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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alseman입니다.
장장 약 3개월에 걸친 밀워키 PPTQ 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마지막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후기를 씁니다.
저번 시즌 PPTQ는 RPTQ가 한국에서 안 열려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었던 것에 비해, 이번 시즌은 서울 RPTQ가 있어서
전반적으로 열기가 굉장했던 듯 합니다.
1등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대회이다 보니, 매번 나가면서 후기를 쓰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10수만에 성공한 거더군요. 10개를 몰아쓰느라 조금 깁니다.
(밀워키 PPTQ 결과 // 내 성적)
15.03.01 - 교대 달무티 - 박용일 (RW aggro) // 나 25/56 (UB Control)
15.03.29 - 이수 듀얼파크 - 윤재현 (리밋) // 나 48/70 (Limited)
15.04.11 - 성수 킨들샵 - 김민수 (리밋) // 나 2/55 (Limited)
15.04.12 - 대구 미카엘 - 이준수 (Abzan Control)
15.04.25 - 부산 더락 - 황선천 (Gw Devotion?)
15.04.26 - 노원 듀얼존 - 오영석 (리밋)
15.05.02 - 신풍 어바웃티시지 - 오주현 (Bant Megamorph)
15.05.03 - 대전 듀얼존 - 민경민 (Atarka Red) // 나 6/37 (UB Control)
15.05.05 - 부천 카페드봉봉 - 신두식 (Atarka Red) // 나 16/54 (Gu Company)
15.05.09 - 수원 달무티 - 최재규 (Abzan Aggro) // 나 9/27 (Abzan Control)
15.05.10 - 홍대 롤링다이스 - 정대웅 (리밋)
15.05.16 - 이문동 M&A - 마한 (GW Company) // 나 5/68 (UWb Control)
15.05.17 - 대학로 레드다이스 - 한호재 (Abzan Control) // 나 16/42 (UWb Control)
15.05.17 - 야탑 배틀시티 - 윤준식 (Atarka Red)
15.05.23 - 사당 사보텐스토어 - 마노아 (Bant Megamorph) // 나 8/61 (RG Dragon)
15.05.23 - 울산 듀얼챔프 - 방현정 (5c Dragon)
15.05.24 - 인천 타이쿤 - 조정우 (RG Dragon) // 나 1/45 (RG Dragon)
15.05.24 - 창원 즐거운보드게임 - 이승호 (Red Aggro)
좀 더 명확한 정보 / 전세계 우승자 목록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라별로 모아놔서 좀 더 보기 편해졌네요.
http://magic.wizards.com/en/protour/rptqmil15/invitations
15.03.01 교대 달무티
개인적으론 컨트롤 덱을 계속 선호했기에 UB 덱으로 나갔습니다. 메인은 아쉬오크와 호수괴물. 사이드보딩에서는
파도의 대가 4장 넣고 변신하는 버전이었습니다. 1라운드 RG를 힘들게 이겼으나, 2라운드 술타이컨 상대로
3턴아쉬오크/2턴락샤샤에 우울하게 지고, 3라운드 제스카이템포 패턴잘나와서 빠른 몰락. 점수나 좀 벌어보려 했으나
애매한 성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때 버전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니 덱리스트 생략...
15.03.29 이수 듀얼파크
용6이라서 말이 좀 많았던 포맷인데, 생각보다는 할 만 하더군요. 미식레어 오주타이 귀감만 믿고 가는 덱을 짰다가,
1라운드 귀감이 잘떠서 승. 2라운드 귀감이 안뜨고 1점까지 잘 때렸다가 용군주 드로모카에 역전패. 3라운드 안떠서 패.
로 빠르게 식고 페이트 선행상영회(...) 보러 갔습니다.
15.04.11 성수 킨들샵
용6 경험이 좀 쌓이고, 콜라간 커맨드 파워로 간당간당 4승 2패 8등 막차를 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당시에는 UB수탈 리밋전략이 많이 퍼져있지 않던 때였고, 8등으로 올라갔으니 처음부터 후공에 좋은 덱을 집으려고 마음먹고
시작했습니다. 적절하게 1팩 1픽 실룸가르를 집고, 0/4 벽 1/2죽으면살리기 등등과 다수 디나이얼 집으면서 상당히 강력한
리밋덱을 짜서 우승이 눈앞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강 0/4 깔고 운영 실룸가르승. 4강 0/4 깔고 운영 비행토큰승... 으로 순조롭게 진행었고, 결승도 1게임을 말아서 이겼습니다.
하지만 2게임. 0/4 깔고 운영하려는데 상대 2턴 3/1, 3턴 모래장인 깔고 강화 4/2 공격... 어 이게 아닌데.. 좀 맞다가
4마나부터 디나이얼 쏘는데 영혼 집중!(보호주는거) ..템포밀리고 ㅈㅈ . 3게임 0/4 깔고... 3/1 모래장인 강화 4/2 으아아..
랜드 한턴 쉬었으나 5턴에 수탈 -3-3! .... 영혼 집중이요... 신나게 맞고 패.
왜 맨날 칼패턴에 보호는 항상있는건가아아ㅠㅠ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아직 PPTQ 기회가 많으니 다음에 잘 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개인일정으로 4월말 5월초에 몇개 빼먹고, 5일 걸 노리고 있는데 호구왕님이 어바웃 PPTQ 를 먹으시더니 대전 가는 KTX 표 싸게
판다고 꼬시고, 성욱남님이 '사람들 RPTQ 가는데 너만 못가면 어쩌나~' 하시면서 도발 시전. 갑작스럽게 대전을 가게 됩니다.
당시에 덴랩터 반트가 세다고 소문나서, 덴랩터에 강한 버전으로 들고 나갑니다.
15.05.03 대전 듀얼몰
메인 4아쉬오크 1우긴, 2저장고 2운명결정 에 카운터는 2용해 3일소로 최대한 랩터를 의식한 버전이었습니다. 디나이얼도
믿는 자들을 침묵시키다 2장을 넣은 완전 메타형 튜닝이었죠. 컨트롤 미러에 강하고, 레드 만나면 그냥 지고 13장 보딩해야지
마인드로 갔습니다.
1라 블루드래곤 3턴아쉬오크x2 승
2라 에스퍼 3턴아쉬오크 승 보딩 3턴아쉬오크 당했으나 영몰 한장남은거로 처리하고 역아쉬오크 승
3라 레드에게 30초만에 패 보딩 슬빠치고도 6턴패
4라 RG 메인지고 사이드 타시구르+디나이얼+상대말림 승
5라 반트 저장고승 패턴패 3턴아쉬오크-오주타이가져와서 승 6라 아이디 8강진출
8강 방현정님 반트인데... 첫판 더블저장고로 이겼으나 둘째판 상대 2턴사자 3턴모프 하는데 3턴아쉬오크는 잉여잉여임을 확인하며
뭐 하는 족족 무예가+경멸일격 맞고 패. 막판 1턴 탭랜드 2턴 소트시즈!고대인! 3턴 아쉬오크 라는 환상의 패턴이었으나 아쉬오크가
안좋은것만 밀면서 일을 잘 못해주고, 상대는 사자랩터 전개해서 천천히 압박. 저는 2연속 아쉬오크 드로우하면서 핸드꼬이면서
결국 마나문제로 시간발굴+카운터를 못쳐서 오주타이 허용하면서 패.
서로 '전 반트에 강해요!' '전 컨트롤은 씹어먹죠!' 이러다가 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생각 이상이구나... 라는 것을 느낌.
15.05.05 부천 카페드봉봉
전날 밤 남성욱님께 좋은 덱을 물어봤는데, 요즘 매온 성적 좋다고 Gr 컴패니덱을 추천했습니다. 히드라의상+테무르 전투분노로
한방을 노리는 덱이었죠. 컴패니의 전개력은 매력적인데 한방콤보는 뭔가 올인성이 강해보였고, 2일전에 구름무예가를
잘 써먹고/크게 당해서 블루 터치로 메인 구름무예가 사이드 경멸의일격 전략을 택해서 튜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통
콘트롤 유저로 알려져 있기에, 갑자기 극비트덱을 들고 나가면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가 첫 핸드 킵을 실수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봤습니다.
1라운드 술타이 돌격대형덱. 첫판은 상대 홍수로 쉽게 이기고, 둘째판은 빠른 0/4 0/6 돌격대형을 시전하셨으나 말벌둥지때문에
시간이 지연되고, 같이 전개하다가 나중에 세테사전술로 한번에 파이트하는걸 부인을 쓰셨으나 구름무예가로 카운터치면서
판세 장악하고 승.
2라운드 에스퍼드래곤. 첫판 컨트롤인줄 아시고 3턴아쉬오크 킵하셨다가 1턴엘프 2턴화신 3턴컴패니 4턴컴패니로 운명결정
치기전에 승리. 둘째판 보딩한 카운터가 잘들리면서 덴카운터 돌려가면서 승리.
3라운드 첫판 후공에 상대 3턴드래곤인데 이쪽의 3턴 컴패니가 삑사리(...) 나서 패. 둘째판은 무려 용의 포효를 4방을 맞음.
상대의 드래곤은 다 경멸의일격으로 카운터치고, 그래도 남은 크리쳐로 데미지레이스를 했는데 상대 군마한테 한대 맞고나니
피는 6이 남아있고, 상대 다음 서고 위가 용암발톱.... 카운터는 드로우되지 않고 패. 분명히 크리쳐한테는 한대밖에
안 맞았는데에에.. 용의포효 너무 세 하면서 좌절.
4라운드 레드 상대 1랜드스탑 승 2겜 벌통을 깔았으나 토큰전개+아타르카커맨드 패 3겜 원랜드 엘프 벌통킵했다가
엘프 거친베기에 죽고 영원히 원랜드로 패. 8강좌절. 하지만 내년을 위해 연간점수 2250 점을 채우는 것도 하나의 목표였던지라
계속 게임.
5라운드 안오셔서 바이 6라운드 테무르 첫겜 상대가 1마나 세워뒀는데 올어택+힘주는 사티로스 권능하다가 고집스러운 부정 맞고
레이스 밀려서 패. 둘째판 패턴 잘나와서 승. 셋째판 뭐가 카운터/생물 소모전하다가 니사 나오고 상대 서락(3색) 나오고
대치하다가 니사가 어찌저찌 죽었으나 나중에 소굴수호자로 다시 퍼와서 랜드 5마리쯤 변신하고 총공격 승.
이날은 소굴 수호자가 정말 좋은 카드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게 됨.
15.05.09 수원 달무티
가진 카드중에 랩터는 4장이 안되고, 소굴수호자는 4장 있어서 랩터 안쓰고 수호자 쓰는 덱 뭐있나 보다가 GP 우승한 아브잔 컨을
봄. 코뿔소의 Raw Power는 최고다. 많이 깔면 이긴다- 류의 마인드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탑덱을 굴려보는 것도 경험상
중요하다고 판단, Lucas Siow 의 아브잔 컨을 들고 나갑니다. 대신에 연습하면서 좀 말림이 느껴저서 디나이 두장 사자 한장
줄이고 여인상을 투입, 마나 베이스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메인에 컨트롤에 강하게 하려고 구속 메인 드로모카커맨드 사이드로 교체.
1라운드 에스퍼드래곤. 상대가 패턴이 잘 안나오고, 아브잔참 4장써서 승. / 지강+구속+소굴의 힘으로 탈탈덜고 승.
2라운드 반트메가모프. 첫판 뭔가 땅말려서 짐. 둘째판 코뿔소vs랩터 대치하다가 엘스페스 나와서 이기겠나 싶었는데
소굴 수호자 나와서 대담한 태세로 코뿔소 죽이고 엘스페스 공격와서 토큰으로 못막아서 엘페 죽고 역전패. 소굴 수호자 너무 셈.
3라운드 RG드래곤. 첫판은 디나이vs드래곤 누가많나 싸움하다가 용암발톱에 패. 둘째판은 비슷하게 진행되었지만 겨우겨우 막고
코뿔소 두마리 나오면서 승. 셋째판도 디나이vs드래곤 이었던 거 같은데 시간이 다 되서 무승부.
4라운드 상대 안와서 승. 27명이어서 3승1무1패도 올라갈 거 같았는데...
5라운드 마르두 첫판 상대홍수 승 둘째판 상대말림 2코뿔소 승. 8강 가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27명이라 매 라운드가
바이가 나와서 전반적인 승수가 사람들이 많았음 .... ... ..그리고 결과는 9등 으아아앙...
덱이 나쁜거 같진 않았는데 플레이 성향에도 안 맞고, 드로우 빨 안받고 홍수나면 좀 애매해서 아니다 싶었음.
15.05.16 이문동 M&A
오랫동안 컨트롤덱을 선호했던 유저 답게 컨트롤덱으로 나가자 로 마인드를 바꿈. 대부분의 에스퍼드래곤이 UB+w 라서,
디스카드 디나이는 좋으나 용새크리가 잘 안뜨면 레드한테 힘들어서, WU+b 버전으로 교체. 2턴에 상대의 초반 위협을 막고 싶은데, 구토병은 항상 몇몇 덱에 썩는게 미묘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오주타이 연설자를 찾아냄. 운 좋으면 0/4 비행 깔고 드로우라
카드 이득 확실하고, 드로우를 못해도 0/4 로 초반에 상대 사자를 2-3 번만 막아주면 디나이얼 역할을 한 거나 다름없어서 채용.
오주타이 덱은 기본적으로 오주타이로 공격가서 카드를 받은 다음 상대의 역 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인데,
운명을 결정하다 류의 소서리는 상대에게 항상 대응책을 주는 점이 맘에 안들었고, 괴수화 사자나 랩터에 취약했기에
'그렇다면 랩터를 무덤으로 보내지 않으면 상대에게 추가 어드밴티지는 없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 2저장고 + 2에테르 분출로
매스디나이를 조절함. 그리고 상대의 올어택을 바보만들거나, 후반에 예상 못한 타이밍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황무지 확보 투입.
마지막으로 시간발굴은 2장드로우인데, 상대가 같이 2장드로우 하면서 큰거를 계속 깔면 카드숫자 밀려서 자주 지길래
'그냥 아예 계시처럼 많이 받자' 마인드로 용군주의 특권 메인 투입.
Deckname : Draw More Card (드로모카(...))
27 랜드
4 Dragonlord Ojutai
3 Orator of Ojutai
3 Silumgar's Scorn
3 Dissolve
2 Ojutai's Command
2 Perilous Vault
2 AEtherspouts
2 Valorous Stance
2 Murderous Cut
2 Secure the Waste
2 Elspeth, Sun's Champion
2 Divination
2 Dig Through Time
2 Dragonlord's Prerogative
사이드는 다수의 아라신클레릭과 나머지 적절한 카드.
1라운드 레드 메인겜 어차피지는거 3멀하고 지고 2게임 상대가 말리고 3게임 사이드가 잘나와서 승
2라운드 아브잔 1게임 적절한 컨트롤로 승리 2게임 니사에 패 3게임 상대 말림으로 오주타이비트 추가5턴승
3라운드 Gw컴패니 1게임 회사가 부도나서 한마리도 안나와서 승 2게임 상대의 괴수화사자든 뭐든 에테르분출로 싹올리고 승
4라운드 아브잔컨 1게임 저장고파워에 상대홍수 승 2게임 상대가 지강구속덴으로 한 6장넘게 털었으나 탑드로우 용군주로
4장받고 탑드로우 황무지로 버티다가 탑드로우 엘스페스로 승(...)
5라운드 Gw컴패니 1게임 상대가 말려서 승 2게임 상대가 비술 라이프회복을 몇번 놓쳐서 중반넘어갔을때
오주타이 + 황무지확보 8쳐서 승
6라운드 ID
7라운드 ID
8강 마르두드래곤. 첫겜 원멀후 노화이트 투랜드스탑 패. 둘째겜이 아쉬웠던게, 마르두 드래곤은 빠직과 용언마법이 한가득 있기
때문에 오주타이로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한데 첫겜 랜드스탑에 멘탈이 나가서 보딩을 완전히 잘못함. 오주타이 두마리는 다 죽고,
상대 적공성을 한 6장쯤 더줘서 카드수 밀려서 패. 마지막에 Surge of Righteousness 들고 드래곤 죽이면 사는데 상대 지강 맞고
아 이건 정말 구린 사이드구나 하면서 패.
덱을 짜면서 예상했던 상황이 많이 나오면서 잘 이겨서 되게 기분 좋다가 8강에서 순간몰락하니 많이 기분이 나빠짐. 아쉬웠음.
15.05.17 대학로 레드다이스
전날 덱이 나빴던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메인 사이드만 좀 조절해서 튜닝. 비트덱에 진게 아쉬워서 실룸가르 멸시와 집어삼키는
빛을 넣고 점을 다 뺌. 사이드에는 비술을 2장까지 늘리면서 보딩 변신을 하기로 함.
1라운드 COP레드. 1게임 2턴 거대한 축제의 에이돌론에 고통받다가 짐. 2게임 2턴 아라신 성직자로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상대는 3연속 적섭정을 깔고, 오주타이로 1개 대주고 컷으로 하나 죽이고 3번째 나왔을때 손에 전투종결과 엘스페스가 있었는데,
엘스페스 깔아서 죽이면 바로 엘페가 죽고 킬각이 느려질 거 같아서 전투종결 먼저 쳤더니 상대 피닉스가 나오고, 엘스페스 나왔는데
피닉스에 3대맞고 번번번에 패. 엘페/종결만 반대로 쳤어도 이겼을 거 같았는데 많이 아쉬웠음.
2라운드 레드어그로(옛날스타일 망치손버전). 1게임 운좋게 오주타이 커맨드가 2개 다 집히고 상대는 홍수나서 에테르 분출로
싹 올리고 오주타이로 때리면서 카운터 승. 2게임 보딩카드가 너무 잘 떠서 회복 좀 하다 황무지확보로 싹 블록하고 승리.
3라운드 UW컨트롤. 서로 절대 없을거라 믿었던 비슷한덱의 매치. 첫판은 서로 땅말렸는데 이쪽은 황무지토큰 x=2 x2 로 16점
때려서 상대 라이프 줄이고, 그뒤로는 맞황무지확보에 막히고 오주타이 공방 했는데, 서로 시발만 치고 간보다가 막판에
상대 엘스페스 주고, 이쪽이 오주타이 깔았는데 상대가 엘페-3 하는걸 대담한 태세로 살리고, 공격갈때 상대 태세+카운터를
2번째 태세+카운터로 승.
둘째판은 이쪽이 카운터 2번치고 비술을 깔고, 상대 청섭정 2개 카운터치고 3번째 오주타이 안착. 여기서 큰실수를 한게
그냥 8랜드에서 비술비술 비술비술 했으면 이기는데 상대 오주타이 타이밍에 맞오주타이-카운터맞고 시발 쳐서 7장으로
뭔가 해보려다가 상대 손에는 카운터가 한가득이라 레이스 밀려서 패. 막겜은 시작하니 5턴들어가서 드로우.
비술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큰뎅이 아쉬웠습니다.
4라운드 GW디보션. 첫판은 이쪽이 살짝 땅말렸는데 포루크라노스 속삭임 나오면서 순식간에 패배.
둘째판은 슈퍼 저장고님의 힘으로 승. 셋째판도 적절한 저장고에 상대가 질질 끌려가고, 오주타이는 수목거상에 막혔으나
엘스페스 나오면서 적절히 승리.
5라운드 반트메가모프. 이쪽은 땅이 살짝 말렸는데 상대의 메인 영웅의 스승 아자니가 안착. 상대는 착실히 카드 어드밴티지를
늘려가고, 오주타이 공방은 드로모카명령+대담한태세 숫자에 밀려서 지고, 열심히 엘스페스를 안착했으나 상대는
아자니 100점 관광(...)을 시작하면서 소굴 수호자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시간발굴 7장에 싱글디나이가 안나와서 엘스페스
궁을 못치고 패. 둘째판은 4턴 저장고를 안착했으나 상대는 소굴 하나로만 때리면서 간보고, 고민 끝에 없겠지-하면서 지른
오주타이 경멸일격맞고- 다음스펠은 부인맞고- 저장고 돌리니 카운터 손으로 가져가면서 다음턴에 또 소굴수호자 나오는데,
진짜 손발 묶인 기분으로 찔금찔끔 맞고 패배.
6라운드 반트메가모프. 5라운드 상대랑 덱맞추신분. 분노모드로 상대를 땅말리게 하고(...) 6턴 엘스페스로 승.
다음겜은 이쪽이 비술을 먼저 쓰면서 비술비술 하다가 에테르분출 치고 구현화 오주타이로 승리.
믿었던 컨트롤이 반트 메가모프에 연이어 패배하면서 계속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8강인가 4강인가 얼핏 보는데
RG 드래곤이 선공잡고 2턴 래블마스터 하니까 상대는 탭랜드 하나 깔고 부들부들 하면서 순식간에 지는거 보니까,
저거 진짜 센거 같은데.. 하면서 살짝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남프로님께 2턴 래블마스터 짱센거 같은데 RG드래곤 짱 아닌가요 하니까 '그패턴 안 나오면 그저 그래. 그리고 사이드에 약함'라고
하셔서 고민이 깊어졌지만, 상하이에서 2등한 RG가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첫게임 순식간에 이기는 커버리지 보고,
그래도 한번은 해 봐야 겠다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마침 23일에도 PPTQ가 생겼기에, 이때 해보고 안되면 24일날 마지막은
다른거 하자 하고 생각하며 덱을 짰습니다.
15.05.23 사당 사보텐스토어
덱을 짜다보니 4장이랑 2장이 좀 많길래, 오호 이러면 심심한데 덱을 짝수만 넣고 짜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최근에 룰이 바뀌어서 사이드보드가 15장이 아니어도 되니까, 모든 카드를 2장 아님 4장만 넣고 짤 수 있었습니다.
(라지만 베이직랜드는 6장...)
Deckname : Even Dragon
4 Temple of Abandon
2 Rugged Highlands
4 Wooded Foothills
6 Forest
6 Mountain
2 Haven of the Spirit Dragon
4 Elvish Mystic
4 Rattleclaw Mystic
4 Goblin Rabblemaster
4 Den Protector
2 DeathMist Raptor
4 Thunderbreak Regent
4 Stormbreath Dragon
2 Ashcloud Phoenix
2 Crater's Claw
2 Draconic Roar
2 Atarka's Command
2 Hunter's Prowess
Sideboard
2 Roast
2 Arc Lightning
2 Anger of the Gods
2 Plumnet
2 Hornet Nest
2 Reclamation Sage
2 Xenagos, the Reveler
RG 드래곤의 뒷심 약함은 소굴 수호자로 해결한다! 마인드였습니다. 상하이 16강 아브잔 컨트롤 중에 '덴을 4장쓰는데
랩터가 없으면 아쉬우니 두장만 넣자' 마인드인 덱이 있었기에 비슷한 느낌으로 랩터도 투입. (사실 제가 가진게 두장뿐이라...)
드래곤 덱을 할 때는 부스팅이 없으면 킵을 하지 마라- 라는 옛날 종선님과 성욱님의 조언을 생각하면서, 8부스트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서 10부스트를 만들고 싶은데 여인상은 맘에 안들어서 아타르카의 명령을 투입했습니다.
(옛날에 성욱형이 짰던 초기버전 드래곤덱이 이런 스타일이었습니다.) 카드 소모가 좀 있지만 3점치고 부스팅하니 은근 좋더군요.
그리고 컨트롤에 비해 RG가 드로우가 약하다는 편견을 버려! 마인드로 옛날에 잠시 쓰이다가 버려진 사냥꾼의 기량을 투입했습니다.
드래곤에 걸고 달리면 7장드로우! 같은 꿈과 희망의 카드입니다.
사이드 합쳐서 72장덱을 만들고 싶었으나, 역시 장수 줄면 아쉬운 사이드가 많아서 그냥 74장으로 했습니다. 상하이 2등덱을 보면서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애들을 줄이고 없으면 아쉬운 카드들을 투입했습니다.
1라운드 아브잔선조리애니 첫판 2턴래블 용포로 쉽게승리. 둘째판 상대가 사티로스를 3번깔았는데 밀린 카드들이 뭔가 약해서,
나중에 선조를 쳐도 한방에 죽지 않는 상황이라 적절히 승리.
2라운드 RG드래곤 첫판 선공파워로 레이스승리 둘째판 상대 드래곤을 의식해서 급추락을 넣었는데, 상대의 보딩한 수목거상 등장.
드래곤 하나 대줬으나 피닉스 깔아서 대치. 상대는 말벌통도 있고 유리하다고 생각하셔서 드래곤 나오고 말벌통에 용발톱 4 쓰시면서
굳히기에 들어가려 했으나, 이쪽도 말벌통 깔고 용발톱 9 로 벌떼 생성 성공. 그리고는 드로우싸움 하다가 이쪽이 2용 괴수화하고,
소굴 수호자 나오면서 다시 용발톱 가져와서 역전승. 상대가 용발톱 하나 더나오면 지는상황이었지만 드로우가 좋았음.
3라운드 마르두드래곤. 첫판 소울파이어에 10점 맞으면서 생명점이 6:33 정도까지 갔지만, 상대 홍수나고 이쪽 2드래곤 뜨면서 역전.
둘째판 빠직과 드래곤에 데미지 누적되고 1남았는데, 이쪽은 벌토큰2개랑 4/4 용. 상대는 고블린토큰 하나. 드로우 하니
사냥꾼의 기량... 드래곤에 7점 올인할까 하다가 디나이가 두려워서 벌토큰에 걸고 달리려는데 하필 손이 용없는 용포라서
벌토큰 사망. 용으로 달리니 상대 다음드로우가 또 용포라 토큰 찍히고 사망. 그냥 드래곤에 올인했으면 7장받아서 역전이었는데 망
셋째판은 4턴에 피닉스 안착. 상대는 콜라간이 서서 나옴. 이때다 하고 급추락 날리고, 손에는 벌통과 랩터가 있었는데 빨리 때리려고
랩터를 깜.....그랬더니 날아오는 신들의 진노 ㅠㅠ.. 피닉스 랩터 제거당하고, 급한 나머지 벌통+굽기 콤보 하다가 살인적인 베기
맞고 완전히 멸망. 랩터 대신 벌통깔았으면 이겻을텐데 악수를 연속으로 두면서 패.
4라운드 GW컴패니. 첫판 선공이면 이겼을거같은데 후공이라 사자 등의 러쉬에 끌려다니다가 패배. 둘째판 상대 2멀 이쪽 1멀.
상대가 1턴 엘프에 2턴 벌통인데, 이쪽 2/1 로 달리니 고민하다가 방어. 적절한 아크방전 111 점으로 다 쓸고, 맞벌통 후 굽기콤보로
비행공격 승. 셋째판 상대 1멀에 이쪽은 굽기 소굴 굽기 성공하면서 찍달모드 되고 나중에 피닉스 나와서 승리. (약간 기억 잘 안남)
5라운드 아브잔어그로. 첫판 상대가 2.3.4 까지는 성공했는데 2는 찍고 그 뒤가 없어서 랩터로 막고 드래곤으로 치다가
마지막 용암발톱이 다행히 드로모카명령 안맞아서 승리. 둘째판은 상대가 랜드가 살짝 말려서 템포가 많이 늦은 틈에 공세를
유지하면서 굽기가 잘 들려서 승.
6라운드 ID 8강.
8강 RG 드래곤디보션. 베이스는 RG드래곤인데 태고의 존재를 보다와 속삭임나무 정령을 넣은 하이브리드 버전 같았습니다.
첫판은 완전히 진 게임이었는데 상대가 방어 실수해서 용 괴수화로 승리. 둘째판은 상대가 2드래곤 깔았을때 이쪽은 랩터로
때리면서 벌통+굽기 콤보로 벌 다섯마리 만들면서 이겼다! 하는데... .... '성난 무리요. 3이하 다 가져올게요.' .?!@!?@ .저 저거!! ...
다뺏기고 패.
운명의 마지막 게임. 3턴 드래곤! 상대도 3턴 드래곤. 같이죽음. 4턴 드래곤! 상대도 4턴 드래곤... 같이죽음. 5턴 드래곤! 상대도
5턴 드래곤....으으 어쩌지 하는데 드로우 래블!.좋구나 하면서 상대 드래곤 용암발톱으로 찍고 래블 깔면서 이긴 줄 알았으나...
상대는 일단 속삭임나무 정령이 나오면서 래블이 막히고, 상대가 4번째 드래곤이 나오면서 제 섭정도 막혀버림.
이후에는 드로우가 나쁘고, 상대의 속삭임나무가 하나둘씩 구현화하면서 결국 뒷심 딸려서 패배.
8강 올라갈때만 해도 덱 괜찮구나 했는데 깜짝사이드에 지고, 카드수에 밀려서 지니 많이 아쉽더군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녁은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돌아오는 길에 케이님과 이야기 좀 하다가 우승자도 반트였고 덱이 괜찮은건 알고 있기에
반트로 나가려고 했으나 랩터가 모자랐는데, 일요일날 못오신다고 하셔서 '포일'랩터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집에오니 너무 피곤해서, 슬리브 벗기다가 귀찮아서 덱 좀 짜다가... 그냥 RG 드래곤이 나빴던 게 아니야,
내가 숙련도가 부족했을 뿐. 이라고 믿고, 2222컨셉을 버리고 전날 써보면서 좋았던 카드는 늘리고, 구렸던 카드는 줄이는 방향으로
튜닝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올라온 이치카와의 상하이 후기를 읽어보는데, 최근의 대세덱 파악 / 특정 카드를 쓰는 이유 /
남들이 쓰는데 안쓰는 카드에 대한 이유 등등 카드 하나하나에 이유를 가지고 덱을 구성하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덴랩터는 좋은 것이다(...) 에 다시한번 설득당하면서 마지막이니 좋은 카드를 풀로 활용해보자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15.05.24 인천 타이쿤
마지막에 사용한 덱입니다.
Deckname : Verethragna
4 Temple of Abandon
2 Rugged Highlands
4 Wooded Foothills
7 Forest
6 Mountain
2 Haven of the Spirit Dragon
4 Elvish Mystic
4 Rattleclaw Mystic
1 Heir of the Wilds
4 Den Protector
4 DeathMist Raptor
3 Thunderbreak Regent
3 Ashcloud Phoenix
4 Stormbreath Dragon
3 Crater's Claw
3 Draconic Roar
2 Atarka's Command
Sideboard
3 Roast
2 Arc Lightning
2 Outpost Siege
2 Mob Rule
2 Plumnet
2 Hornet Nest
2 Arbor Colossus
기본 컨셉은 동일하지만, 조금이라도 랜드 멈춰서 패턴 안나오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25랜드로 늘렸습니다. 홍수 나면 뭐
소굴 수호자님과 용암발톱이 해결해 줄 거라 믿고... 아브잔과의 매치를 하면서 후공인데 굽기나 용포가 안 들리면 매우 힘들기에
적절히 늘렸습니다. 용암발톱도 후반에 탑드로우하고 싶은 카드 1순위라 늘리고, 마르두 드래곤이나 아브잔과의 보딩겜에서는
적섭정이 궁극의 대가에 쉽게 죽는 경우가 많아서, 피닉스를 한장 더 투입했습니다. 선공한정으로 좋았던 래블은 보딩겜에 자주
빠져서 전부 아웃. 대신 덴랩터를 44로 극대화. 2마나진이 하나 더 필요한데 4번째 용포는 썩을 가능성이 좀 있기에,
제제난님의 후기에서 본 야생의 계승자가 코뿔소나 몇몇 거대생물과 교환이 가능해서 데스터치 수를 늘린다는 의미에서 한장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처음엔 24랜드 2야생 이었지만 랜드가 더 중요.)
사이드는 진노는 써보니까 내카드가 죽는 경우가 많고, 특히 4랩터 버전은 앵거 쓸 일은 절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 아웃.
교화의 현자도 요즘 무서운 인첸이 별로 없고, 비술덱은 비술이 돌기 전에 용으로 때리면서 생물 죽이는게 포인트라 깰
타이밍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채찍이나 저장고는 두렵지만, PPTQ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다수 채용하는 사람이 드물었기에
과감히 견제를 포기. 대신에 미러매치에서 당해보니 좋았던 수목거상을 넣고, 전날 저에게 패배를 안겨준 성난 무리를 역으로
채용했습니다. 나도 쓸꺼야!
어제는 난 드로모카 명령이 싫으니 부여마법은 안넣겠다 마인드였으나, 적공성은 드로모카 명령을 쓰지 않는 몇몇 덱들에
강력하기 때문에 투입했습니다만, 다행히 쓸 일은 없었습니다.
1라운드 GW컴패니. 적절한 3턴 폭숨용으로 시작. 상대도 3턴 컴패니로 랩터 힘싸가 나오는 좋은 패턴이었으나, 선공의 이점으로
먼저 때려서 적절히 승리. 둘째판은 잘 찍으면서 진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속삭임나무 정령이 나오면서 숫자에 밀리고,
보딩한 급추락에 드래곤들 다 추락하면서 패. 마지막판은 3턴 피닉스 4턴 피닉스를 성공해서, 급추락을 한방 맞긴 했지만
플라잉 데미지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
2라운드 RG디보션. 첫겜 상대가 멀리건하길래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선공 3턴 포루크라노스 4턴 속삭임나무...
이쪽도 3턴 드래곤 4턴 드래곤이었지만, 데미지 레이스가 밀리는 상황이라 수세에 몰리며 공중 역전승을 노렸으나 바닥에 막을
생물이 부족해서 패배. 둘째판은 선공의 이점으로 1턴엘프 2턴덴 3턴피닉스 후 용포 굽기 덴 굽기 하면서 승리. 마지막판은 후공에
상대가 부스팅 시작이라 매우 위험했으나, 이쪽이 3턴드래곤 4턴피닉스 하는동안 상대는 6마나에서 멈춰서 승리했는데,
알고보니 손에는 아타르카 아타르카 여왕말벌... 마나가 하나만 더 있었어도 역전당할 위험한 경기였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3라운드 마르두드래곤. 첫게임은 2턴 아타르카 커맨드로 부스팅하고, 2랩터+1덴으로 때리니까 상대가 디나이로 다 처리 못하고,
폭숨용과 콜라간으로 맞러쉬를 시전했는데, 이쪽에 2남은 상황에서 턴끝에 덴프로텍터로 아타르카 커맨드 가져오고,
드로우한 드래곤과 함께 1x 점을 한번에 쳐서 승리. 둘째판은 랩터 덴 덴으로 피해 엄청 주다가 신들의 진노가 날아왔으나
아타르카 커맨드로 랩터만 살리고, 3번째 덴을 깔면서 다시 커맨드 가져와서 승리. 덴랩터의 위대함이 느껴졌습니다.
4라운드 아브잔어그로. 후공이지만 2턴부스팅 3턴드래곤 4턴 드래곤. 하나 찍히고 코뿔소가 나왔지만 레이스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
둘째판은 랩터와 피닉스가 나와서 때리고, 상대는 생물이 안들리고 디나이얼이 애매하게 들리면서 (슬빠죽 등) 계속적인
공격으로 승리.
5라운드 ID
6라운드 상위권에 RG가 3명이라 선공을 노리는게 좋아보였지만, 상대가 5승자에 op도 좋아서, ID 치고 2-3 위를 노리게 됨.
8강 아브잔어그로. 첫겜 선공에 1턴엘프 2턴 소굴모프 3턴피닉스인데, 피닉스가 아브잔참을 맞아버리면서 너무 쉽게 사라지고,
4연속 땅 드로우에 엘프 드로우하는 동안 상대는 아나펜자 코뿔소가 뜨면서 패배. 피닉스니까 홍수나도 괜찮아 ..
하다가 너무 쉽게 져버렸습니다. 둘째판은 선공의 이점으로 엘프 달그락 나오면서 용포 굽기를 하면서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고,
드래곤들은 다 찍혀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지만 부스팅들이 많이 때려주고 용암발톱으로 마무리.
마지막게임은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3턴에 아나펜자가 나왔는데 찍을까 피닉스깔까 고민하다가 피닉스깔았더니 바로 아브잔참을
맞았습니다. 별수없이 굽기를 아나펜자에 쓰고 부스팅으로 데미지레이스. 상대가 데미지랜드와 합류점이 많았기에 조금씩 누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뿔소가 등장하고, 살짝 상황이 꼬이지만 드래곤 나오면서 맞레이스. 결국에는 여차저차 싸우다가
상대는 제 드래곤을 처리하고, 슬빠죽을 쓰는데 저도 용포를 코뿔쏘에 쏴서 적 아군 모두 핸드/필드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라이프는 9:4. 드로우! 스크라이랜드. 위를 보니 용랜드더군요. 아쉽게도 용을 퍼오자마자 달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믿고 올립니다. 상대는 첫드로우 손에있고 둘째드로우 아나펜자. 저는 턴끝에 용을 가져오고 드로우! ....용암발톱!!! ...
하지만 상대 핸드가 1장 있는 상황이고 마나는 3개가 서있었습니다. 저 손이 영몰이면 드래곤깔면 지고, 저 손이 드로모카 명령이면
용암발톱쓰면 지고, 반대의 경우나 손이 뻥카면 이기는 상황.... 고민하다가 용암발톱을 질렀고, 다행히 손은 드로모카의 명령이
아니라서 승리했습니다.
4강 선조리애니. 전날 만났던 덱이었습니다. 밀어받기를 시도했으나 실패 후 게임. 첫게임은 선공이지만 용이 없는 미묘한 핸드.
하지만 1턴 엘프 2턴 모프 시작에 3턴 용포 쏘면서 공격. 상대는 계속 무덤을 늘리고, 이쪽은 용포를 더 쓰면서 데미지 누적.
드래곤은 살인적인 베기를 맞았지만 많이 때림. 2섭정으로 마무리 공격할때 상대의 선조 4 에 코뿔소 2마리에 거미가 나와서
방어당하고 피니쉬를 하지 못햇지만, 상대의 유일한 희망인 전투 종결이 드로우되지 않아 다음턴에 승리.
둘째판은 RR 이 안나와서 3턴 피닉스는 못했지만, 4턴에라도 깔고, 상대는 코뿔소가 나왔지만 1마리 뿐이라 이쪽이 꾸준한 데미지
레이스를 하다가 2피닉스 나오고 , 마지막 용암발톱으로 마무리.
결승 GR디보션. 예선에서 만났던 창회형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꼭!가고 싶습니다! 굽신굽신... 밀어받고 우승했습니다.
예전에 에스퍼 드래곤이 한창 뜨던 시절에 frank karsten 이 쓴 컬럼에 재미있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2. If you can't beat them, join 'em, but be ready for the mirror.
이길 수 없다면 동참해라... 좋은 말이네요 hahaha (...) 덴랩터는 좋은 카드입니다~ 폭숨용은 좋은 카드입니다~
몇주 전에 나온 내용이지만 혹시 안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읽어볼 만 합니다. 트렌드의 변화 같은거였죠. 적극 추천.
http://magic.wizards.com/en/events/coverage/gpsao15/seven-ways-beat-esper-dragons-2015-05-02
http://magic.wizards.com/en/events/coverage/gppar15/seven-ways-beat-deathmist-raptor-and-den-protector-2015-05-09
Special Thanks
매번 제가 8강에서 떨어질때의 좌절감을 즐기시지만, 미스플레이 지적이나 중요한 조언을 항상 해 주시던 남성욱님.
저를 여러번 좌절시키고 마지막에 랩터 포일을 빌려주시면서 덴랩터로 갈아탈 수 있게 도와주신 신철민님.
어깨너머로 구경 + 대전 상대로 만나면서 RG 플레이를 배울 수 있었던 김민수님/김현수님/김호연님/이상화님/최강욱님
PPTQ의 험난한 길을 함께 해 오던 많은 분들(특히 주하형님, 영일형님)과, 마지막에 흔쾌히 밀어주신 김창회님께 감사드립니다.
10번의 도전 끝에 결국 RPTQ 참가권을 획득했습니다. 망했어도 아쉬워서 쓸 예정이었지만, 결실을 맺고 나니 더 감회가 새롭네요.
RPTQ 에 중국에서 원정을 많이 온다는 첩보가 있는데, 잘 뚫고 올라가서 다음 PT 참가권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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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의 응원덕으로 쉽게(?) 갔군.. 우조정으로 참가했으면 한번에 갔을덴데..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추카추카
눈에서 땀이 흐르는 후기다 (...)
나도 빨리 join했어야했는데.. PV가 나쁨 ㅠㅜ
우승 ㅊㅋㅊㅋ
축하드려요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축하드려요
믿고 보는 후기
우승안했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축하드립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ㅜㅜ 감동의 RPTQ참가스토리... 저두 가고싶어요 흑흑
글을 읽다보니 제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우승 축하드려요 ㅎ
축하드립니다~ RPTQ에서도 건승을 기원합니다!
축하해요 ㅋㅋㅋ
굿굿 우조정이었으면 옛날에 땄었을텐뎅 ㅋㅋㅋㅋ
굳굳~~
ㅊㅋㅊㅋ
축하드려요
다시 한번 축하한다 ^^
덱리스트는 참조해서 튜닝 해 봐야 것다는 ^^
후기잘봤어 굿~ 말세 우승 축하해 ㅊㅋ!
ㅋㅋㅋ 고생했어.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시었소~ PT 꼭 나가길 바람!
ㅊㅋㅊㅋㅊㅋ
ㅊㅋㅊㅋ
토요일 씁쓸하게 돌아서고 먹었던 회 덕분일지도. 축하해요 'ㅅ'!
어마어마한 후기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