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하‧김은영‧김한나‧강진희 씨, 발랄한 매력 발산 ‘인기 최고’ 바이올린‧젬베‧봉고 연주 등 ‘다재다능’… 친 자매 같은 애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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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한나, 김은영, 강진희, 김별하 씨. | 의자에 나란히 앉아 통기타를 연주하며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 4명의 여인. 깔끔하고 세련되게 맞춰 입은 의상이 상큼하기까지 하다.
이들은 통기타 동아리 ‘별사탕’ 멤버들이다. 분위기 메이커 맏언니 김별하 씨(46), 아이디어 뱅크 김은영 씨(45), 통기타 실력자로 꼽히는 김한나 씨(38), 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가 막내 강진희 씨(36)가 달콤한 별사탕들이다. 이형석 씨(50)는 이들의 후원자이자 단장을 맡고 있다.
전업주부인 이들은 통기타로 맺어진 인연이다. 각자 소리모아07, 통사모 등 다른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별하 씨는 “다들 통기타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3년 전 같이 배우기 위해 모였다”며 “함께하니 더욱 재미있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은 통기타 공연을 보고 향수를 느끼거나, 어릴 때부터 기타에 대한 로망이 있어 통기타를 손에 쥐게 됐다. 아마추어지만 열정만큼은 프로인 별사탕 멤버들. 특히 김별하 씨는 최근 암 1기 판정을 받았지만 기타 연주를 하며 암을 이겨냈다. 열정이 암세포를 물리친 것이라며 모두 신기해 할 정도다.
별사탕의 매력은 차별화다. 통기타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90년대, 2000년대 음악을 선보인다. 김한나 씨는 “7080음악도 하지만 주로 90년대 음악을 많이 한다. 쿨, DJ DOC 등 누구나 아는 신나고 밝은 곡 위주로 연습한다”면서 “공연할 때 관객들이 춤을 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의상도 남다르다. 김은영 씨의 주도하에 콘셉트를 잡고 맞춰 입는다. 여느 걸그룹 못지않은 맵시를 자랑한다. 김은영 씨는 “의상은 관객에 대한 배려다. 단정하게 가꾸고 무대에 오르면 공연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보는 사람들도 좋을 거라는 생각에 콘셉트를 정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들이 시선을 끄는 가장 큰 부분은 통기타와 여러 타악기의 만남이다. 바이올린, 젬베, 봉고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강진희 씨는 “어쿠스틱 음악을 하고자 여러 악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 대세임을 입증하듯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강진군에서 열린 전국통기타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8월에는 태안 썸머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이형석 단장은 “그동안의 투자가 빛을 보는 것 같다. 실력을 쌓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노력파들”이라며 “별사탕의 공연은 실력을 평가하기보다 마음으로 보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기타의 애정이 끈끈한 우정까지 이어진 별사탕. 모이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기타는 우리에게 인연이자 에너지이고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며 모든 것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며 “지금처럼 재미있게 기타 치며 늙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별사탕은 찾아주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또 익산역 광장에서 수시로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별하 씨는 “앞으로 별사탕 콘서트를 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
첫댓글 황정아기자가 언제 새로 이사한 우리 솔모동아리 취재한다네요, 글구 "바닐라" 건강 혀!!~~
감사합니다.
ㅋㅋ
매력이 철철 넘치는 4인방 별사탕팀이네요~~~~
축하드려여~^^
제일 중요한게 건강입니다.
건강 잃치마시고항상 승승장구 하시길~^^
와아~~멋지다!!!짝짝짝!
러블리님~축하해요^^
우리 팀장님 메스컴탓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