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저두 누가남의 물건에 손대거나
사람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귀차케 구눈거 저두 젤러 시러해요...
님 꽤나 고생 하시겠네횻.....
쩝....
오로지 그냥 참으세횻...
아님
그냥 안준다거.........
한전 울어봐요..-_-
--------------------- [원본 메세지] ---------------------
윽...내가 속이 좁은건지..젠장..
방학이라고 사촌 동생들이 이모랑 놀러왔거든요...
이모와 그 일당 셋은 남의 것 가지고 다니는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서울에 살지 않기때문에 올 일은 별로 없지만..
특히 이모가 남의 것 달라고 생떼 쓰는덴 정말 천재적이죠..
그런 그 일당들이 어제 서울에 왔습니다!!
난 이번엔 당하지 않으리라~~
결심 단단히 했죠..
여태까지 가방,옷,악세사리 같은 것들을 모두
빼앗기다 시피 하며 줬거든요..ㅜ.ㅜ
오자마자 이모 하는 말,
이모:어머~~○○야~~ 키 많이 컸구나!~~
나:네..ㅜ.ㅜ
이모:남방 너무 예쁘다...
나중에 안입을때 ☆☆(이모 딸)줘야돼~~
젠장..성질 돋굽니다.
저요,솔직히 제 물건에 대한 집착력 대단합니다.
남이 제 물건 손데는거 정말 못 참습니다..
남이 제 물건 가지고 있는것도 못참습니다..
(ㅜ.ㅜ)
남방 빈폴껍니다.10만원 조금 안됩니다.
제가 돌았습니까?
차라리 목숨을 내놓겠습니다..ㅜ.ㅜ
근데 울 엄마 하는 말이 더 결정적입니다..
엄마: 얘 이거 잘 안입어~~
뜨아~~
★하늘 두쪽 납니다~~~★
이렇게 되면 상황 끝입니다.
이 옷도 어느때처럼 갑자기 옷장에서 사라지겠죠...
자물쇠 채워야지...젠장...
정말 지겹습니다.
안당해본사람은 죽어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 이층집입니다..
젠장~~
동생들 온 집안 쑤시고 다닙니다.
제 방에 들어가는것을 따라가봤습니다..
이것저것 만지고 난리칩니다.
참고로 이 동생은 13살입니다...
제 귀걸이를 합니다..
어쭈..목걸이까지...
옆에 있는 정석책으로 한대 후려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나:만지면 안돼~~^^
최대한 상냥하게 부/탁/했/습/니/다.
동생 들은척도 안합니다.
점심먹을 때까지 뺄 생각을 안합니다.
젠장~~
작은 동생..10살입니다..
얜 얌전한 편입니다.
제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조용히 읽고 있습니다..
걔만 놔두고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아래층...동생들 지랄 난리법석 떱니다.
컴퓨터를 하고 있습니다.
나:야~~나와~~
저는 엽혹진의 사진방으로 가기 위해..
다음에 접속하고...
근데 이것들은 떠날줄을 모릅니다.
아실것입니다...
글 올라온것들중에 sex 몰카 이딴것 글씨크기 대박으로 해놓ㅇ시는분...
저 여잡니다..
동생들 보고 충격받습니다.
나:야~~니네 뭐해~~
작은동생:이거 볼라고..
모니터를 가리킵니다.
14살 동생,벌써 빠져서 사진방 이거보자~저거보자~
해대고 있습니다.
맘대로 마우스로 클릭까지 합니다.
짜증나 한대 후려치고 싶습니다.
제가 좀 나가라고 버럭 화를 낸 뒤에야
나갑니다..
방금 컴퓨터방문을 누군가 두드립니다.
전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이몹니다.
외할머니가 밥사준다고 나가잽니다.
솔직히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모랑 같이는 싫습니다.
우리 이모 울 엄마 핸드백 들고 있습니다.
40만원 짜리입니다.
우리 엄마 절라 아낍니다.
우리 엄마 나한테 손짓ㄱ발짓 합니다.
뺏긴 모양입니다.
우리엄마 눈물 맺힙니다.
우리엄마도 이모 절라 싫어합니다.
암튼 얘기로 다시 돌아갑니다.
울 엄마 동생데리고 ?데월드에 데리고 가랍니다.
10만원 줍니다.
제가 미쳤습니까?
졸려죽겠는데 이 어린것들 데리고 어딜 갑니까?
싫다고 버텼습니다.
이 어린것들이 저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봅니다.
언니~~가자~~
젠장...정말 둑고싶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돈타가지고 갔습니다.
이것저것 탑니다.여기저기 구경하는데 쪽팔려죽겠습니다.
이것들이 겁은 드럽게 많습니다.
신밧드의 모험도 무섭다고 웁니다.
살맛안납니다.
회전목마나 타야겠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저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으니....
억지로 태우는 거야~~~
으하하하하
완벽합니다..
전 무서운것만 골라태웠습니다..ㅋㅋㅋㅋ
애들 기절하기 일보직전입니다.
아무도 재밌다 소리 안합니다.
저 혼자 신났습니다...
기분 째집니다..
이것들이 엄마를 찾습니다..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회전목마에 태웠습니다.
그랬더니 13살 동생이 이딴건 시시하다고 안탄다고 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억지로 태웠습니다.
물론 전 안타고 밖에서 열심히 딴짓했습니다.
옆에 아주머니가 자기 애들보고 손짓합니다.
갑자기 동생들 저에게 인사합니다.
갑자기 귀여워보입니다..
옆에 아줌마:조카에요?
충격입니다..
저 키 170 넘습니다.
늙어보이나 봅니다.
기분 또 잡칩니다.
이것들이 배고프다고 밥사달랩니다.
햄버거 사먹였습니다..,
젠장...더럽게 비쌉니다...
솔직히 뭐 먹이기도 아깝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가방을 풀어놓고 마루에 앉아 부침개를 먹으면서
(우리 이모 음식솜씨 끝내줍니다..)
공기를 합니다.
젠장...저 고2입니다...
아무튼 공기를 합니다.
이것들 공기 드럽게 잘합니다.
시골에서 맨날 이것만 한답니다...
완패입니다.
또 얄미워집니다.
잘 시간이 됐습니다.
제 방에서 자겠답니다.
들어와서 제 가방을 열어보는군요..
파우더 꺼냅니다.
어~~화장품~~
지겹습니다.
전 버럭 화를 냈습니다.
나:야~~누가 남의 가방 열어보래~~~
이 미친○아~~
동생들 쫄았습니다.
찍소리 못합니다.
자라고 이불 던져놓고 엄마아빠 방으로 갔습니다.
따졌습니다.
엄마도 짜증나니깐 좀만 참자고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어차피 내일이면 갈텐데..
참기로했습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제 코를 스치는 향긋한 냄새~~
전 이 냄새를 알아챌수 있었습니다.
바로 저의 샴푸 냄새입니다.
큰맘먹고 산 크리니크 샴푸린스를 거의 다써놨더군요..
마치 거품 목욕을 하듯이...
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 샴푸 절라 비쌉니다.
휴가갔다가 면세점에서 산겁니다.
뜯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겁니다.
참았습니다..
엄마가 참으라 합니다.
저요..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남의 집 와서 좋은것만 골라 먹고 가는 사람...
순풍산부인과 박영규...증오했습니다...
돌겠습니다...
갑자기 13살 동생 이모한테 가방 사달라고 조릅니다..
아마도 연출이 아닐까...
젠장~~
울 엄마 내 가방 하나 꺼내줍니다.
루카스입니다..
아끼는겁니다.
전 아빠랑 매우 친합니다.
아빠가 사준겁니다.
전 안된다고 별 쌩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모는 안가져~안가져~~
저를 치사하다는 식으로 쳐다봅니다.
죽이고 싶습니다.
또 컴퓨터를 하고있는데 냉동실에서 초콜릿을 꺼내서...
면세점에서 산겁니다...
비쌉니다...절라 고급입니다...
우리집 부자 아닙니다..
정말 평범 그 자체입니다.
엄마가 먹지말고 나중에 과외 선생님 드리라고 두상자 남겨놨습니다..
다 꺼내 먹고 있습니다.
전 맛도 못 봤습니다..
제가 이걸 왜 먹냐고..
이모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엄마는 그때 안계셨습니다.
이모:엄마가 이거 못먹게 하지;?
나:(좀 미안한가보군,..)네..누구 준다고 먹지 말랬어요..
이모:괘아너...이모 있을때 먹어~~이모가 잘 말해줄께~~
뜨아~~~~~~~~~
또라이 아닙니까...????
미칠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카페 게시글
유쾌방
Re:Re:진짜배기실케따..;;루카스가방..비싼데..쩝..-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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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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