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6월3일 – 믿음과 열매 E
이 사람은 자기가 아는 지식의 믿음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에 자기가 아는 지식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선물과 구원의 선물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구원의 선물과 하나님의 은혜는 자기가 아는 지식의 믿음으로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서 100점 맞으면 상 받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처럼 성경을 많이 읽고 말씀을 많이 알면 구원 받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논리와 다를 것이 없다.
마치 천국은 노력하고 쟁취하는 사람이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처럼 자기의 믿음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는 없는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나의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선물을 받는 다고 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에베소서2:8)
믿음의 선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으면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며 또한 진실한 마음으로 신앙생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라는 과정을 통해서 용서를 구하고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렇게 주님과 함께 할 때에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지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믿음의 열매라고 해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믿음 없이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에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지 않고 자기의 지식에 의존하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말하면서 그가 살아가는 방법과 행위가 예수님의 뜻과 말씀과는 전혀 다르게 삶을 산다면 그의 믿음은 말할 것도 없이 거짓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제자 야고보는 이를 빗대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7)”고 단언 했다.
이것은 자기의 아는 지식으로 판단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죽은 믿음이라고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거짓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믿음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