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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이 21일 밤 11시 15분 시작됐지만, 기대 이하의 토론 분위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보 등록시점인 25일을 불과 3일 앞뒀지만,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서로의 공약과 정책의 차이점만 확인하는 ‘시시한’ 분위기에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이 대화에서 국회의원정수 조정, 경제민주화 문제, 반값 등록금, 건강보험 문제, 군복무, 제주해군기지,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숱한 쟁점 이슈들에 대한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다.
결론은 없다. 논쟁도 없다. 단일화 이야기는 더더욱 없다.
일반적인 정책 토론이라면 ‘이상적인’ 토론이지만, 대통령 후보를 뽑는 단일화 TV토론으로는 생각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 반응들이다.
"오바마와 롬니 토론 보다, 문재인, 안철수 이 덤앤더매들 헛소리 듣고 있으려니, 참기 어렵네요. 외신 기자들도 보고 있을 텐데, 이거 완전히 나라망신에요. 어떻게 저런 자들이 경제10대 강국 대한민국의 대선주자들입니까."
-트위터 alwaysss4
"긴박감도, 깊이도 없고 안철수는 밑에 컨닝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끝! "@twitteist: 단일화TV토론: 문재인 안철수 후보 토론 전에 서로 질문내용 교환했나? 싱거운 뻔한 질문 뻔한 대답."
-트위터 sungjinno
"왜 안철수와 문재인은 단일화 토론에 나와서 어떻게 할지 회의를 하고 있나요? 여기가 협상테이블인가요?"
-트위터 sdkb1
우리 어머니가 저 후보들 왜 이렇게 토론을 못하냐 하면서 드라마로 바꿔 틀었다. 저게 토론이냐 토크쇼냐 . 안철수 문재인 후보 단일화 토론 이거 뭐임?
-트위터 nateon63
이렇게 점잖은 토론, 다뤄야 할 주제 자체에 차분히 집중하는 토론은 처음 보네요. 문재인, 안철수 두 분도 참 좋은 분들 같지만 저는 정관용 후보에게 마음이 갑니다.
-트위터 jun_k025
정관용 씨는 이날 토론의 사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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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론이라 칭하기에 부끄럽고
토크쇼라 하기엔 낯 간지러운 '문철수'의 대담.
시간낭비 전파낭비 하지말고
젊잖게 단둘이 만나면 될것을 뭔 토론?
토론 다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