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가 1월 22일 가장 연비가 좋은 SUV(The Most
Fuel-Efficient SUVs)를 발표했다. 컨슈머 리포트에서 실시한 연비 측정은 도심지, 고속도로, 복합 연비로 구분됐으며
대상 차량은 약 50여 모델이다. 그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모델 10개(복합연비 기준)를 소개한다.
BEST 10,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자동차 투싼이 10위에 랭크됐다. 10위에 랭크된 사양은 Sport 1.6T로 복합 연비 11.05 km/l, 도심 7.65 km/l, 고속도로 14.88 km/l다.
BEST 9, 닛산 로그
9위에 랭크된 모델은 닛산 로그 Sport SV로 복합 연비 11.05 km/l, 도심 8.08
km/l, 고속도로 14.45km/l다. 10위에 랭크된 투싼과 복합연비는 같지만 도심에서 더 좋은 연료 효율성을 보였다.
BEST 8, 메르세데스 벤츠 GLA 250
상위 10개 모델 중 유럽 모델로는 유일하게 메르세데스 GLA가 자리했다. 복합 연비 11.05
km/l, 도심8.08 km/l, 고속도로 14.88 km/l로 닛산 로그와는 아슬아슬한 수치로 8위를 차지했다.
BEST 7, 마쯔다 CX-3
7위를 차지한 모델은 마쯔다 CX-3 Touring으로 북미에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나 국내 소비자에겐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와 모델이다. 마쯔다 CX-3의 복합 연비는 11.9
km/l, 도심 8.5km/l, 고속도로는 14.88km/l다.
BEST 6, 혼다 CR-V EX(1.5T) / LX(2.4L)
혼다 CR-V는 EX 1.5T 사양과 LX 2.4L 사양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각각
복합연비 11.9, 11.48km/l를 기록했으며, 도심 8.5(EX), 8.08(LX) km/l, 고속도로 15.73(EX),
15.31(LX) km/l로 6위를 차지했다.
공동 BEST 4, 스바루 크로스 트랙, 혼다 HR-V
스바루 소형 SUV 크로스 트랙과 혼다 HR-V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 트랙과 HR-V의 복합연비 12.33km/l, 도심 8.5km/l, 고속도로 16.58km/l다.
BEST 3, 렉서스 NX 300h
렉서스 NX 300h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점을 내세우며 3위에 랭크됐다. NX 300h는 지난번 연비
좋은SUV 3위를 차지한데 이어 또 3위를 차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NX 300h의 복합
연비는 12.33km/l, 도심 9.78km/l, 고속도로 14.45km/l다.
BEST 2, 렉서스 RX450h
렉서스 RX450h 역시 지난번 순위를 유지했다. RX450h의 복합 연비는 12.33
km/l로 NX300h와 같으나 도심 연비에서 10.2 km/l를 기록 한 단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고속도로 연비는 14.03
km/l다.
BEST 1,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토요타 라브4는 1위 자리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No.1의 위치를 사수한 것은 물론이고 2017년
미국 시장 판매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라브4의 가장 뛰어난 상품 경쟁력이 연비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라브4의 복합
연비는 13.18km/l며 도심 11.05km/l, 고속도로 15.31km/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