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아군과 적 그리고 싸움이 벌어지는 전쟁터가 있게 마련이다. 6.25 전쟁은 소련과 중공을 등에 업은 북한과 서방세계의 도움으로 한국과, 우리네 영토 안에서 일어난 전쟁이다. 그 전쟁은 승패를 가리지 못해 휴전된 상태이다. 그래서 전쟁 이전의 3.8선이 정전이후에는 휴전선으로 명칭만 바뀌었고 차지했던 영토도 별반 차이가 없다.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엄청난 재산을 잃은 전쟁치고는 결과가 초라하다. 그래서 양측은 천문학적인 군비를 들여가며 다시 있을지 모르는 전쟁을 대비하고 있다.
소규모의 국지전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겠지만, 앞으로는 1,2차 세계대전 같이 대규모의 국가들이 연합군을 이루고 참여하여 넓은 전선을 펼치는 전쟁은 없을 것처럼 보인다. 두 번의 전쟁을 치르면서 끔찍한 전쟁의 참화를 겪어보았기에 다시는 이렇게 무모한 전쟁을 시도할 나라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전쟁이 끊이지 않은 곳이 있다. 그 전쟁의 이름은 영적 전쟁이다. 이 전쟁의 당사자는 사람이 아니라 영적 존재이며 전쟁이 일어나는 곳은 인간의 몸이다. 이들이 전쟁을 하는 목적은 사탄과 귀신으로 일컬어지는 악령들이 인간의 생명과 영혼을 차지하려고 공격하는 가운데, 이를 지켜내려는 하나님과 천사들과의 싸움이 수많은 인간의 몸 안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런가? 당신도 그렇게 믿고 있는가? 물론 성경에 그렇게 기록하고 있으니까 그 말이 진실이겠지만 영적인 존재는 눈으로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으니까 이를 알아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영안이 뜨인, 소수의 사람들이 이를 알아채고 이들과 맞서 싸우는 치열한 전쟁터에 있음을 실감하는 것이다. 그런가? 당신도 그러한가? 아직도 필자의 말이 실감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아니라고? 알고 있고, 믿고 있다고? 그러면 당신의 몸 안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느끼고 사탄과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가? 알고 있고 믿고는 있지만 아직 피부로 느끼는 것에 2% 부족하다면 역시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이 전쟁은 인터넷 프로그램 안에서 벌어지는 전쟁 게임이 아니다. 그곳에는 적군과 아군이 서로 죽어가고 있으며 엄청난 재산피해도 있지만 게임하는 사람들이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단지 즐거움을 추구하기위한 오락으로 즐기는 게임일 뿐이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재산이 파괴되는 것도 가상에서 일어나는 허구이기에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필자가 성령의 명령에 따라 앞으로 있을 치열한 영적 전쟁을 위해 기도일꾼을 세우고 정예용사를 배출하기 위해 카페를 열었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린 바이다. 기도일꾼과 정예용사가 하는 사명은 다르다. 기도일꾼은 기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받은 자이다. 그 반면에 정예용사는 악한 영과 직접 맞서 싸우는 전사이다. 기도일꾼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만 일하시기 때문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전폭기가 전투지역에 수많은 폭탄은 떨어뜨리는 게 바로 기도일꾼이 하는 기도폭탄이다. 기도일꾼의 기도를 통해서 성령께서 악한 영과 싸울 수 있도록 장비와 무기와 인원을 보내주시는 것이다. 그 반면에 정예용사는 직접 악한 영의 포로로 잡혀있거나 공격받은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쫒아내고 영혼과 생명 그리고 그가 속한 가정의 가족들을 구출해하는 사명이다.(귀신은 가정단위로 공격하기에 가족들이 대부분 공격당해있다.) 그러므로 기도의 일꾼이나 정예용사나 똑같이 악한 영과 맞서 싸울 수 있는 탁월한 영적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필자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은 귀신들의 공격으로 정신질환과 고질병은 물론 알코올 중독을 비롯한 각종 중독, 악성부채, 음란이나 불륜, 대인관계의 갈등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영혼과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들이다. 물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크리스천이다. 이런 사람들은 오랫동안 악한 영의 공격으로 포로가 되어 정신적으로 황폐화 되고 영혼이 파리해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는 악령이 공격하는 빙산의 일각이다. 그들의 공격은 더욱 교묘하고 잔인하며 조직적이다. 엊그제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교회에 정규적으로 출석한 적도 없고 정규적인 신앙생활을 한 사람도 아닌데 귀신의 공격을 아주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인생 자체가 귀신의 공격을 집요하게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분은 자신 안에 들어 온 귀신의 공격이 아니라 좀비들의 공격을 받아왔다.(좀비란 귀신의 조종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필자는 오랫동안 영적 전쟁을 치르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삶의 현장에서 좀비들의 공격을 받아 영적 존재들과 그들의 공격유형을 소상하게 아는 사람은 그분이 처음이었다. 사실 좀비들은 미혹의 영이 생각을 틈타고 들어가 마음을 사로잡고 조종하는 사람이기에, 영적 능력자가 아닌 보통사람으로서 그들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조차 힘든데, 이들의 공격을 알아챘다는 것이 필자로서는 놀랄만한 사건이었다.
이분이 공격받은 사실을 몇 가지 밝혀보면, 좀비인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읽어내고, 자신에게 그 사실을 드러내어 겁을 주고 두려움을 주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가족이나 지인들의 마음을 조종하여 미움과 시기를 일으켜 언어폭력을 물론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며, 이 분이 그 사람들 안에 들어 있는 귀신의 존재를 밝히자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여 정신병원에 집어넣어 정신분열을 일으킬, 죽기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까지 놓였었다고 한다. 이 분이 주로 많이 당한 공격은 좀비들을 통한 공격이었다고 한다. 좀비들은 가족이나 친인척, 친구, 교인 등을 막론하고 마음을 움직여서 조종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보통 때와 다르게 전혀 딴 사람처럼 자신에게 대하고 공격하였다고 한다. 특히 그 좀비들은 이 분의 마음의 상태나 생각을 읽어내고 조롱하거나 겁을 주는 일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분은 수많은 좀비들에게 시달리고 공격당하다가 필자에게 와서 도움을 요청하였던 것이다. 필자에게 오기 전에 대형. 소형교회를 막론하고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을뿐더러 도리어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을 하였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필자는 그분의 말을 들으면서 한 사람이 경험한 악한 영의 지식과 체험치고는 상당한 분량이라는 걸 알고 놀랐다. 필자는 귀신에게 공격당한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보고 듣고 오랫동안 직접 악한 영과 싸우면서 축적된 지식이었지만, 이 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악령들에게 직접 공격당하면서 알게 된 경험이었으니 놀랍기만 하다. 더구나 자신 안에 들어온 귀신이 아니라 좀비들의 공격이었으니 더욱 그렇다. 왜냐면 필자가 겪은 경험담을 칼럼으로 쓰거나 직접 말을 해도 좀비들의 존재와 그들의 공격을 믿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사례를 읽고 이를 경험한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도 눈에 보이지 않고 직접 체험하지 않아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비의 공격을 피하고 안전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영적 눈을 뜨고 영적 능력을 기르는 수밖에 없다. 영안은 영적 분별력을 말하는데, 이는 해박한 성경지식을 통한 깨달음과 성령이 주시는 지혜를 받아야 한다. 또한 귀신들과 맞서 싸우려면 성령이 내주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가슴에 새겨져 있어야 한다. 악한 영이 두려워하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다. 그러나 큰소리로 외치며 기도한다고 귀신들이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성령이 내주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두려워한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악한 영들의 공격이 더욱 치열할 것이다. 말세가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옥으로 같이 갈 동반자를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한 영과 싸워 패퇴시킬 수 있는 믿음의 능력을 보유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으로 귀신을 쫒아내고 뱀을 집어올린다고 하셨다. (뱀을 집어 올린다는 표현은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믿는 자인가 아닌가? 아니라면 속히 영적 습관을 들여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영적 능력을 보유하기 바란다. 그들은 지금도 주변을 배회하며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과 영혼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