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제가 워낙에 어디 기댄다거나 하는데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정확히 진득하게 뭐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지를 못 해요.
주변에서는 엄청나게 열성적이라고들 부럽다 하시는데 실제로는 수박 겉핱기의 인생..
오늘은 좀 늦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3주연속 교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제게 기타배우던 학생의 부모님이신 아는 집사님(저도 직분은 집사입니다:;)께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번에는요?
1.우선의 저의 게으름과 귀찮음에 져서 다시 포기하지 않기로
2.'뭐 저런 인간이(솔직히) 목사님소리 듣겠다고 교단에서 택도 없는 노가리(정확히)를 풀고 있나' 류의 상대인 하나님이 아닌 인간에게의 실망을 핑계대지 말기
3.교회 다시 다닌 기념으로 오늘부터 100일동안 술 끊습니다. 노력은 차차 하겠지만 아직은 영원히 끊을 마음은 없습니다.
(이 자리에 기독교 신자분들) 저 이거 쉽지 않은 일 입니다.. 응원 해 주세요*^^*
그리고 이게요 뭐랄까 카페 방침이나의 방장님이나 운영진이 아닌 회원이 할 얘기는 아닌데요.
미디스트(최근 제 유일한 취미 생활이자 쉼터) 회원으로서의 어떤 바램(정확히 여기는 완전히 다르구나에서 실망하고 싶지 않은 어떤) 인데요..
미디스트는 겸손한 전문가들의 세상. 음악과 미디 외에도 인격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현실이건 온라인이건 제가 좋아하는 낚시나 당구(저 공인 1000다마 아심?^^) 모임에는요, 대체로 어떤 과격함이나 정도 이상의 집착으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물론 인터넷은 현실에서 풀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고마운 자리가 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름이지만요.
제 경우가요.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일 뿐이고, 저는 수차례의 노력으로도 전혀 마음을 기대고있지 못합니다, 금전적이나 여러 넉넉치 못한 여건들로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뭔가가 필요한데요,
음악이나 학문의 자리 = 미디스트, 정신적인 지주의 믿음 = 기왕이면 집안 따라서 기독교
로 가려는것 뿐 입니다. 하나님께 죄송하지도 않습니다. 제 마음이 아직 준비아닌데 거짓을 드릴수야 있나요?
그러니깐 뭐,
잠깐 제 사적인 생각 얘기한 부분이니까 '특정 종교 발언'이나 지적 안 나왔으면 바램입니다.
비슷한 내용 제 블로그성 자리에 하나 올렸더니 한두분 아주 난리가 나셨습니다.. 난리가..
제가 요 며칠 가정사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한 일주일만(잠수 아닙니다) 이거저거 다 버리고 곡이나 하나 쓸까 생각입니다.
며칠 후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하시는일 다 잘되길 기원합니다...좋은신념 좋은아이디...가나안천국이란 아이디...구약에서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백성의 심정이 연상되어지는데...항상 좋은 아이디라 생각되어짐니다...
아닙니다! 완전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기댐이고 도피이나, 언젠가 마음속에 모실 수 있었으면 하는 분께 거짓을 드릴수는 없습니다!
제가 낚시를 좋아하고 충북 대청호에 청남대 옆 상수도보호 낚시금지구역인 '가나안농장'이라는 사슴 농장 주변이 유독 저만 가면 고기들이 난리가 나네요(물론 뛰는거만 보고 잡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아.. 마침..
말씀하신 의미와 위 의미 두가지가 하나로 된데까지가 맞습니다!
함께 생각하시는 부분에서의 제 자격이 되는 날 '가나안'으로 바꾸겠다의 마음까지 입니다. A~men*^^*
신앙은 갖는것보다 유지하는것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부디 저대로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 축복합니다~~ ㅎㅎ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거나 반박하거나의 어리석은 일을 저는 하지 않습니다.
위에 말을 줄이고있음은 태클방지의 의미보다, 마음에서 모셔보려는 그 분을 내세울수 없음의 죄송함입니다. 제 글의 도구가 되실수도 있음이니까요. 어차피 다른 이의 시선을 아예 의식안하고 말하는 일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할 일.
최소한 주일이라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니 올해는 맹세!! 응원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