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해 드릴 곳은, 조개찜을 파는 곳입니다.
아래에 보니 신천에 있는 조개집 좋은 곳을 소개한 분이 계시던데~
거기도 가봐야겠어요~^^
먼저, 이곳의 주 메뉴는 조개찜이라고 하는 삶은 조개입니다.
2인 기준으로 2만원인데요, 3명이 드셔도 충분할 양입니다.
주문을 하면 먼저 오이,당근 썬 것과 오뎅국이 나와요.
그걸로 입가심을 조금 해주시고~
좀 있으면 조개찜이 나옵니다.
전 친구가 말했을 때, 양념된 조개찜을 상상했는데(아구찜같은)
약간 찌그러진 양은 냄비같은 데에 삶은 조개가 담겨져 나오더라구요.
가리비, 백합, 소라, 그리고 이름모를 조개들이 푸짐히 얹어져있고
가운데에 발이 받쳐져 있어서 밑에서는 국물이 보글보글 계속 끓습니다.
주방에서 약간 익혀나오므로 조금 끓이시면 조개들 입이 쩍쩍 벌어져요.
그럼 맛있게 초장에 찍어서 드시면 되는거죠~
더불어 맥주도 한잔 걸치시면~ㅎㅎㅎ
그렇게 조개를 다 먹고나서 칼국수를 1인분 시키세요.
그럼 칼국수면 사리가 나오는데 이것도 양이 꽤 많아서 1인분 아닌 것처럼 보여요.
칼국수면을 국물에 넣고 다시 보글보글 끓이면 맛있는 조개 칼국수가 탄생합니다~
칼국수면은 쫄깃쫄깃하고 국물은 얼큰하고~ 캬~~
앗~! 근데 칼국수값은 제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사리니깐 얼마 안할 걸로 생각됩니다.
그냥 평범한 조개삶은 건데-하실테지만,(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먹어보면 "오호~"하게 되죠.
비리지도 않고 깔끔-개운하거든요. 그리고 이곳이 연예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래요~ㅎㅎ
운 좋으면 몇명 마주칠지도.
가는 길은, 먼저 버스를 타고 언북중학교 입구에서 하차하세요.
4422번이나 4421번 등등이 지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하차하셔서 공사하는 건물과 신한은행 사잇길로 들어가세요.
조금 들어가다보면 큰 길이 나오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우회전을 하셔서 쭉 걷습니다.
한 2~3블럭쯤 지나면 왼쪽으로 허름한 슈퍼가 보일 거예요.
그 슈퍼있는 앞쪽길로 좌회전해서 쭉 직진하시면 목련식당을 지나 앞쪽에
하얀색으로 된 '골목길'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되게 조그마한 가게라서 테이블도 7개뿐이지만 유명한 곳이래요.
그럼 이만^^
첫댓글 학동역 쪽에서 가깝겠네요. 건설회관 쪽에 가깝고.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
정확한 위치가///?
위치를 이렇게 설명하는건 가지 말라는 뜻...? 전번이리도 남겨주시던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