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무정(金武亭)
이념(理念)의 희생양! 가난한 천재, 포술의 귀신!
너무도 탁월하기에 김일성에게 배신당한 김 무정!
대한민국의 인물사(人物史)를 공부하다보면 정말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을 정도로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하늘이 내린 아까운 위대한 천재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ㅇ. 고구려의 후예, 서역정벌의 주인공이자 유럽의 전략가들이 나폴레옹, 한니발 보다 더~
위대한 장군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파미르 고원을 넘은 고 선지!
ㅇ. 졸장부 같은 신라중심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역사가들에 의하여 과소 평가받고 있는
백제의 유민 장군이자 당나라 최고의 무장 흑치상지!
ㅇ. 신라 골품제도의 희생양이자 남지나해와 남해를 평정한 최고의 해군지휘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열렬한 민족주의자 해상 왕 장보고!
ㅇ. 일본 해군의 군신 도오고 헤이하찌로오(とうこへぃはぢろう)가 “나를 영국의 넬슨과
비교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한국의 이순신과 비교하는 것은 황송하다” 라고 한 이순신!
ㅇ. 죤, 코벡이 “알렉산더 이후 최고의 군인”이라고 평가한 작전의 귀재, 백인 지휘관들을
수하에 거느렸던 유색인종 최초의 미군지휘관, 독일의 구스타프 방어선을 붕괴시킨
한국인 미군대령 김영옥!
ㅇ. 17세에 입학한 서울대의 관료적 특성으로 인하여 미국으로 유학, 25세에 펜실베니아
대학교 이학박사, 26세에 동 대학의 물리학교수, 38세에 페르미 연구소 이론물리학부
장을 지냈으며 미국 핵(核)물리학의 아버지 오펜하이머가 “내 밑에 아인슈타인, 페르미
가 있었지만 이휘소의 능력은 그들보다 앞서있는 창조적 과학자”라고 극찬한 이휘소!
ㅇ. 10, 26이후 도탄에 빠질뻔 하였던 이 나라 민족을 불쌍히 여겨 하나님이 내려주신
김재익 경제수석, 박정희 대통령이 제1의 국가 경제번영의 기초를 다졌다면 그는
1980 년대 제 2의 경제 부흥기를 이루어 낸, 자신의 이름이 권력에 더럽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경제안정화와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온 몸을
던진 아웅산 테러의 희생자 김 재익!
☞ . 그리고 김무정(金武亭) !
비록 우리와 이념과 체제는 다를지라도 한(韓) 민족의 피를 나누어 가진 한 인간으로써, 서울 중앙고보가 조금만 가난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학교였다면 그의 군사적 천재성을 조국을 위하여 유감없이 발휘, 어쩌면 지금쯤 우리나라는 통일한국의 시대를 살아갈 수 도 있었을 것이나 안타깝게도 그 시절의 서울 중앙고보는 이 가난한 천재를 알아볼 안목(眼目)도 없었고, 한 푼의 수업료라도 더~ 받기 위하여 그를 내친 덕분에 조국은 포병술의 천재가 포병사령관과 군단장으로 있는 북괴군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허다한 생명과 피를 바치고 흘려야 했습니다.
중앙고보에서 수업료를 내지 못해 퇴학을 당하고 냉내를 받은 함경북도 경성이 낳은 군사적 천재는 그 길로 중국으로 건너가 북방군관학교 포병과에 입학을 하고 불과 22세에 중국군 포병 중좌가 되었으며 중국공산당에 입당, 2만 5천리의 대장정에 참가하여 혁혁한 공(功)을 세우고 이어 당시 조선인으로써는 매우 파격적이게도 32세에 팔로군 총사령부 작전과장을 거쳐 중국군 최초의 포병단 사령관이 되었습니다. 그의 휘하에서 배출된 유능한 포병 장교들이 지금도 중국내의 이름 있는 포병지휘관으로 활동하고 있음은 물론 당시 국민군으로부터 노획한 대포를 이용하여 연합함대(미, 영, 불, 일)의 군함들을 격침시키는 놀라운 포술을 보여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던 바 있습니다.
일본 패망 후 그는 조선의용군을 조직하여 만주 일대의 수많은 조선인들을 보호하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큰 공을 세운다음 북한으로 귀국, 위대한 조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헌신하였으나 김일성에게 헤게모니를 빼앗겨 6. 25패전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숙청당하고 이에 중국으로 건너간 김무정은 그곳에서 병을 얻어 안타깝게도 47세의 젊은 나이에 나폴레옹을 능가하는 천재적 포병전술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요절하고 말았는데 소련 군사고문관들 앞에서 박격포로 조준경도 없이 달리는 자동차를 격파하여 콧대 높은 소련 군사고문관들을 납작하게 만든 사건은 지금도 유명합니다.
만약에!!!
서울중앙고보가 이 군사적 천재를 알아보고 그를 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인민군 중장이 아니라 한국군 중장 또는 한국군 포병사령관으로써의 김무정이 되어 군사적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 벌써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면서 한 나라의 교육제도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반드시 원대한 안목, 인간 재목을 만드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립되어야 하는데 탈무드 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교육제도가 바로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교육제도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아뭏든
어느 날 우연히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온 김 무정의 이름을 추적하다보니 놀라운 민족의 저력과 한국민의 놀라운 DNA를 발견하여 새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이글을 쓰며 귀한 말 한마디로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십년을 내다보는 자는 나무를 심지만 국가의 백년을 내다보는 자는 인재를 양성 한다’
첫댓글 남이장군 도 생각이 납니다 ...
중학교때 배운 시조가 너무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남이장군을 주인공으로한 역사소설도 읽은 적이 있고
불과 17세에 무과장원급제를 하고 27세에 국방부장관(병조판서)에 오른 희대의 인재를 너무도 쉽게 ....!
세조가 욕은 먹었지만 나름대로 경세지략이 있는 왕이었는데 남이를 어련히 보고 임명했을 것인데 간신들의 농간에 쉽게 속아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준재를 잃은 것은 우리의 슬픈 역사입니다. 왜 천재는 단명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