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 이글, 그 반동이란......^^

[9미리]

군대도 갔다오고 서블도 15년째 하고 있고 중간에 사격에 미쳐서 열심히 배우기도 한 중년입니다.

데저트 이글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류에 가까운 인식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는 거 같아

서 감히 글을 올립니다.....^^  죄송하구요.

구구절절 데저트 이글이 이스라엘 무슨 회사에서 나오고 구경 종류가 어쩌고 "핸드캐논"이라 불리고 반동이

캐쩔고 이런 전설은 많이들 접하셨다고 보고 "마케팅 전략"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전설을 양산해야 로망도 생기는 거니까요...^^ 

또는 접하기 힘든 환경속에서 제원만 보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 우리의 환경에 기인한다고도 봅니다.

마치 일본인들이 군대에서 접해보지 못한 총기를 우리나라에 여행와서 열심히 쏴보는 심리처럼 접해보지

못한 전설은 로망을 낳죠. 그럼.

첫째 반동.

대구경 자동권총이다. 즉 45도 쩌는데 이건 357부터 시작해서 44에 50까지 있다.

고로 캐쩐다... 당연히 연역법적 결론으로 충분히 유추해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이상... 거기다 기업에서 판촉을 하고 판매량에 따라 이익을 남기는 공산품인 경우..

실생활에서 쓸수 없는 물건을 만드는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다가 인간이란 동물은 환경의 동물입니다.  초보운전자가 티코를 처음 타면 나름 놀라면서 운전을 배우기

시작 하겠죠. 그런다가 중형차로 대형차로 점점 체감하는 스피드나 코너윅이 늘어날것입니다.

그렇게 익숙해지고 경험도 쌓고 드라이빙 스킬이 늘면 결국에 포르쉐 GT3RS를 타쿠미처럼 몰수도 있는 겁니

다... 물론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써야는 하겠지만요....^^

권총사격도 동일합니다.

44 리볼버도 익숙해지면 연사가 어려운게 아닙니다. 더구나 357이건 44건 "데저트 이글"은 자동권총입니다.

리볼버의 반동과는 다른 성격의 문제입니다만. 그렇다고 많이 다른것도 아니죠.

앞바퀴에 쇽이 있는 마운틴 바이크와 앞 쇽이 없는 로드바이크의 차이라고 할까요.

특정 또는 일반적인 에너지를 콘트롤 하는 것이 운동의 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격투기건 자전거건 운전이건 사격이건 거기에 일어나는 반동 또는 질량변화에 의한 반동에너지건

당연히 수반되는 "작용, 반작용" 입니다. 

격투기에도 체급이 있듯, 이는 체격과 체중의 영향을 받지 않느냐???

당연히 체격과 체중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격장에서 열심히 쏘고 있다보면 덩치가 진짜 큰 미군이 와서 글

록17을 정말 마루이 글록처럼 쏴대고 가면 서글프죠.....ㅠㅠ  하지만 그 미군 데저트 이글을 쏘면 "와우"하고

놀라고 갑니다.  역시나 쏴본 가락이 있어서 초탄 명중률은 높지만 연사시 탄착점이 많이 흐트러지죠.

물론 여기까지는 일반론이고요.

여러분들처럼 정상적으로 군대를 갔다 오고 사지가 멀쩡해서 대한민국 평균체격과 체중을 유지한다면 연습량

에 따라 충분히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연역적방법의 추론입니다.

인간이 환경의 동물이고 스킬은 연습량에 비례한다는...^^

그리고 저나 주변의 실사를 직접 목격하고 연습해 본바....   사격선수 출신의 지인들의 실사 역시.

결론은 충분히 콘트롤 할 수 있고.....^^

연사 역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의 댓글에도 달았듯이 권총사격에 "반동"은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흡수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가 200개가 넘는 뼈로 이루어졌지만, 육체의 70%이상은 수분입니다.

완벽한 에너지 흡수체이죠.   

기억을 찾아 찾아... 부산 해운대 사격장에서 44 데저트 이글을 쏴본 기억이 납니다.  풍산에서 44까지는 생산

을 하더군요.   45로 많은 연습을 해본 상태에서 그닥 별 감흥을 느꼈다는 기억은 없습니다.

아직 실력이 미천해서 연사시 좀 탄착점이 벌어지고 연사속도가 45보다 9mm 보다 좀 느렸다는 점 빼고요.

50은 접해본적도 없고 도대체 어느 사격장에 있을 지 찾아본적도 없습니다만, 대단하겠죠.....^^

저 역시 겪어보지 않은 거라 로망이 생기네요....^^

해외에 나갈때도 열심히 사격장을 찾지만, 구경해본적도 없습니다....ㅠㅠ   50은.

그럼 반동얘기는 여기까지.....^^

44까지의 탄약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는 원핸드 콘트롤 가능합니다.  심지어 원핸드 연사도 가능합니다.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능숙하게 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고증과 관련 없이 쓰는 글이라 말씀드리고,  관심있는 취미라면 한번쯤 실제로 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격장 탄약값이 좀 후덜덜 합니다.

더구나 제주도 같은데 가서 SG552나 MP5를 쏘실려면 더욱 후덜덜입니다.

하지만,

관심사고 정말 사격이나 권총사격이 좋으시다면 경험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짜릿합니다.. 손맛이

[sims]

정말 맞는말 입니다~~권총은 처음 쏠때 오는 반동이 조금 놀랍고 계속 쏘다 보면 9밀리는 속사도 아주 편안해 지고 몇달 열심히 연습하면서(순수히 아마추어로) 사격하다 보면 더블탭도 가능은 하더군요, 그뒤로 40S&W 로 이동하고, 45Cal 도 무수히 쏴대다 보면 속사에 더블탭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데저트 이글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않쏴본 총이라 저는 가타부다 할수는 없지만 '더티해리'의 44매그넘 S&W리볼버를 쏴보니 쫌쎄다 싶었고, 바렛 .50Cal을 쏴본 저로서는 이것도 그냥 샷건 12게이지 처음 쏠대 하고 그닥(아주 많이는...) 차이가 없더라는 것이지요.....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서고 상당히 상대적 이라는겁니다

[스너비]

제주도의 경우 관광객 상대의 실탄사격장이 제한이 되는 것도 있고, 이야기한대로 일단 가격이 후덜덜~~힌 상
황인지라...-0-;; 뭐 사람이야 환경의 동물이고, 연습하면 다 됩니다만은... 거기다가 개인차도 있겠지만... 그기
간이 길고, 짧아지는 것도 역시나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인 9mm 자동권총이랑 44 매그넘이나 50ae 매그넘을
쏴대는 데져트이글이랑은 스펙상의 차이가 일단은 날 수 밖에 없고, 그것을 받아 들이는 개인의 차이가 크지만
은 일단 기존의 9mm, 40s&w,45acp 같은 자동권총들 보다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부분도 있죠...

[9미리]

....^^

[프로메가]

커허~~~~ 위 세분의 지식에 탐복만 할뿌운~~~ 9미리 형님 잘 지내시죠? 좋은 소식 들리던데요? ㅎㅎㅎ

[9미리]

응 잘 지내지... 얼마전 안좋은 소식에 가보고 싶었는데, 일때문에.....ㅠㅠ 잘 치뤘는지 궁금하네?

[DOGOMAN]

45구경도 한손 컨트롤은 되죠 익숙해지면 한손으로 가능

[9미리]

그건 당연한거라....^^ 일부러 얘기 안했습니다....^^

[9미리]

제주도에 관광객 상대로 제한은 없습니다.. ^^ 소총도 되고 SMG도 됩니다. 연사도 가능합니다. 둘다 연사로 득득득..총알이 아니라 돈이 나가는듯 하여이다.....ㅋㅋㅋ 샷건도 되고요. 물론 크레이사격이죠. 베넬리가 있는데 고장이 나서리 사라졌죠.

[스너비]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고, 일단 돈이 만만치 않게 나가기 때문에 저도 몇번 가본 것에
불과해서... 쩝쩝

[알파 스페츠나츠]

목동 아이스링크장 실총사격장에서 공기총 다음에 22구경부터 45구경까지 골고루 다 사격해 봤는데 데저트 이글은 없고 콜트가 가장 큰 구경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