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품>
21세기는 정보화시대다.
남녀노소가 어디를 가도 스마트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죽을 때 유언으로 '내가 죽거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에 묻어 달라'고 할 정도라니!
아마 죽어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을 모양이다.
정보화 사회를 사는 지금 세대는 와이파이가 이미 중요한 자원이자
삶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와이파이 명칭은 'Wireless Fidelity'를 줄여 만든 것인데
와이어리스는 선이 없다는 뜻이고, 피델리티는 충성을 의미한다..
전자 용어로는 충성보다는 충실도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다
연결된 선이 없더라도 유선 랜을 연결한 것 처럼 신호를 재생하는 것이
바로 ‘와이파이’다.
이처럼 보이지 않아도 늘 충실하게 나타내는 것이 와이파이 정신이다.
여러분 주변에 “와이파이” 같은 사람이 많습니까?...
활동적이지 않고 앞으로 잘 나서지도 않지만 묵묵히 충실한 사람
조직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인재라고 부른다.
당신에게 이런 사람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이에 앞서 당신이 먼저
이런 사람이 돼 준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밝고 명랑해 질 것이다.
‘와이파이’같은 사람이 늘어갈수록 대한민국은 더욱 정의롭고 공정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