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이흥복 사무총장은 “조만간 국토부의 5차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리시의 집회 자제요청을 받아 들여 지난 20일 열 예정이었던 시민집회를 보류한 대신 오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그린벨트 해제 조속 승인을 요구하며 국토부 앞에서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할 계획했으나 조만간 중도위에 그린벨트 해제 승인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리시의 집회 자제 요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상임위원들은 지난 11월5일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 박기춘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GWDC 사업에 대한 지원과 사업부지 그린벨트 해제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들은 바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지난달 7일 구리시를 방문해 경기도의 여야 연정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이후 2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그린벨트 해제 승인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GWDC 사업부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안건처리는 중도위에서 4차례에 걸쳐 논의됐다가 최근 몇 달 동안 논의가 중단돼 있다.
구리=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그린벨트 해제 승인 여부 새로운 불씨로GWDC 시민연대, 탄원서 제출로 국토부 압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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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이 다르다 하겠으나 결국은 권리을 주장하는 쪽에 귀을 기울이지 않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