님 댁까지 ...... 기억이 안나네요,,,
11기 변대환 선배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홍대 수학과 교수인 19기 노태완 선배
왕년에 밴드부원이였으며 한때 월간 섹소폰 발행인이기도 하였던 20기 임병철 선배가 변대환 선배 섹소폰으로 멋진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소주 10병이 가볍게 쓰러졌다.
변대환 선배 숙소로 이동하여 다시 조촐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날 음주는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다음날 변선배 님과 함께 주변 식당에서 아침을 함께 하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처음 만났던 장소로 돌아와서 다음 투어를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짧지만 임펙트 강한 투어였습니다. 함께한 회원 선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ㅎㅎ 멋진 선배님들이 화면 속에 꽉꽉 찼네요~~ 술냄새가 술술~~ 납니다.
야성미가 넘치는 사나이들이 외다.
동대부고 동문님들의 참여를기대합니다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수있습니다
스쿠버교육은 동문자체로 진행하기때문에 마음이편안합니다
요즘은 스쿠버장비를 구입하지않아도 저렴한가격에 렌탈이가능합니다
동문님들! 지금 시작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