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여름꽃의 연모(戀慕).
여름이 되니 장미꽃도 다 지고 화사한 능소화 꽃이 만발하다.
꽃밭에 심은 봄꽃 금잔화도 지고 싹으로 올라온 메리골드가 여름꽃으로 바뀌었다.
꽃집에 들렀는데 해바라기가 눈에 들어왔다.
키는 작고 꽃은 커서 여름꽃으로 매력이 있었지만
장마가 끝나면 심어볼까 미루었다.
이해인 시인의 <해바라기 연가>라는 시를 우리의 마음밭에 심으면 꽃으로 피어나리라.
“내 생애가 한 번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이해인 시인은 해바라기처럼 하늘 바라기의 심령으로 사는 분이니
하나님 사랑이 그 마음에 가득하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에는 사랑으로 그윽하고,
그리움으로 가득 쌓인 마음에는 불치병 사랑이 쌓이고,
하나님을 고백하는 사랑 노래를 읊조리며 헌사(獻詞)하니
<해바라기의 연가> 시 한 편이 참 아름답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미가.7:7).
하나님을 사모하는 그 마음은 고백과 눈물이 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 마음은 예배와 찬양이 되고,
다윗처럼 시성(詩性)이 있는 사람은 시(詩)를 짓거나 찬송가(讚頌歌)를 짓는다.
예술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그림(聖畫)으로 하나님을 사모(思慕)한다.
평범한 우리는 서툴러도 하나님을 향한 연모(戀慕)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부르며 말씀을 묵상하면 우리의 영혼이 하늘 하나님께 닿으리라.
강선영 시인의 <향기로운 꽃>이란 시로 하나님께 기도하자.
“주님, 나는 당신 앞에/ 언제나 향기로운 꽃이 되고 싶습니다.//
그 향기/ 악취만 가득한 세상에/ 퍼져나가/
주님의 사랑을 알리고 싶습니다.//
주님, 나는 언제나/ 향기로운 꽃이 되고 싶습니다.”
*묵상: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린도후서.2:15).
*적용: 당신의 순결한 기도는 하나님께 올라가는 향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