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譬喩品(11), 사리불이 수기(受記)하고 - 게송
3-16.
곧 이어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새기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자 리 의 사 리 불 은, 다 가 오 는 미 래 세 에
무 수 겁 이 지 나 가 고, 무 량 세 월 흐 르 도 록
무 수 부 처 공 양 하 여, 보 살 행 을 구 족 하 고
십 력 공 덕 두 루 갖 춰, 무 상 도 를 깨 치 리 니
널 리 지 혜 몸 에 지 닌, 지 엄 세 존 될 것 인 바
화 광 부 처 이 름 얻 고, 무 량 중 생 구 하 리 라
대 보 장 엄 겁 명 이 요, 이 구 세 계 국 명 일 새
청 정 하 기 끝 이 없 어, 어 떤 흠 도 없 으 리 라
유 리 깔 아 땅 을 삼 고, 금 줄 엮 어 경 계 짓 고
일 곱 가 지 보 석 으 로, 온 갖 나 무 장 엄 할 새
사 시 사 철 꽃 이 피 고, 열 매 과 실 맺 으 리 라
爾時 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舍利弗來世 成佛普智尊 號名曰華光 當度無量衆
供養無數佛 具足菩薩行 十力等功德 證於無上道
過無量劫已 劫名大寶嚴 世界名離垢 淸淨無瑕穢
以琉璃爲地 金繩界其道 七寶雜色樹 常有華果實
【풀 이】
●舍利弗來世 成佛普智尊 號名曰華光 當度無量衆
석가부처님은 <上求菩提 下化衆生>이라는 보살의 키워드를 다시 강조하신다.
<成佛普智尊>이 上求菩提, <當度無量衆>이 바로 下化衆生이다.
부처님으로부터 受記했다는 것은 <성불>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열차의
특등석 티켓을 손에 쥔 것과 같다. 사리불은 이 티켓을 부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사리불은 이제 열차에 몸을 싣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그는 선뜻 열차에 오르지 못한다.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이고, 일체중생들이 生老病死의 苦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과 함께 열차를 타야 한다.
특등석 티켓을 손에 넣었다하여 얼씨구나 하고 열차에 달랑 오를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보살이다. 사리불은 菩薩의 경계에 이른 것이다.
●瑕817 티 하(옥의 티), 흠 하(결점, 과실, 瑕疵), 허물 하(죄과)
●穢914 거칠 예, 더러울 예, 잡초 예
*穢土914 (불교)더러운 이 세상, 곧 사바세계, 속세, 淨土의 반대,
똥의 딴 이름.
●雜1324 섞일 잡(뒤섞이다), 어수선할 잡
3-17.
그 불 토 의 모 든 보 살, 항 시 마 음 견 고 하 고
신 통 지 혜 두 루 갖 춰, 모 자 란 데 없 었 더 라
무 수 부 처 도 량 에 서, 보 살 도 를 익 힌 후 에
이 와 같 이 모 두 함 께, 큰 보 살 이 되 었 으 니
화 광 부 처 법 을 펼 쳐, 교 화 했 기 때 문 이 오
彼國諸菩薩 志念常堅固 神通波羅蜜 皆已悉具足
於無數佛所 善學菩薩道 如是等大士 華光佛所化
【풀 이】
●神通波羅蜜 皆已悉具足
<신통바라밀을 모든 보살들이 이미 두루 갖췄다>
3-18.
화 광 부 처 출 가 전 에, 왕 자 위 에 올 랐 으 나
나 라 땅 을 뒤 로 하 고, 세 상 영 화 버 린 다 음
출 가 하 여 최 후 신 에, 불 도 성 취 할 것 이 오
화 광 부 처 이 세 상 에, 열 두 소 겁 수 누 리 고
그 불 국 토 백 성 대 중, 여 덟 소 겁 살 으 리 라
화 광 부 처 멸 도 후 에, 정 법 세 상 이 어 질 적
서 른 두 개 소 겁 동 안, 많 은 중 생 제 도 할 새
정 법 세 상 끝 난 후 에, 상 법 세 상 이 어 지 니
상 법 세 상 마 찬 가 지, 서 른 두 개 소 겁 이 라
부 처 사 리 널 리 퍼 져, 모 든 천 인 공 양 할 새
이 와 같 은 모 든 불 사, 화 광 부 처 누 릴 바 라
복 과 덕 을 두 루 갖 춘, 성 스 러 운 화 광 부 처
이 세 상 의 어 느 누 가, 화 광 보 다 나 을 손 가
화 광 불 이 누 구 인 가, 사 리 불 이 그 부 처 요
어 찌 응 당 제 스 스 로, 기 뻐 할 일 아 닐 손 가
佛爲王子時 棄國捨世榮 於最末後身 出家成佛道
華光佛住世 壽十二小劫 其國人民衆 壽命八小劫
佛滅度之後 正法住於世 三十二小劫 廣度諸衆生
正法滅盡已 像法三十二
舍利廣流布 天人普供養 華光佛所爲 其事皆如是
其兩足聖尊 最勝無倫匹 彼卽是汝身 宜應自欣慶
【풀 이】
●於最末後身 出家成佛道
<출가하여 최후신에 이르고 성불하다>
*最末後身
이 생을 마지막으로 다음 생에서는 다시 육신을 받지 않는 몸.
●勝183 이길 승, 나을 승(뛰어난 것, 뛰어난 사람, 경치가 좋은 곳)
●無倫匹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다>, 혹은 <짝이 없다>, 혹은 <비길 데가 없다>
(無等倫, 「7-10」과 같은 뜻)
*倫匹(=윤배=동배)
-倫104 인륜 윤, 무리 윤(同類)
-匹192 필 필(옷감의 길이, 동물의 숫자), 짝 필(配匹)
●宜352 마땅할 의(당연히 ~해야 한다)
*宜應 마땅히
●舍利廣流布 天人普供養 華光佛所爲 其事皆如是
<사리가 널리 유포되어 천상계에서나 인간계에서나 다 함께 공양하리니,
이와 같은 모든 일들이 화광부처가 누릴 바다>
*華光佛所爲 화광부처가 해낸 일.
●宜應自欣慶
<마땅히 스스로 기뻐하고 경하할 바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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