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7년 정읍 우체국 뒤 쪽 포장마차에서 시작 된, 43년 전통 분식집 “옛날김밥”

부침개 김밥 (어묵 국물). 떡볶이 주문했습니다.

이것이 방송에 소개된 “부침개 김밥”입니다.

부추 부침개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져 느껴지면서. 이어지는 (김)밥 맛의 어우러짐이 좋게 다가왔습니다. (밥은 부안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색다르게 먹는 재미. “ -> 입이 크지 않으면, 먹기 불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미 몇 년 전, 경북 김천에서 “부침개 떡볶이”를 먹어 본 적이 있었기에. 부침개 김밥이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흔하지도 않았기에 재미있는 조합이라 생각되었습니다.
- 현) 83세 할머니가 만들 던, 이 부추 부침개 떡볶이는 지금은 먹을 수 없습니다. (작년에 가게 문을 닫았거든 요. 그 곳에서는 부추 부침개 떡볶이를 파전 떡볶이라 하면서 판매 했었습니다.)

함께 제공된 떡볶이

부안에서 재배한 (신동진)쌀로 ‘매일 아침 떡 집에서 빼 온, 가래떡’을 아침마다 고춧가루 비율을 높게 해서 만든 양념장과 어묵 육수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구수한 향(풍미)이 있었던, 떡볶이 소스는 (보통사람 입 맛 기준) 조금은 맵게 다가왔습니다.
*정읍이 (서울 기준) 음식이 조금 맵고. 간간하다고 합니다. (정읍 주민. 아저씨 몇 분에게 물어보니.)

그래서 이렇게 부침개 김밥과 함께 먹으면서. 떡볶이의 매운 맛을 중화시키고. 튀김 없이도 기름진 고소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제공된 어묵과 국물
주인아저씨는 우리 모든 음식에는 이 (어묵) 육수가 들어가고. 우리 집만의 육수 노하우가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묵 국물은 (양파 등을 많이 넣은, 양념간장을 손님에게 내어 줄 때 넣어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정읍 주민이 간간하게 먹는, 식생활이 반영된 방식같아 보였습니다.
굵은 소금 맛도 느껴지는 시원한 국물이. 양념간장에 의해 풍미가 생기고. 국물 맛이 깊어진다는 것이 재미 있었고.
(이곳 정읍 사람들이 즐겨먹는 방식이라는) 삶은계란 노른자를 으깨. 국물과 섞어 먹어보니. 크리미한 고소함과 함께 국물이 묵직해지는 것도 흥미로왔습니다.



이런 곳이다. 라는 것을 알려 드릴려고. “간이 리뷰“를 했습니다. 다음은 유치찬란의 생각(정성)이 조금 더 들어간, 부산 떡볶이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coming soon “
첫댓글 방송 봤는데 정성이 대단하시더군요
이거랑 인생 꽈배기집도 찾아가보고싶어요.
나중에 정읍 가실 일 있으실 때. 솜씨만두. 보안식당 이랗게 3곳 함깨 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이곳만 가는 것보다는요,)
@유치찬란 정읍 오셨었군요..제가 집은 부천이고 사업장인 약국이 옛날 김밥 에서 30미터 떨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번개도 참석하기가 어려웠어요.ㅜㅜ
@유치찬란 옛날김밥은 자주 먹는 곳이고 어머니가 우체국 앞에서 포장마차로 하시다가 지금 자리로 이동후 차후에 아들에게 물려 준곳 입니다..보안식당은 비빔쫄면 먹을만 한데 제게는 좀 심심하더라구요.포장해서 맛소금 조금 넣어서 먹으니 제입맛에는 딱! 솜씨만두는
솔직히 전 두번다시는...지역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쫄면하고 비빔만두였던가 그건 괜찮다 하더라구요.
@하느님 앗! 그렇군요 ㅎㅎ 몰랐었습니다. ^^; 보안식당이랑 솜씨만두는 전국구 맛 집이 되어버려서;;; 솜씨만두는 체인화기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곳들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설마 군산 복성루처럼, 주인이 바뀐 건 아니겠죠? 암튼 솜씨만두는 통영점도 있고 그렇더라고 요.)
PS: 방송에 소개되고 음식 맛이 유지되는 곳도 있는 번면, 맛이 떨어지는 곳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유치찬란 보안식당은 저보다는 나이가 있으신분들 입맛에는 맞을 즉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맛 입니다.
전 맵고 짜고 달고 파라서
제기준에는 살짝 덜맵고 덜짜고 덜달아요.
ㅎㅎ 여기 채소의 비중이 상당히 좋고 신선합니다. 그리고 팥칼국수도 수준급 이구요...솜씨만두는 여기가 원래의 본집 이구요 주인이 바뀌진 않았는데요 왜 옛말에 그런말 있죠?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고
딱 그거에요. 복성루는 정말 주인이 바뀌었어요? 거기 한번 가려고 몇년전부터 벼르고 벼르다 결국 못 가봤는데요 ㅜㅜ
@하느님 ㅎㅎ 네. 복성루 주인 바뀐지 몇 년 되었는 걸요. 사실 군산 복성루는 옛날에 수타로 만들었을 때가 진짜였다고 하고요. 그런 유명세 이후. 손님이 몰리다 보니
한 번에 몇 십 그릇의 짬뽕 만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제가 오래 전, 손님이 줄 서던 시절에 먹어보고 서요.)
주인이 바뀐뒤로는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09 14: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09 14: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09 14: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09 14:58
부침개 김밥이라니 정말 신기합니다..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ㅎㅎ 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맛이 궁금하긴하네요.. 신기하기도 하고..ㅎㅎ
ㅎㅎ 그런가요? 흔한 조합은 아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