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거칠고 질박한 맛이 나는
청국장은 구수한듯 퀴퀴하다.
중년 이상의 세대에게 청국장은 고향의 냄새이자 어머니의 냄새이다.
어릴 적 코를 싸쥐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의 음식’이다.
그래서 냄새없는 청국장은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라면,
추억의 소중함을
아는 나이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청국장은 추억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냄새 때문에
싸구려 음식으로 청국장이라면
손사래를 치게도 한다.
국사봉을 다녀 온뒤에 배고픔과 허전함에
옛촌 보리밥 집엘 갔네요..
모악산 주차장 입구에 있지요..
옛 향수를 느끼고 싶어서 갔는데
퀴퀴한 냄새가 나질 않해서
조금은 서운했답니다,,,
요게 한상입니다,.,,
보리밥집 간판입니다...
옛촌 청국장을 주문 해봅니다,,
2인 이상이지만
혼자라도 2인분 주문 해봅니다...ㅋ
2인분 주문해서 혼자 먹는건 미친짓입니다,,,
울 횐뉨들은 객기 부리지 마세요..ㅋㅋㅋ
다먹고 뒤지는줄 알었네요..
인삼 모주가 눈에 띄었지만
이날은 참었답니다,,,,
양은 주전자에 슝늉이 나옵니다,
따뜻한 슝늉 ,구수하니 좋았네요~
청국장인데
보기에는 맛있는데
먹어도 맛있는데
근데 제가 원하는 냄새가 나질않해서 ㅡ,.ㅜ;
저는 퀘퀘한 냄새나는 청국장이 좋답니다,,,,,
한상 차림입니다,,,
겹살이 뽀끔
시래기 무침
고사리 무침 국산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무채
열무 김치
시금치인데
강된장을 약간 넣어서 그런지 맛은 좋았네요
겉절이 김치인데
저한테는 걍,,,생김치 같드라구요
상추랑 풋고추 (청양이 아니어서 맛없슴)
무 청~(아삭하니 맛나드라구요)
비벼 먹으라고 양배추 약간과 상추썰은것
강된장...
근데요 강된장에는 이것 저것 조금씩 들어 있어야 하는데
이곳은 걍 강된장 만 들어있드라구요~
보리밥을 주문 할까 하다가
걍,,,,쌀밥입니다,,,
반찬에 나온 여러가지들과 한꺼번에 뒤섞어 봅니다,,
비비고 또비비고.....
짜질 안해서 일단은 만족 합니다,,,,,
근데
강된장이랑
청국장에 들어가는 여러가지들을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맛이 아니여서 조금은 서운 했답니다,,,
콩으로 태어나
물속에서 한참을 불리더니
뜨거운 물속에서
팔팔 끓이는 구나
뜨거운 구들장
아랫목에서
몇일을 이불싸고 눕혀주니
그윽한 고릿내가
내몸 가득 은은하다
뚱뚱하고 팔둑굵은 농부가
절구로 찌어대니
나는 산산히 부숴진다.
농부의 짠 땀방울도
스며든듯 하다.
한 숱갈에 고향의 추억이
한 숱갈에 떠오르는 어머니
난 아픔에서
그리움으로 변한다.,.
고향으로 변한다..........
.
.
위의 글처럼 저는 이런 청국장이 좋답니다,,(*^ 0 ^*)
첫댓글 저도 여기 친구들이랑 자주가요
그렇군요^^!..맛은 있는데 먼가 빠진느낌....퀘퀘한 냄새가 나질 않해서 그렇답니다,,ㅋ
보리밥 먹고싶네용~~얌얌
좋징 ^^
전주에 진짜 청국장으로 끓여 주는 집이 있나요?
진안은 확실하게 한 곳은 알아요.
그곳으로 가세요~
알려주샴 ^^
우리집 ㅎㅎ
초대 해주샴 ㅋ
불러 줘요.
ㅋ
헐... 똑같이 섰는데 내가 밑에 깔렸네..
ㅋㅋ
오래전에 가끔 갔었는데.,.. 사람도 많던데요
네 ^^점심지나서 갔더니 한산 하드라구요^^
청국장 먹을때는 좋은데
냄새나도 좋아 ^^
고추먹고 맴맴 ㅋ
하나도 안매워 풀내나
흐흣.. 식사는 하셨습니까..
저두 이집 한번 가봤는데..저는 그냥 비빕밥으로..친절하시고 맛도있고 괜찮더라구요..
올만입니다 ^^
친절에는 만족을 하였답니다
구수한 냄새가 여기까지
ㅋ 맛있는 점심 드세요^^
보리밥은 추억이지..나어릴때는 보리밥도 못먹는 사람도 많았지..
물론 나는 쌀이 주식이였고..ㅎㅎ 지금은 건강식으로 먹지만..모악산 자주댕기나보네.
모악산은 좀 낮어서 잘안가요^^
높은산을 좋아 해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