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9, 5, 목요일, 맑음, 부안,
"능가산 개암사" <楞伽山 開巖寺>일주문입니다 !!
은은한 솔향을 머금은,, 전나무의 수령은 150년 이라네요,, 개암사는 백제 634년 "묘련왕사"<妙蓮王師>가 창건하였고 ~
676년 "원효" 와 "의상대사" 가 "우금암"<禹金巖>밑의 굴에 머물면서 중수했다고 합니다 ~
현재의 사찰은 1276년 "원감국사"<圓鑑國師>가 송광사에서 이곳 "원효방" 으로 와서,, 절을 중창해 대찰의 면모를 갖추게 됐구요 ~
대웅보전 너머,, 저 ~ 산마루 위,, 바위가 오늘 가야할 "우금바위" 되시겠읍니다 ~
이곳에서 대승불교의 경전인 "능가경" 을 강의해 많은 사람들을 교화하여,, 산의 이름도 "능가산" 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
변산의 내소사도 능가산 내소사이듯,, 변산<邊山>의 또다른 이름이 "능가산" <楞伽山>이라는 겁니다,, 게이트 통과..?
여기서 왼쪽은 "복신굴" "만석동" 방향이고,, 우측은 알바 코스라,, 우선 좌측 복신굴로 갑니다 ~
"복신굴"<福信窟>은,, 백제 의자왕이 660년 김유신 소정방의 나,당 연합군에 항복하자,, 일본에 있던 의자왕 아들 "풍"<豊>을 ~
왕으로 추대하고 백제 유민들을 모아 부흥운동을 벌이며 항전하다,, 복신장군 등이 최후를 맞은 곳이라고 합니다 !!
저 ~ 끝에 보이는,, 원효굴을 가려고,, 약 두뼘 넓이 발판을 딛은채,, 절벽을 감싸듯 돌아가면,,?
그 끝에 원효대사가 수도<修道> 했다는 "원효방"<元曉房>이 있습니다 !!
"원효" 는 신라 십성<十聖>의 한분이라 하구요 ~
이곳 울금바위에는 모두 세개의 굴이 있으며,, 그중 "원효방" 굴 밑에는 조그만 웅덩이가 있어 물이 고이는데..?
전설에 의하면 원래 물이 없었으나,, 원효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부터,, 샘이 솟아났다고 합니다..?
또한 우금바위를 중심으로한 "주류성"<周留城>은 백제 유민들이 왕자 "부여 풍"<扶餘 豊>을 옹립하고 ~
3 년여에 걸쳐 '백제 부흥운동" 을 폈던 사적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
여기 순환도로? 아래는 약 20m 는 됨직한 직벽이구요..?
처음엔 길이 안보이고 절벽만 보여,, 더듬,, 더듬,, 선등을 해본즉,, 함께 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한 결과,, 우리 특공대 모두,, 열외없이 완등을 하게 된겁니다..?
스릴을 즐겨서도 안되지만,, 적당한 자극은 삶에 활력소랄까,,?
복신굴 뒤편,, 우금암 가는길에 있는 "베틀굴" 은 백제 부흥운동 당시,, 군사들에게 필요한 옷을 만들기 위해 ~
"베" 를 짰다 하여 "베틀굴" 이라고 하며,, 후레쉬를 터트려 촬영해 보니,, 붉은 암반과 물이 흥건한 모습이구요..?
울금바위를 가기위해 베틀굴 윗길로 가파르게 오르니,, 오른쪽 바위는 아닌것 같아..?
암봉 사이로 헤쳐나가,,?
암벽을 살펴본즉 눈에 익은 모습이라,, 루트를 찾아 올라갑니다 ~
이몸은 놀던 물이라 괜찮은데,, 저 형은 어떨지..?
홀드가 좋아 오르는건 괜찮을듯 한데.. 문제는 심리..?
저사람은 내려가 있는다며 포기를 하네요..?
선수,, 자세 좋고,, 닥치면 누구나 잠재된 능력치가 발휘되듯,, 처음부터 선수는 없는법..?
"우금바위" 는 "우금암"<禹金巖> 또는 "울금바위" "우진암"<禹陳巖>이라고도 했으며..?
삼한시대 변한<弁韓>의 문왕이 난을 피해,, 이산에 성을 쌓을때 "우"<禹>와 "진"<陳> 두 장군에게 명령을 내려 ~
왕궁의 전각<殿閣>을 짓게하였고,, 동쪽은 "묘암"<妙巖> 서쪽은 "개암"<開巖>으로 불리어,,?
이 전설에 의해 "우 장군"<禹 將軍>의 이름에서 "우금" <禹金>이 유래됐다는 겁니다..?
저 ~ 건너 보이는 "쇠 뿔바위봉" 은,, 산님들이 많이 찾는 능선이구요 ~
저쪽 암봉에 "우금산"<禹金山 331 M> 정상석이 있는데,,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
하산 코스를 찾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못찾겠다 꾀꼬리♬ 를 외친후..?
하는수없이 오르던 코스로 빽을 하려니,, 올라갈때 난이도 "중, 상" 이라면? 내려갈땐 "상,특" 이거든요..?
워쩐대유,, 선택의 여지없이,, 탈출 하려는 간을 부여잡고..?
이렇게 자세를 잡게됐읍니다 !!
다행히 거친 암반이라 홀드가 좋고,,?
나날이 발전하는 선수였기에,, 산행의 백미를 장식할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