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하는 `딸기용 경량형 포장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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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하는 `딸기용 경량형 포장상자`

효심당 김민선 추천 0 조회 41 15.03.18 20: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3월 아직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지만 겨울이 한층 물러나고 따듯한 햇살과 함께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변 곳곳에서도 봄을 알리는 움직임들이 전해지는데요.

봄이 제철인 농산물들도 전국 곳곳에서 봄맞이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빨간 빛깔의 '딸기'는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딸기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는 호르몬 조절 기능을 활발히 하여 체력을 증진시키고

또한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딸기를 영양가 손실 없이 먹기 위해서는 설탕을 치지 않고 먹어야 좋다고 한다고 합니다!
설탕보다는 꿀, 우유, 요구르트, 요거트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도 잘 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딸기의 계절, 딸기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훈훈한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농촌진흥청의 수확후관리공학과에서 농산물의 과대포장을 막고 포장비용을 줄이는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새로 개발한 상자는 딸기 포장 상자 비용을 20%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일반 유통용 상자는 필요 이상의 높은 상자 압축 강도로 인해 골판지 사용량이 많았고,

완전 컬러 인쇄가 필요하지 않은 유통용 상자에 완전 컬러 인쇄가 사용되는 등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새로 개발한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는 필요 이상의 높은 상자의 압축강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어 골판지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칸막이를 없앴으며, 저온 유통을 고려한 발수 코팅처리도 됐습니다.

또한 3가지 색깔을 상자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불필요한 인쇄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연구에 직접 참여하신 농촌진흥청 수확후 관리공학과 최승렬 연구원님과 인터뷰를 통해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Q1. 농촌진흥청의 수확후 관리공학과에 대한 짧은 소개 인사 부탁드려요~ ^^

A. 농촌 진흥청 수확후 관리공학과는 농기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수확 후 이뤄지는 일들 맡고 있고요. 산지에서 박피, 절단 등과 같은 산지 처리 그리고 이후 포장, 저장. 유통, 겸함 선별 그리고 안정성을 사전에 검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확 후 이뤄지는 과정들에 필요한 기계 장치들 연구하고 있습니다.

Q2. 경량형 포장 상자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궁금합니다.

A. 기존 농산물 상자 포장 상자가 지나치게 높은 강도로 가지고 유통되는 게 많습니다. 따라서 그것을 적정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낭비가 많이 발생하고, 비용도 발생, 종이가 많이 들어가 환경오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그런 것들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기존의 딸기 포장상자와 새로 개발한 '경량형 포장 상자'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A. 기존 상자와 차이점은 인쇄를 하게 될 경우 특히, 칼라 인쇄를 하게 되면 별도의 종이에 칼라로 인쇄하여 골판지 상자에 덧붙여 가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딸기용 경량형 포장 상자'는 골판지 상자에 직접 인쇄를 하여 따로 들어가는 종이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완전 칼라 인쇄 대신 3색 칼라를 이용해 인쇄하게 됩니다. 그리고 딸기 상자에 들어가는 중간 칸막이를 없애고, 상자 높이를 높여 상자에 담기는 딸기에 손상이 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Q4. '경량형 포장 상자' 개발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일까요?

A. 농가 입장에서는 포장 자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어 환경 오염적 요소들(탄소 풋프린트 :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Q5. '경량형 포장 상자'의 개발 소식에 따른 딸기 재배 농가와 농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A. 농가 반응은 현장평가 당시 100프로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고, 1-2년 안으로 보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Q6. 앞으로 '경량형 포장 상자'의 보급 계획 그리고 더 나아가 딸기 이외의 다른 과일, 농산물을 위한 '경량형 포장상자' 연구 계획도 궁금합니다.

A. 아직 타 작물을 위한 상자 연구 계획은 없습니다. 먼저 '상자의 효과와 장점' 같은 홍보를 협의회를 통해 많이 하고 인식 전환을 노력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7. 연구기간은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연구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2년 동안 연구를 하였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존에 관행적으로 하던 걸 바꾸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상자가 안전하냐는 걱정을 하셨고, 상자를 풀 칼라(full color)로 해야 좋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농가에 많이 자리 잡혀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관행들을 바꾸기 위한 협의회 진행 같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