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여의도 강남 서울 성모 병원 중 림프종 진단,치료하러는 어딜가야하나요?

[김병호]

어머니가 림프종 확률 95%라고 진단받아서 서울서 치료하려 합니다 삼성 서울 병원이랑 성모 병원 두군데 크로스체크 후 어머니께서 마음에 들어하는곳에서 치료를 하고 싶은데 성모병원이 세군데가 있더군요..

림프종 치료는 어디서 하는게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ㅠ

[열림]

서울삼성, 서울성모는 통원이 가능하시면 편한 곳으로 가시고요. 둘 다 특실아니면(때론 특실을 포함할 경우에도) 입원 대기가 한달이 넘을 때가 많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입원이 꼭 필요하면 그나마 입원 사정이 괜찮은 여의도성모로 가시고요.

[김병호]

감사합니다 근처에 방 하나 구할 생각도 가지고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입원관련으로 골치 썩일 일은 없겠죠?

[일상예술가]

근처에 방 구해도 입원대기가 길어지면 속썩일것 같아요. 입원이 용이한곳은 여의도성모입니다.

[김병호]

항암치료는 외래인줄 알았는데 초반엔 무조건 입원을 해야하나요?

[일상예술가]

림프암에선 알에포크(항암만4박5일인데 PMBCL특정 세부아형에서 서울대병원 선호방식. 동일한 세부아형이었는데 삼성서울은 알찹 통원항암 제안받았음) 외엔 거의 통원항암이 대부분일 것 같긴 합니다만

입원이 좋은 경우라면
1) 연세가 많아서 항암반응볼때. 다른신체질환과의 영향도 고려해야할때
2) 젊어도 첫항암은 부작용같은 이상반응 보려고 입원한다거나
3) 비급여 항암제일 경우 비용이 바싸겠지요... 실비의 경우 통원은 하루 보장한도가 20~30만원임. 항암 한번에 몇백만원짜리 항암이어도 통원이면 하루한도 20~30만원만 받는데 입원이면 입원한도는 보통 3천만원~1억이니까 입원이면 거의 다 어느정도 실비 돌려받는 경우...

하지만 보통 급여적용되는거 먼저 해보고 비싼약 넘어갈겁니다. 그리고 기수따라 급여 비급여 달라지는것도 있고요. 전 2기여서 리툭시맙 비급여였어요.

여의도성모가 흔히 말하는 삼성서울 아산 서울대처럼 심각한 신체질환까지 커버 어려울 수있어서요. 심각한 신체질환까지 함께 봐야한다면 고민해야겠고요. 신체질환이 심각하지 않다면 입원항암이 다른 곳보단 조금 가능한 어의도성모도 나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어머니 치료 잘 되시길 기도드릴게요

[김병호]

친절한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