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경기전 롯데껌 씹고…롯데는 곰탕 먹고… `적을 씹은자' 승리하리라? |
○…'적을 씹어먹는자, 승리하리라(?)' 두산 양승호 코치가 선수단 전원에게 캔커피와 롯데 자이리톨 껌을 선물했다. 이를 두고 두산 오성일 홍보과장은 롯데껌을 '잘근잘근 씹고' 롯데전에서 승리하라는 뜻이 아니겠냐는 해석을 했다. 그러자 이에 지지 않고 롯데 김동진 운영홍보팀장은 롯데는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 직원까지 경기전 곰탕을 '잘근잘근 뜯어먹고' 왔다고 받아쳤다. 한편 한화와 맞붙는 LG 선수단은 한화전을 앞두고 삼계탕을 먹었다. 말복인 9일 먹었어야 할 삼계탕을 한화전을 앞두고 먹기 위해 일부러 미뤄뒀던 것이라고.
LG 7월 수훈선수 시상식 |
○…LG는 10일 한화와의 잠실 경기전 LG 임원 트윈스 동호회가 선정한 7월의 수훈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최원호와 쿠퍼가 우수 투수, 김재현과 권용관이 우수 야수로 각각 선정돼 LG화재 구자준 사장으로부터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쿠퍼는 7월 한달동안 4경기에 나가 3승1패에 방어율 2.70, 최원호는 6경기서 2승2패에 방어율 4.50을 기록했다. 한편 김재현은 7월 한달간 타율 3할5푼1리, 권용관도 3할1푼8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배영수 다시 빡빡머리로 |
○…삼성 배영수가 10일 머리를 박박 밀고 구장에 나타나 눈길. 얼마전 머리를 노랗게 염색해 이미지변신을 시도했던 배영수는 김응용감독에게서 '한소리'를 들은 뒤 바로 옛 헤어스타일로 복귀.
"스피커도 더위 먹었나봐" |
○…'스피커도 더위 먹나?'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현대전 1회초에 구장음향기기가 말썽을 일으켰다. 과부하가 걸려 스피커에서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 것. 날카로운 금속성 소음에 경기가 4분간 중단됐고, 팬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삼성 진갑용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포수 마스크를 현재윤에게 넘겨준 뒤 지명타자로 활약해온 진갑용은 최근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두산계열사 1500명 응원 |
○…두산 중공업 계열사인 메카텍의 직원 1500여명이 10일 롯데-두산전을 관람하기 위해 마산구장을 찾았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입고온 회사 티셔츠가 롯데의 홈경기 유니폼 색깔과 똑같은 주홍색이었다. 이를 두고 롯데 관계자들은 "두산이 아니라 롯데를 응원하러 온 게 분명하다"며 꿈보다 좋은 해몽을 하기도.
◇ 또 싸울뻔 기아 김종국이 8-8 동점이던 8회 2사 1루서 삼성 임창용이 위협구처럼 보이는 몸쪽공을 던지자 흥분해 마운드로 걸어가다 말리는 현재윤과 승강이하고 있다. 양 팀 벤치의 선수들이 몰려나왔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 |
첫댓글 삼성은 꼭 시비를 거는것 같아요....
독수리로 삼계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