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삼일절은 물론 어떤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내다 걸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거의 없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도 않았다
그런 국경일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아니고
애국심이나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국기를 흔드는 것과 별 상관없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삼일절에 세종시인가에서 스스로 일본인이라는 한 주민이 일장기를 내건 사진에 대해서는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 하나가 올려진듯 답답하다.
국경일에 국기를 걸지 않는것은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국경일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는 아니다
그러나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 목숨을 내놓고 맨손으로 항거하며 독립을 외친 이 날에
가해자였던 일본 국민임을 자처하며 일본 국기를 내건 행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된다.
정말 일본인 이라면 나치주의자가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무덤에 나치의 스와스티카를 덮어씌운 행위나 마찬가지 아닌가.
이런 행위는 독일은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반 인륜적 범죄행위로 엄격히 처벌한다.
한국정부는 최소한 이 일본인을 반인륜 범으로 추방하고 일본정부에 처벌을 요구해야한다.
이 사람이 사실은 한국인이라면 한국 법정에 세워
반인륜범죄자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해자들이 지나치게 활보하는 세상이다.
첫댓글 나도 늘 공감합니다
저도 어제 뉴우스를 보고 깜짝 놀랐지요
삼일절에 태극기를 달아도 모자라는 판에
일장기라니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나는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 이라며
협력관계로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었다네요.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인지?
왜 그사람의 행위를 그렇게 그냥
묵인하는지 저도 궁금 했어요
그런데
이 감사의 글은
에세이방에 적합하지 않아서
친목 /자유게시판 방으로
모셔다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