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여경 4명의 교통사고 대응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모습에 누구는 분노를 표하고, 누구는 허탈해하고, 누구는 회의감을 나타냈드랬죠...
그래서 여군 군필 출신에 한해서...검증된 인원에 대해서만 경찰지원 자격을 주는게 어떻겠냐는 생각이 들다가요...
내친김에 경찰공채 모집기준을 보니...
여경이야 분명 군 미필자가 절대다수인 한국여자의 특성상 모집요건에 군필여부가 없는 사실은 안봐도 블루레이였는데요...
남경 지원 기준을 보니...오잉??
군을 필하거나 '면제'받은 자라고 명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군면제 받으신 분들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절대 아니지만...
경찰 채용만을 두고 냉정히 생각하면
심신의 문제로 군복무가 어려워 군면제를 받은 인원을 어떻게 경찰로 채용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상대하는 적이 다르다 뿐이지 군대와 경찰 이 두 조직은 특성이 거의 동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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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경사(Sergeant: 써전트) 계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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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Sergeant: 써전트) 계급의 근무복 착용 중인 미국 경찰(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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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하사(Sergeant: 써전트) 계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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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 착용 중인 미국 육군 하사(Sergeant: 써전트)
이해를 쉽게 도와드리기 위해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위에 보시는바와 같이 미국 경찰은 군대와 그 특성이 유사함을 반영한 듯 아예 계급명칭과 계급장까지 군대랑 거의 동일한 것을 사용합니다.
(미국에선 써전트란 단어 하나가 군대에선 하사, 경찰에선 경사를 뜻합니다. 계급장 모양도 역갈매기 모양 3개로 동일하구요)
군대는 국가 외부의 적 즉 외국의 군대를 상대하고,
경찰은 국가 내부의 적 즉 범죄자를 상대하잖아요
그런데 일반 행정직 공무원도 아니고 현장에서 몸 쓰는 일이 많은 경찰공무원을,
심신의 문제로 면제받은 군면제자도 응시가 가능하다는게 상식적으로 선뜻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래서...제 짧은 생각으론...
1. 남경은 병 및 간부로 군복무한 군필자만 응시 가능하게 하구요
2. 여경도 여군 출신만 응시 가능하게 하거나,
또는 미필 여성도 응시 가능하게 하되,
여군 출신 지원자에게 높은 가산점을 부여해서
여경 지원자들이 군복무를 필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여경은 따로 인원을 정해서 뽑으니...그 인원 안에서 여자들끼리만 경쟁하는거라, 만약 제 생각대로 여군 출신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해도, 남경 응시자에게 불이익은 전혀 없게 됩니다.)
아 물론 체력검정 조건은 남경의 90프로 수준까지 상향 조정하구요.
이렇게 하면 어처구니 없는 뉴스가 더 이상 안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짧은 글 짧은 생각이지만 좋은 의견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군 시절 저게 간부냐 싶은 여군을 많이 봐 온지라...
가장 합당한 것은 현행처럼 채용 비율을 제한하는 거지만 정 늘려야 한다면 체력검정 기준을 남경에 준하게 강화하고,
여군 출신자를 우대해 시험 진입장벽을 높이면 자질미달자를 조금은 더 거를수 있지 않을까?하는 발상에서 해본 생각이었습니다...남군 도움받는 군복무조차도 꺼리며 군대 안 가는 쓸모없는 여성 지원자들은 일단 배제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ㅎㅎ
여자꼰대들이 득세하며 차별과 구분의 개념을 분간 못하니까, 사회는 1도 모르는 철없는 여대 동아리에서 감성 섞어 즉흥적으로 결정한것 마냥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 쏟아지네요...
경찰조직과 군대라는 두조직은 계급조직으로 극보수적인 집단입니다 변화를 싫어하고 지금의 상태 그대로 이어가기를 원하며 조직내에서 변화를
싫어하고 조직원들이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면 항명.하극상으로 간주해서 불이익과 징계등을 합니다 그런 경찰조직은 영원히 바꾸지도 못하고 개혁도 못합니다 여경의 자질과 능력문제도 마찬가지죠 아무리 좋은방법.개선안을 그누가 내놔도 그들은 거부하고 지금 그대로를 이어갈듯 하네요 그게 문제인듯 하네요 꼰대 윗머리들은 고집불통이고 후배들은 그런 꼰대선배들의 행동과 생각을 이어받고 그걸 다음세대 후배들에게 또 물려주는 대물림요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입니다. 남자고 여자고 꼰대 적폐는 거르고 봐야 되는데...경찰 상층부는 왜 그런 의지가 없을까요
@Marksmanship 그러게 말입니다 여경문제 해결에 아주좋은 의견을 제시하셨네요 아주좋은 조언이신듯 합니다
형평성 때문에 안된다고 하네요 무술유단자 우대면 무술단증이 없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냐고 걸고 넘어지고 군필자우대나 가산점은 군대안갔다온 사람을 차별한다고 걸고 넘어지고 말이죠 근데 그만큼 실력이나 경력이 있으면 대우를 받아야 하는게 맞는데 이나라는 그걸 차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능력이나 실력이 있는 사람은 채용이 안되고 무자격자들이 임용되는 문제가 생기죠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죠
아.....진짜 이나라는 치안 서비스를 뭘로 생각하는 걸까요
@Marksmanship .애들소꿉장난으로 아는것도아니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죠 지들이 만든 말도 안되는 규칙을 원칙으로 포장하고 말이죠 그러니 1960년대나 지금이나 바뀌지가 않는것같네요
어..아는분 얘기들어보면 유단자고뭐고 난 여자니까 이런생각을 가진 여경직원들이 있다네요..저도 현직준비하는 입장에서 만약 내파트너가 여경이면?생각도 해봤는데 여자라서 자기스스로 뺀다면 경찰동료로써 진짜 실망할듯하네요. 함께한다면 도와주거나 오히려 제가 나설껀데ㅜ
핵심적인 내용을 미군의 Nco제도와 잘 설명해주셨네요 질 읽고갑니다
저는 현직이고 군필했지만 병역의무만 이행하면 되지 꼭 군대에 다녀올 필요가 있을까하네요? 군과 비슷한 체제이지 꼭 군대를 답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례로 군사정권때 군인특채가 많았습니다. 이제야 그 잔재가 어느정도 정리 되었구요. 지금도 수많은 경찰관 특별채용이 있지만 군인특채는 거의 없어졌다 봐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미국도 군필하지 않은 경찰도 많이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성질을 달리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경찰관련 모임 종종 참석하고 교류하지만 그런 제도 있는 경찰기관은 못들어 본것 같습니다.
경찰관이시군요...제 통성명 하자면 저도 공안직 공무원 현직이자 군필자입니다. 경찰공무원도 3차 최종합격까지 붙었었지만 임용하지 않고 나름 다른 신념이 있어 선생님과 다른 방향으로공공치안에 기여하고 있는 입장인데요..군복무 못 할 정도로 신체적 결함이 있는 인적자원이 경찰관이 되는게 맞다고 보십니까...저 이하 국민들이 이해못할 부분이네요..
@Marksmanship 네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다. 몇몇 병과 제외하고는 경찰관 채용 신체검사나 체력검정이 더 엄격하지 않나요? 경찰관 채용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요구받고 교육기관에서도 그 기준을 이수 못하면 임용되지 못하는데 굳이 군복무의 기준을 고려 할 필요는 없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