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동포들의 한인업체 인수가 잇따르고있다.
최근 미국 뉴욕 콜택시(전화로 호출하여 리용하는 택시)가 조선족 동포에게 팔렸으며 플러싱 35애브뉴와 134가의 '123 카바레(술집)'가 한인과 조선족의 공동투자로 '동북3성아리랑'이란 업소로 새 출발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유니온상가에 '순애네 설렁탕전문집'이 문을 열었다. 새 주인은 역시 조선족이다.
뉴욕 일대 조선족들의 인터넷 포탈 웹사이트인 '조선투데이닷컴'에 따르면 올들어 한인업체를 인수하거나 한인과 동업 또는 공동투자로 운영되는 업소가 10여개나 새로 생겼다.
일부 네일업(손톱미용)소들과 함께 식당, 콜택시, 유흥업소 등 한인이 운영하던 업소가 잇따라 조선족들에게 넘어가고있다는것이다.
플러싱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조선족들의 한인업체 인수에 따라 이미 노던블러바드와 패링턴스트릿 일대, 35애브뉴와 노던블러바드, 유니온스트릿 일대는 조선족상권이 확고히 형성되고있다.
불과 2년여전만해도 20~30여개에 불과했던 조선족업체도 이제는 100여개가 넘는것으로 추산되고있으며 업종도 다양해지고있다.
네일과 식당, 유흥업종 등에 한정돼 있던 조선족 동포업소가 이제는 콜택시,관광회사, 미용실,한의원, 직업소개소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고있다.
김종훈
흑룡강신문 200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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