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재봉(x559m)
1.산행구간 : 통도사 산문 주차장-늪재봉-감림산-서운암-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3. 03.05(일요일)
3.산행거리 : 15.03km
4.산행동무 : 아내
◎ 통도사산문 주차장(10:30)
◎ 합장바위/전망대(11:00)
◎ 봉화봉(12:30)
◎ 늪재봉/x559m(13:00)
◎ 석계임도(14:20)
◎ 서운암(15:00)
◎ 통도사(16:00)
◎ 통도사 산문(16:50)
원래는 동서,처제의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3산 인증삿 응원산행에 나서기로 했었는데....
그런데..
친구들과 남파랑길 떠난다며 산행을 할수 있을까 의문을 남기면서 자동 산행은 취소되었다.
그런데 지인(김용근,하진수 부부)들과 저녁식사가 약속이 잡혔다.
그것도 신평 돼지 생갈비로....
아내는 예약을 해놓았고...
난 약속시간에 맞쳐 산행을 하자 되었다.
2023년 3월 5일............
미세먼지는 있지만 포근한 날씨
산행하기에는 그져 그만인 날씨다.
이런날 산행 하지 않으면 아마도 병 생기지 싶을 그런 날씨인것 만큼 사실이다.
해서 산행은 통도사 산문에서 늪재봉을 돌아 백련암,서운암, 통도사를 경유하여 한바퀴 돌아 오는 원점 회귀 산행이다.
10시 30분......
통도사 산문은 서로 들어 가려는 차량들로 줄을 잇고 있다.
오늘은 뭐하는 날일까 싶어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라는거...
그런데 서로 먼저 들어 가려는 자가용은 뭘까 싶지만 별로 관심은 없다.
우리의 목표는 산행이다.
영모정이다.
개울을 건너 올라서는 영모정
전에는 문이 닫혀있더만은 오늘은 활짝 개방해 놓았다.
그리고 찻집을 운영하는지 아니면 개인찻집인지 알수 없지만 그래도 개방해 놓아 들어다볼수 있다.
어째튼
영모정 매화가 활짝 피웠다.
오룡산 9.1km, 봉화봉4.0km, 늪재봉6.2km의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는들머리이다.
산길 ?
길이 넘(?) 좋다.
빛 바랜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는 303m이다
합장바위이다.
통도사가 내려다보이고 영축산 아래 터를 잡은 지산마을 ,한동안 시끄러웠는데 요즘은 조용한 전임 문 대통령 저택 모습이 보인다.
통도사
통도사 금강계단
그냥 지나칠듯한 364m이다.
역시 이곳도 빛발랜 표지판이 대신한다.
천성공룡이 그리고 정족산이 조망되는 전망대의 모습이다.
산길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길이다.
비록 수십미터에 불과한 거리지만....
나중에 진달래 필때 함 와야지 싶다.
봉화봉이다.
봉화봉 한켠에 세워진 이정표다.
임도
석계가는 임도길인데 이런길이 팔요한지 묻고 싶다.
산을 파혜쳐가면서
늪재봉
x554m 의 늪재봉 표지판은 사라진지 오래고
서운암 갈림길에 세워져 있다.
문수봉이라 적어 놓았다.
x547m 이다.
석계 임도
석계에서 통도사로 가는 임도길이다.
통도사 방면은 바리게이트로 막아 두었다.
산길
산허리길을 만들어 산길을 만들어 놓았다.
백련암 은행나무
까마귀 집이 인상적이다.
수령이 약 600년-700년 정도 되었다 한다.
백련암 포대화상
백련암 백련사
백련사의 사(舍)는 '정사’(精舍)의 줄임말이다.
정사는 신앙에 따라 수행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이다.
불교에서는 인도 중부 마가다국 가란타 마을에 세워진 죽림정사(竹林精舍)를 사찰의 효시라고 한다.
법당의 현판은 백련사(白蓮舍)라고 하였으며, 종단 교육원장과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원산스님이 주석하는 명찰이라고....
월화대사가 공민왕 23년(1374) 창건했다 한다.
백련암은 1938년 성철스님이, 1940년 구산스님이 정진한 유서 깊은 도량이라는 설명이다.
산수유
서운암 대장경각이다.
해인사 팔만 대장경을 도자기로 구워 단면으로 만들었다 한다.
자료를 보면
도자대장경은
서운암을 세운 성파(73) 큰스님이 민족통일 염원을 담아 지난 1991년 6월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성파 큰스님과 제자 5명, 기술자 20여 명이 하루 10시간 이상씩 제작에 매달렸다.
900도의 불에 초벌구이한 도판에 대장경 영인본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긴 뒤 유약을 발라 1천250도의 불에 다시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가로 52㎝·세로 26㎝·두께 1.5㎝, 무게 4㎏인 도판 제작은 쉽지 않았다.
도자기로 구워내는 과정에 도판이 뒤틀렸기 때문이다.
3년간 일본까지 오가며 도자기 굽는 기술을 익힌 성파 스님은 마침내 문제점을 해결했다.
도자대장경을 보관할 연면적 907㎡ 규모의 장경각도 2002년 착공 이후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장경각은 건물 전체가 전통기법인 옻칠로 단장된 것이 특징이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 옆의 회랑과 연결된 법보전에 대장경이 보관·전시돼 있다.
도자대장경은 그 수가 엄청난데다 무게도 무거워 경판을 세워 보관하는 팔만대장경과 달리 모두 눕혀서 보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입구와 출구에 각 12장씩 24장의 경판을 제외한 다른 경판은 내용을 볼 수 없다
조망
멍때리기가 최고다
서운암 된장 장독대
서운암을 내려서서 차량들이 오가는 길,
한동안 이어진 포장길...취운선원이다.
할미꽃도 한몫을 하고 있다.
홍매
통도사이다.
통도라함은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과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그리고 산의 형세가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이 있다해서 통도사라 했다고 한다.
또
통도사는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하고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삼보사찰( 佛寶·法寶·僧寶)중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통도사 대웅전은 상로전 영역의 중심건물이자 통도사를 대표하는 목조 건축물이다.
건물 뒤편에 자장율사가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어 내부에는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대웅전은 건물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듯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금강계단이다.
국보 제290호인 통도사 금강게단은 높이 300cm, 너비 990cm이다.
646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불사리를 경주 황룡사탑, 울산 태화사탑과 함께 봉안한 곳으로 매년 초하루와 보름날에 계(戒)를 설했다고 한다.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 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계단 가운데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종 모양의 석조물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부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통도사 홍매
능수매화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
신평 자연숯불갈비
17시 30분 김용근, 하진수 형님 부부와 상갈비 10인분으로 저녁식사 마치고 지산리 이즈원으로 옮겨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만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