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로 시작해서
쉐이크로 전향한지 만 6개월차 입니다.
야근이 잦아 레슨은 받지 못하고
동영상이나 고수님들이 적어두신 강좌 찾아보면서
회사 랭킹 1~2위까지 올라 왔습니다.
(탁구를 정식으로 배운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
도닉바움카레라센소 + 아우루스 소프트 + 엘피스 조합으로 사용하다가
수비탁구가 너무 멋진것같아서
2일전에.
코지마츠시타오펜시브 + P3 + 컬P1R 으로 무작정 라켓을 바꿨습니다.
P3는 기존의 러버와 느낌이 좀 다르긴 한데 금방 적응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보통 짧은 백스핀(또는 횡회전) 서브 넣고 바로 라켓 뒤집어서
화쪽 P3 백쪽 P1(롱핌플)으로 사용하는데
좌우 감각이 너무 달라서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백쪽 드라이브로 날라오는 볼을 죽여야지 생각하면서 눌러버리면
정말로 눌려서 네트에 걸리는게.. 언제쯤 적응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참에 기본기부터 배워보려고 하는데
혹시 도움될만한 강좌가 있을까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회사 랭킹 1위였는데 어제는 10위권 밖에 있는 사람한테도 졌습니다..
첫댓글 쉐이크로 처음 바꾸고 적응하는데 3주 정도 연습하니 펜홀더 치는만큼 됐었거든요
그렇게 쉽게 생각했는데 롱핌플은 좀 막막하네요
몸이 익숙해진대로 반응하니까 백쪽은 말 그대로 엉망이 되어 버렸어요
어차피 교육받아 잘 배운 탁구도 아니고 동네탁구 수준이니까..라고 생각한게 큰 오산인것같아요
회사에서 탁구하다보면 때리는 보람 없게 만든다며 다 막아낸다는 말을 종종 듣거든요.
그래서 수비에 재미를 들였고
어지간해선 드라이브보단 커트나 블록 위주로 플레이하기도 하구요.
코지마츠시타,주세혁선수 동영상 매일 보는데 ㅠㅠ
좌절하지마세요...
국대될것도 아닌데 이기면 이기는데로
지면 지는데로..
안되는건 되도록...
나름의 즐거움이 되도록 마음을 비우시고
즐기세요. ㅎ
평면러버보다 더 어려운 것이 롱, 숏 등의 핌플아웃 러버입니다. 레슨을 받아도 평면러버 보다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동영상 시청으로 기술이 구현될거라고 생각하시는게 오산입니다. 롱핌플 레슨을 받지 않을거라면 그냥 평면 러버를 쓰는게 더 좋겠군요..
그런가요?...
흠...전 동영상만 보고 연습하는데....
특히 롱뽕을 달고 느끼는건...
상대가 롱을 잘 타지 않는경우..정말 할게 없더라구요...
저는 롱핌플 5개월차 인데요 처음 2달 롱레슨과 게임은 절대 안했고 연습만 2달했습니다 2~3달정도 맹연습하셔야 롱문고리 잡은거나 같다고 하였습니다 5개월차 이제여 게임 슬슬하는데 민러버때 실력 반밖에 나지않습니다 1년정도 해야 롱문고리 열고 롱의세계로 들어가는거나 같다고 하시더군요
얼마하지않고서 잘된다면 그것이 좀 이상한것 아닌가요?시간이 지나면서 즐거운시간이오리라 생각합니다....열심히해보세요..
기본기만 2년이상 걸립니다
막탁구 아무리해봤자 그리고 탁구에대한 메카니즘을 못깨달으시면
정말 힘든게 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