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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게, 재미나게! 가벼운 서울 여행 즐기기
2월 9일 토요일부터 2월 11일 월요일까지, 유난히 짧은 올 설 연휴. 토요일과 일요일에 들어찬 휴일이 더없이 아쉽다. 고향에 내려가자니 친지들을 제대로 뵙지도 못할 것 같고, 이래저래 서울에서 보내기로 했지만 마음은 왜 자꾸 허전해질까. 잠과 TV시청으로 보내는 휴일은 이제 그만, 서울에서도 설 연휴를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나들이 코스, 취향에 따라 골라 보자. 우선 테스트부터.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연휴를 보내면 제일 즐거울까? 다음 코스 중에서 골라 보자. ▶ 코스 1 ▶ 코스 2 ▶ 코스 3 ▶ 코스 4 코스 1: 서울을 내려다보며 나누는 로맨틱한 시간, N서울타워한때 서울의 상징이던 곳, ‘남산타워’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곳.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해 세운 전파탑은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로 사랑 받아 왔다. 2005년에 리모델링하며 N서울타워로 개칭했는데, N은 남산(Namsan), New, Nature의 의미를 담았다. 연인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타워 주변 펜스 채운 자물쇠는 N서울타워의 새로운 명물이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한 N서울타워에 올라, 가장 높은 곳에서 서울을 내려다보자. 디디고 있는 지면이 높아진 만큼,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질 것이다. ● 액션플랜 1: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길새해를 맞이하여, 지금처럼 오래오래 함께 하자는 마음을 자물쇠에 담으면 어떨까? 자물쇠는 1층에 위치한 N기프트에서 구매 가능. 타워 주변 펜스뿐만 아니라 광장에도 자물쇠를 걸 수 있는 ‘사랑의 트리’가 마련되어 있다. 친구,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바람을 자물쇠에 적어 꼭꼭 걸어두자. ● 액션플랜 2: 하늘우체국에서 부치는 엽서 N서울타워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더방(THE BA:NG)에서 엽서와 우표를 사서 적어 하늘우체국에서 보내면, 국내의 경우 2~3일, 국외의 경우 15일 정도 후에 받아볼 수 있다. 지난 한 해 고마웠던 분께,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한 친구에게, 언제나 함께 있어도 마음을 제대로 나누지 못한 가족에게, 새해를 맞아 엽서 한 장 적어 보내자. ● 액션플랜 3: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N서울타워 3층에는 뻥 뚫린 유리창과 망원경이 있어, 360°로 회전하며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전방 50km까지도 보이는데, 동쪽은 아차산과 뚝섬, 서쪽으로는 양화대교와 난지도, 일산까지, 남쪽은 관악산과 예술의 전당,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청계천을 볼 수 있다. ● 체크! 서울에서 가장 높은 화장실 ● N서울타워 이용안내- 이용시간: 전망대: 월~목, 일 10:00~23:00, 금/토 10:00 ~ 24:00 ● 교통편1) 승용차 ● 맛 나는 곳 멋 나는 곳N서울타워에서 10분 가량 걸어 내려와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20여분이면 이태원에 닿는다. 서울 속 작은 지구촌, 이태원. 외국어로 된 간판도, 카페에 앉아 외국어로 된 신문을 읽는 사람도 낯설지 않은 곳이 이태원이다. 길에 모인 사람들의 국적만큼이나 다양한 색과 맛과 향기를 뽐내는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이 골목골목 모인 곳. 올해 설은 조금 이국적으로 맞이해 보자, 위장만이라도. 기본에 충실한 프렌치 비스트로, 르 생텍스좋은 재료가 좋은 요리를 만든다는 기본 원칙 아래 재료의 상태에 따라 메인 요리의 메뉴를 구성하며, 보통 화요일과 금요일을 주기로 메뉴가 바뀌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집. 지중해의 맛, 산토리니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그리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각종 해산물과 풍부한 채소, 과일을 사용한 요리들이 대부분이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편안하게 즐기는 타이 요리, 부다스 벨리타이 인 요리사가 주문에 따라 향신료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메뉴판에 없는 음식도 별도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런치 세트는 메뉴 세 가지를 고르면, 밥과 함께 한 접시에 담겨 나온다. 동서양 앤티크의 바다, 이태원 앤티크 거리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1동 해밀턴 호텔 맞은편부터 크라운호텔에 이르는 길에는 크고 작은 100여 개의 앤티크 샵이 성업 중이다.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까지, 세계 곳곳의 가구를 발견할 수 있다. 코스 2: 가벼운 듯, 진지한 듯, 타로 점 보기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에도 등장하는 타로. 유럽에서 만든 가장 오래된 트럼프로, 게임에 뿐만 아니라 점술에도 사용된다. 질문 한 가지마다 카드를 뽑아, 그림의 종류와 위치를 보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읽어내는 것이 타로 점이다. 타로 리더(카드를 읽고 그림을 해석해 주는 사람)과의 속 깊은 대화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밀착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는 고민거리가 있다면, 친구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상담도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 맛있는 와플, 푹신한 소파: 데일리모션언제나 북적북적 활기가 넘치는 강남역. CGV 강남을 끼고 옆 골목으로 들면 식당과 카페가 즐비한 오르막길이 나온다. 이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데일리모션. 사주와 타로를 보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와플이 맛있고 소파가 푹신하니 편해서 즐겨 찾는 손님들도 많다고. 커피나 차를 주문하면 와플이 무료, 한 테이블에 1인은 사주나 타로가 무료. 로스팅한 지 7일 이내의 원두만을 사용하여 내리는 커피는 다양한 베리에이션 메뉴가 있고, 홍차와 허브 차의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맛의 버블티, 과일주스, 빙수며 칵테일, 맥주까지 풍성한 메뉴가 갖춰졌으니 입맛 까다로운 친구와 동행해도 좋고, 커플석이 있으니 살짝 토라진 애인과 함께 가도 어느 새 사이가 풀어질 것이다. 사주나 타로를 보면 5,000원 추가, 궁합은 10,000원이라 하니, 카페에 가서 덤으로 점도 본다는 생각으로 가벼이 들어가면 어떨까. ● 차 한 잔, 질문 한 가지: Here1013동작구 사당동, 7호선 남성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2층에 타로를 잘 보기로 유명한 Here1013이 있다. 자칫하면 놓칠 수 있을 만큼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카페지만 미래가 궁금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인 1음료를 원칙으로 하며, 타로는 질문 한 가지 당 5,000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므로 친구와 함께 가거나 두어 시간은 끄떡없이 보낼 만큼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들고 가는 것도 좋겠다. ● 골라 보는 재미가 있네: 재미난 조각가젊음의 거리 홍대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사주를 볼 수 있는 카페 ‘재미난 조각가’가 있다. ‘점집’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침침하고 부담스러운 분위기는 no! 문을 열고 들어서면 구식 축음기며 골동품 카메라 등 아기자기한 소품과 나무재질 바닥이 조화를 이루어 숲속 작은 오두막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1995년 오픈 이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어 손님이 많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단점, 사주, 타로 정도만이 아니라 신점을 보는 무당 등 점성학의 여러 전문가들이 상담을 하니 선택이 다양한 것은 장점. 간단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앞날을 점쳐볼 수 있다. 2008년부터는 압구정점도 열어 운영 중이다. 설 당일에는 쉬므로 주의할 것. 코스 3: 조선 왕조 최고의 궁궐, 경복궁에서 맞이하는 계사년 새해경복궁은 조선 건국과 함께 지어진 최초의 궁궐이자 임금이 거한 법궁(法宮)이다.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리고 번영하리라’는 의미로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는 조선왕조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될 때까지 조선 최고의 궁궐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근정전 앞에 조선총독부가 들어서는 수난을 겪었다. 1995년 옛 조선총독부 철거, 2007년 건청궁 복원, 2010년 광화문 복원을 통해 조선 역사를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으로 거듭난 경복궁. 생각보다 넓어서 처음 찾는 경우에는 우리궁궐지킴이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보는 것이 좋다. 설 당일에는 모든 관람객이, 설 연휴 기간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마당도 마련되니 참고하자. ● 추천 관람 코스흥례문 ▶ 근정전 ▶ 강녕전, 교태전 ▶ 자경전 ▶ 향원정 ▶ 건청궁 ▶ 경회루 흥례문경복궁의 남쪽 대문이자 정문인 광화문을 들어서면 나타나는 문이다. 흥례문 앞 광장에서 하루에 세 번, 매일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이 거행된다. 근정전경회루와 더불어 경복궁을 대표하는 건물로, 임금이 신하들의 보고를 받고 영을 내리는 자리이자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곳이었으며 각종 즉위식을 거행한 장소이다. 마당에는 품계석이 놓여 있어,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신하들은 정해진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강녕전, 교태전강녕전은 왕의,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공간 구성이며 건물 구조가 같다. 교태전 뒤에 작게 정원을 만들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롭다는 산의 이름을 빌어 ‘아미산’이라 불렀다. 자경전고종의 양어머니인 신정왕후가 기거하던 곳이다. 주황색 벽돌과 모양벽돌로 쌓은 꽃담이 아름답다. 향원정연못 한가운데 인공 섬을 만들고 세운 육각형 정자로, 휴식이나 풍류를 즐기던 왕실의 사적 공간이다. 건청궁흥선대원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고종이 지은 궁궐 속 궁궐이며,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역사의 슬픔이 서린 곳이다. 경회루네모난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신하들과의 연회장소로 사용되었다. ● 체크!향원정을 지나 북쪽 끝, 신무문까지 보고 돌아 나오는 길에 국립민속박물관에 들러 보자. 2013년 계사년을 기념하여 ‘상상과 현실, 여러 얼굴을 가진 뱀’ 특별전이 열린다. 상상의 세계에서는 불사와 재생의 상징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징그러운 동물로 취급 받는 뱀. 뱀을 소재로 한 다양한 그림과 유물을 살펴보며 새해를 맞이하자. 입장료 무료. ● 주요 행사: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및 광화문 파수 의식- 수문장 교대 의식 및 순라행렬을 볼 수 있다. ● 경복궁 이용안내- 관람시간: 12월~2월 09:00~17:00 (입장 마감 16: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교통편1) 승용차 ● 맛 나는 곳 멋 나는 곳추운 날씨에 고궁 산책을 하다 보면 시장기가 도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경복궁 주변 맛집은 어디가 있을까? 경복궁에서 약간 발품을 팔면 삼청동과 인사동까지 갈 수도 있다. 연휴에도 허탕치지 않을, 연중무휴 맛집만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한식과 프랑스식의 만남, 콩豆 이야기史콩을 기본 재료로 하여 새로운 개념의 한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친숙한 한식과 서양식으로 푼 한식을 고루 낸다. 모던한 중식, 공리붉은색을 많이 사용한 외관과 실내가 인상적인 곳이다. 광동식에 기초한 중식을 모던한 스타일로 내며, 룸이 많아서 코스 요리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북촌 한옥을 바라보며 식사를, 콩지팥지북촌 한옥을 창 밖으로 바라보며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이탈리안 식당이다. 레스토랑 건물 지하에는 갤러리가 있어, 식사를 마친 후 둘러보기에도 좋다.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술적인 감고당길풍문여고 옆길로 덕성여중고를 따라 정독도서관 앞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영화를 보거나, 골목마다 자리한 크고 작은 갤러리에 들르며 예술적 정취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경복궁 홈페이지: http://www.royalpalace.go.kr/html/main/main.jsp
코스 4: 오후 네 시,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지는 국악의 향연2월 9일: 토요명품공연예술의전당과 이웃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연중 상설 공연 ‘토요명품공연’을 펼친다.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예술 상설무대로,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춤과 음악, 노래를 골고루 볼 수 있다. 2월 9일은 청소년과 초보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 ‘쉽게 듣고 즐겁게 보기’. 국악이 낯선 관객은 물론 외국인의 눈높이까지 고려한 공연이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립카드를 만들고 도장을 모으면 무료 관람권도 받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국악과 친해지면 어떨까. 전석 10,000원. - 취학 아동부터 공연 관람 가능 2월 10일, 11일: 설날 맞이 기획공연 ‘여민동락’국립국악원에서 2013년 계사년 설을 맞아,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차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선조들이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던 ‘접빈다례(接賓茶禮)’ 형식에 노래와 음악과 춤과 그림이 어우러진 공연, ‘여민동락(與民同樂)’을 펼친다. ‘국민과 함께 즐긴다’는 주제에 맞춰, 1부는 예악당에서 궁중무용 ‘처용무’와 기악곡, 민요 ‘아리랑’등을, 2부는 야외광장에서 신명 나는 길놀이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소고춤을 보고 들을 수 있다. 2부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전통주와 한과가 제공되니, 우리 소리를 들으며 설 분위기를 한층 더 진하게 느껴 보자. 전석 10,000원. ● 체크!‘여민동락’공연이 있는 10일과 11일, 공연 전 2시간, 후로 1시간까지 국립국악원 야외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짚신 모양의 썰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예악당 로비에는 토정비결을 보고 새해의 운세를 점칠 수 있는 자리와 서예가가 가훈을 써 주는 코너가 마련된다. ● 교통편1) 지하철 2) 버스 3) 무료 셔틀버스 (평일ㆍ토요일 공연 전 1회 운행) 4) 주차안내 ● 맛 나는 곳 멋 나는 곳예악당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핸드 드립 커피, 전통차 등 음료에서부터 와플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요기거리까지 먹을 수 있으니 공연 전후 시간을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다. 간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허기를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맛있는 음식을 사이에 두고 공연의 여운을 나누며 새해 기분을 느끼는 것은 덤! 백년옥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맞은편에 위치한 두부로 만든 음식 전문점이다. 순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연식순두부백반,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뚝배기맛순두부를 선택하면 후회가 없다. 누들스초록색 햇빛 가림막이 눈에 딱 띄는 아시안 누들 바. 톡 쏘는 매콤한 맛의 스파이시 시푸드 누들이 일품이며, 국물이 진한 쌀국수도 인기가 높다. 숙자네최고 인기 메뉴는 다진 고기와 두부, 햄과 소시지 등에 채소를 넣고 끓여 낸 부대전골이다. 예술인들이나 공연관계자들이 뒷풀이 장소로 자주 애용해서 유명해진 집이다. 야생 생태계의 보고, 우면산생태공원‘도시림’과 ‘산림의 문화’를 주제로 조성한 31,8644㎡ 규모의 공원이다. 숲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원, 참나무 군락지가 무성한 도심 속 자연 학습장. 숲을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기에도 더없이 좋다. ●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홈페이지:좋은 곳, 멋진 곳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발견해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서울에서도 알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승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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