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해물과
전복죽으로 유명한
연화리 포장마차촌
귀한 손님 오셨을 때
이곳에 모시고 오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모둠해물과
전복죽을 주메뉴로
포장마차형 음식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요~
이런 곳에서 푸짐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단골집 필요하지요.
제가
오래전부터
한 번씩 이용하는
순이야 옥이야 김씨할매
세 분이 친 자매처럼
운영하는 곳인데요.
정말 잘해주십니다.
싱싱한 해물 종류도
푸짐하고 맛이 좋지만
활전복으로 즉석에서
끓여주는 전복죽 맛
아마 이곳만 한 곳
없을 겁니다.
연화리포장마차촌
하우스처럼
동글동글한
한집 한집이 모여
포차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두 해변을 끼고 있어
보이는 방향만 다를 뿐
어느 집에 가도
바다가 보이지요.
처음에는
상호명이
순이야 옥이야
였었는데요.
친구이신
김씨할매가
합류하셨나 봅니다.
순이야 옥이야 김씨할매
상호명이 엄청 길어졌네요.
세 분 모두 서글서글하시고
정이 넘쳐 보이십니다.
저희 일행은 네 명
모둠해물 (대) 50,000원
주문했지요.
잠시 기다리자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모둠해물을 접하는 순간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와~" 소리로 합창을 하고
핸드폰에 담아
여기저기 자랑하기에
분주합니다.
전국에 이름을 알린
기장 자연산 미역
순이야 옥이야 김씨할매
모두 해녀이신데요.
이른 아침
기장 앞바다에서
직접 따오신 거라고 하네요.
좋은 안주
당연 술을 부르지요.
각종 해물
소스를 잘 선택해서
찍어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초장, 쌈장, 참기름장이
세팅되었습니다.
연화리포장마차
모둠해물
어떻게 구성되었는 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
해물류 중 대빵인
활전복
회로 먹을 경우
질길 수 있는데요.
꼬들꼬들
잘 씹힙니다.
"탕탕탕~" 산낙지
외국사람들 보면
기겁을 한다고 하잖아요.
이 맛있는 산낙지를
왜 혐오스러워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영양 만점의 석화도
싱싱한 비주얼 자랑하며
나왔구요.
"좀 거시기하게
생겨서 죄송합니다."
해삼과 개불
좀 거시기하게 생겼어도
맛만은 좋습니다.
몸에도 얼마나 좋다구요.
해삼을
바다의 인삼이라고
하잖아요.
참소라살
달아요~ 달아~
식감은 전복보다도
나은 것 같아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
향긋한 멍게 맛
가장 좋을 때지요.
멍게보다
훨씬 향이 좋은
돌멍게
이 맛을 알게 되면
행복합니다.
살짝 데친 가리비
바다에서
직접 끌어올려 공급하는
청정해수에서 노릴고 있던
활가리비라 그런지
달고 부드럽습니다.
모둠해물에
밀고동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즉석에서 삶은 밀고동살
별도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연화리포장마차촌의
또 다른 별미
모둠해물 먹은 뒤
활전복을 충분히 넣어
즉석에서 맛을 낸
전복죽입니다.
1인분에 10,000원
4인분 주문했었는데요.
양이 상당합니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주문할 때
한 명은 덤으로 먹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맞을 것 같아요.
4인이면 3인분만
주문해도 충분합니다.
전복죽
요 깍두기랑 먹어야
제맛
무쇠 솥단지에 나온
전복죽
이렇게 개인접시에 덜어
"호호~" 불며 먹으면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습니다.
배불리 먹은 뒤
소화는 시켜야겠지요~
죽도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
주변을 둘러보면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기장 팔경 중 하나인
죽도
연화리포차촌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연화리에서
모둠해물과 전복죽을
맛있게 먹은 뒤
대변을 경유하여
기장 죽성리를 지나갔는데요.
저 멀리 수평선에 뜬
무지개를 보았답니다.
연화리포장마차촌
순이야 옥이야 김씨할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119-10
전화
010-8838-6956
010-4170-3007
010-3933-8141
연화리포장마차촌
다 좋은데
카드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금만 받는 거지요.
정식적으로 영업허가가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일단 가격 대비
푸짐해서 좋구요~
싱싱해서 좋습니다.
연화리 해물포장마차촌
해물과 전복죽 맛
소문난 지
제법 오래 되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기장군
[부산 기장군] 연화리 해물포장마차촌 모둠해물과 전복죽 맛 최고입니다. ~ 순이야 옥이야 김씨할매
킹덤
추천 2
조회 8,571
17.03.30 08:37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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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짐하네요 저는 굳세어라 금순아에 한번씩 간답니다
예전 굳세어라 금순아 사장님
성격 확끈했지요~ 욕도 얼마나 잘했는지요.
지금은 연화리 입구에 정식적으로 음식점을 오픈했어요.
벌써 한참 되었네요.
처음에는 저두 굳세어라 금순아 단골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킹덤 저두 입구에 건물로 되어있는 굳세어라 금순아 가끔갑니다~^^
마무리 전복죽까지‥
환상입니다~~
무쇠솥에 바로 끓여준 전복죽
정말 맛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
봄꽃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분들 뵌것 같아요. 옥이야~~...
킹덤님과 같은 날,
저는 왼쪽편 가게에서 먹고 나오니
맨 오른쪽에서 2번째 가게였던 것 같아요
서글하시고...
죽도로 넘어가는 쪽에서 두 번째 맞습니다.
우연히 만날뻔했네요.
만났으면 정말 반가웠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입니다.
벌써 벚꽃도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봄날 봄꽃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여기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
어렵지 않아요.
휴일 바람도 쐴 겸
나서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날 되세요.
먹고싶네요~~~~~~~아
어렵지 않아요.
한번 시간 내셔서
바람도 쐴 겸 들려보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기분 좋은 상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같이 가고싶은 친구들이 생각났네요저리 많은 해물을 5만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전국에 몇 군데 없겠죠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면
(중)이나 (소) 주문해도 넉넉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변에 봄꽃 보시면서
기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와~~ 전복죽 탐나네요~~^^
전복죽 진짜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한보따리 꺼내셔서
웃음짓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에 해녀촌에 ~~ 가끔 가서 먹기도 ㅎㅎ
먹음직 스럽네요.
교통편이 좋으면 퇴근후에 가보고 싶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9 15: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9 15:33
킹덤님 글보고 요번에 부모님들캉 요집 가봤네요~여러집을 가봤는데 요기가 최고든데요~^^ 감사함돠~~
감사합니다.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면
더 잘해줬을 텐데요.
어버이날 효도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