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공천잡음`으로 홍역을 치른 한나라당은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막판 ` 집안 단속`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최근 각 시.도당에 공문을 내려보내 지방의원 비례대표 선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를 7인 이내 규모로 새로 구성토록 권고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당은 일제히 기존 공심위원들을 교체하고, 원내외 인 사와 지역내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긴급 `수혈`해 비례대표 공천심사를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후보선출을 위한 공심위를 새로 구성한 표면적 이유는 기 존 공심위원들이 수 개월에 걸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 작업으로 피로감에 쌓 여있는데다 비례대표 공천은 지역구 의원 공천과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공천 비리로 `내상`을 입은 한나라당이 `돌 다리도 두드 리고 건넌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비례대표의 경우,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당선이 결정되는 만큼 `안정권 순번`을 받기 위해 예비 후보자들이 로비를 할 개연성이 큰 만큼 공천 막판에 새로운 공심위 원을 구성해 `공천로비`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해보자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진통은 여전해 보여 이 번 공심위 재구성이 어느 정도 효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이다. 최고위원회의는 최근 회의를 열어 경기도당이 올린 비례대표 후보안을 심의했지 만, 여성 비례대표 후보 중 한 명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비례대표를 지냈던 사실이 확인돼 논란 끝에 인준이 유보됐다. 강원도의 경우, 여성 몫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에 혁신도시 등으로 혜택을 받 고 있는 원주지역 출신 후보가 잠정 결정되자, 춘천 등 도내 다른 지역 여성 후보자 들이 중앙당을 방문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와 함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거나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에 서 일정 비율의 여성 후보를 내지 못한 지역의 경우, 전체 비례대표의 3분의 2 이상 을 여성으로 채우도록 한 중앙당의 지침에 대해서도 일부 시.도당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12일까지 비례대표 공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첫댓글 화이팅..^^잘 하리라 봅니다..
잘해라.. 한나라당..
부탁합니다.한나라당!!! 국민에게 믿음을 !!!
당선후와, 선거후, 관계자밑 국회의원의 비리가 적발되면 가차없이 출당시켜야 한다. 그래야 일류당으로 거듭날수 있다. 일류당만 되면 인제는 얼마든지 들어온다.
무결점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