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건너뛰기'.. 종속변수로 축소하나
http://media.daum.net/v/20150808031458774
종속변수를 넘어서 무변수로 가게 될 듯...
남한의 대북봉쇄는 농담꺼리지만
북한의 대남봉쇄는 농담이 아닙니다.
그냥 북한이 남한을 외교적으로 상대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문제=북한문제에서 남한이 외교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외교적으로 뭔가를 풀 기회 자체가 소멸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외교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려는 외국들은 한국을 건너뛰게 됩니다.
일본만 문제가 아니고 주변열강 모두가 한국을 건너뛰어 버립니다.
미국도 대북외교의 핵심적 부분을 한국과 상의 없이 처리해 버리죠.
중국과 러시아는 원래부터 한국 없이 북한과 직접 접촉을 선호했고...
이렇게 되면 주변 4개국 열강 모두가 "한국은 빼고 얘기하자!"를 외치게 되는 겁니다.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이 외교적으로 배제되는 거예요.
외교적으로 고립된 섬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딴 섬으로...
외교적 대재앙이죠.
요즘 박근혜가 어떻게든 북한과 대화 접점을 다시 만들려고 발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근데 북한이 여전히 통미봉남으로 나오고 있죠.. 통미 전략은 실패지만, 봉남전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가 방북했는데도 김정은이 만나주지 않았죠..
귀빈 접대만 잘 해주고, 외교적 과실은 조금도 주지 않았죠..
너네랑 대화할 마음 없다.. 이겁니다.
겉으로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청와대 쪽에서 이희호 방북에 엄청 기대를 걸고 있었을 텐데 아마 지금쯤 좌절하고 있을 겁니다.
현재 남한에서 대북외교전선에 내보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이희호 방북이었거든요..
최후의 희망을 담아서 필살 카드를 쓴 건데, 실패...
뒤집어 보면 그만큼 대북 외교인사가 없다는 뜻이죠.. 이희호 외엔 이렇다 할 외교 카드가 없다...
당연하죠. 종북몰이를 그렇게 해댔는데, 대북 외교 인사가 육성될 리가 만무하죠.. 없어요, 아무도 없습니다.
첫댓글 분석이 영~~~ 아직도 쥐닭 뇌수준을 파악 못하신듯 ~~
한마디로 요약 ~ 찍찍 꼬꼬 ~외엔 ~~
좋은 분석글이네요.
사실 이희호여사님의 방북이
닭그네일당의 농간에 이용당하는것 아닌가
우려했었는데...
김정은비서와의 만남이 와해되므로서
통미봉남이라는 메세지를 남측에 분명히
전한것 같습니다.
여사님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아쉬운점이 많이 남겠지만
북 미간 전쟁중이라는 대사를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이해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