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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그는 “세상사 모든 것은 스스로 내면의 문제라는 깨달음에 ‘나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으로 스스로를 깨우치고 이를 한 획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시 소감을 피력했다. 청년실업을 담은 ‘쥐구멍’을 비롯해 발묵과 파묵, 여백의 미를 살린 ‘No War’ 등 눈길 끄는 근작 180여점을 선보인다. ‘안평대군의 시’와 고(故 ) 김수환 추기경의 어록을 형상화한 ‘삶은 계란’ 등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의 작품들은 한글이든 한문이든 구분하지 않고 문자의 특성과 담겨진 내용을 최대한 살려내면서, 금문의 상형성과 일필휘지의 호방함으로 유려와 고졸함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술은 인간의 절대적인 자유정신을 희구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는 해탈을 꿈꾸는 것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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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에 ‘마음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표가 항상 담겨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는 서예작품뿐만 아니라 문인화와 전각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강원도 월정사와 상원사, 전북 금산사 등에 그의 휘호작품이 걸려 있다
목포고를 나와 조선대학교 순수미술학 석사과정을 거쳐 1990년 독일세계서예전 초대전을 시작으로 일본·중국·말레이시아 서법전(1991~2002년), 몽골서예협회 초대전(2008년), 독일문화원 묵향초대전(2009년) 등의 해외전시를 가졌고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문 부국장 km@seoul.co.kr
첫댓글 아~ 그러시군요~
낼부터네요~ 출석셤 끝나고 한번 가볼께요~
^^*
ㅎㅎㅎ네^^ 셤 잘보시구요~ 주말에 한번 가보세여~~ 인사동 가시면 6번길 안쪽에 보면 오세계향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깔끔단백한 맛에 제가 가끔 가는 곳인데요~ 들러보는것도 좋아요~ㅎㅎㅎ
넓은 세상을 담는다~~~대단하시네요...존경스럽습니다...
세상을 다 가지고도 .... 내가 가진 세상을 못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의 화두점을 찾으면 세상의 논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그래서 공간의 미를 살리는 현대서예는 저에게 계속적인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ㅎㅎㅎㅎ
아~하 우리 선배님 중에서도 이렇게 멋진 인생을 사시는 분 이계신것을 "난 진정몰랐었네"" 존경스럽습니다...얼굴에 항상 환한 미소가 있는것은 그래서 였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