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받은김에 생각나는 음식점 다 써보려구요 ㅋ
먹을걸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나 제 남친
논현동 왠만한 음식점은 안다녀본적이 없을정도인데요
일단 수타손짜장
그곳이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는데
가게를 들어서니 유명 연예인의 싸인들이 벽에 가득...
지나가면서 그곳에서 연예인도 여럿 봤구요
'유명하긴 유명한가부다'라고 생각했죠
처음가서 오빠는 자장면 전 짬봉을 시켰는데요
시킨지 정말 2분만에 음식이 나오더군요
빨리나온게 일단은 너무 좋았구요
그때는 오빠나 저나 맛잇게 만족하면서 먹었드랬죠
근데 며칠전...
저희엄마와 함께 갔드랬죠
그때 시간이 7시반쯤..
자장.짬봉.물만두를 시킨 저희
물만두는 5분도 안되 나왔구요
엄지손가락 2/3정도되는 크기의 만두가 12개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4천원의 가격치고는 맛도 그냥저냥 그랬구요
처음의 2분만에 나오던 그 빠른 스피드는 어디갔는지 20분이 넘게 음식이 안나오더군요
10분쯤 지났을까?
성격급한 저 "음식 언제나와요?" "네 금방 나옵니다"
한참뒤에 알게된 전 제가 말하던 그 시점즈음 이제 막 반죽을 시작하구 있다는걸 알게됐죠
아참 그곳은 면이 직접 만든 면입니다...
20분을 넘게 기다린 저는 "그럼 저희 오래 기다렸는데 양 많이 주세요"
그랬더니 아주머니 그냥 빙그레 웃으시기만 하더군요
25분쯤 기다렸나 그제서야 음식이 나옵니다
양... 첫번째와 다를게 없이 그다지 많지 않은 양입니다
그곳에서 음식을 드신분은 아실겁니다
여자 혼자 먹어도 양이 적습니다
왠만한 남자분들은 거의 곱배기를 드시죠
어찌됐건 양은 그렇다 치더라두
제가 시킨 짬봉이 국물이 너무 적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저기요 짬봉국물 쪼금만 더 주실수 없을까요?"
그랬더니 아주머니 아주 단번에 딱 잘라 말씀하시더군요
"아니요 안돼요 저희는 그 양만 딱 나옵니다"
완전 뻘줌 하더군요 ㅡㅡ''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 기분도 그다지 좋지 않았었던 때에 그렇게 아주머니가
딱 잘라 말씀하시니
'여기가 장사가 잘되서 이렇게 막나오나'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뭐.. 어찌됐건 겨우 두번밖에 안가봤지만
수타손짜장 지금 저희 기억속엔 그다지... 별루 라는겁니다
맛은 짬뽕은 솔직히 추천할만합니다
얼큰하구요 오징어같은 해물도 조금 있는편이구요
그치만 자장면은 그다지 별루인거같습니다
자장면4000원 짬봉 5000원이라는 가격도 조금 비싼듯하구요
이번엔 현경!!!
이곳은 제 남자친구가 맛있다구 델구가줘서 한번 가본곳인데요
분위기 일단 좋습니다
인테리어 깔끔하구요
위치는요
제일생명 사거리에서 반포쪽으로 20M정도 내려오심 있구요
(길설명하기가 참 애매 ㅡㅡ'' 제가 이쪽에 산지 얼마 안되 길을 잘 모른답니다)
오빠는 자장면 저는 고추잡채를 시켰습니다
기다리는건 그냥 여느 중국집과 다르지 않구요
대략 15분 정도 였던거 같아요
맛은 전 만족했습니다
조금 느끼한감이 있긴하지만 정말 맛잇게 먹었구요
자장면은 전 맛잇는거 잘 모르겠던데 오빠는 정말 맛있다구 잘 먹더라구요
가격은 잘 보지 않아서 기억은 안나지만
수타손자장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던거 같아요
이곳에서 검색해보니 볶음짬봉이 맛잇다구 하던데
다음에 가서는 그걸 한번 먹어보려구요
두군데 모두 제 개인적인 생각인가 다른분들과는 조금씩 다를듯 하구요
음식 선택에 도움이 되었습면 합니다 ^ ^
첫댓글 현경은 어디든 맛 괜찮은거 같아요. 가끔 신천점,천호점,논현점,방이점에서 먹어봤는데 비슷비슷하더군요
수원도 있어여. 매탄동에...맛나던데...깔끔하구여..근데 약간 비싸여
저두 수타짜장 한참을 먹었지여~ 지금은 별루인듯두 하구... 하지만 탕수육 정말 강추!!최고였습니다. 즉석에서 해서 아주 아삭아삭... 죽음이죠
홍홍..현경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다녔어요. 그때는 그냥 허름한 데였어요...그집 주인 아저씨 택시 운전 기사셨다는데...이젠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구 하더군요...
강남역 현경은 별로입니다 ,대치점 압구정 3곳 먹어봤는데 강남역이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