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얄라..... 임패리얼 팰리스......
생각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배가 고팠나??
마르코폴로 조식 괜찮긴 했는데 아이들 먹을 거리가 없다....
커피향이 넘 좋았다...
이른 아침을 먹구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셔틀을 타고 아얄라 쇼핑몰로 향했다.....
(호텔내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 하구요 이동하기 편했던거 같아요... 오전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굿필세부에 아얄라몰 자세한 정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점심은 게리스 그릴에서 먹었구요.. 개인적으로 비비큐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저렴한가격에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아얄라몰.... 규모가 크다는 사실은 알고 갔는데 정말 크다...
쇼핑... 울 와이프 세부에서 쇼핑할게 뭐 있겠어?? 라며 한국에서 많이도 샀는데....
헐... 4시간동안 사진도 안찍고 정신없이 돌아 다닌다...
세일기간인지 몰라도 브랜드 세일하는것도 많았고,, 특히 여름 바캉스 화려한 의상들은 국내 백화점에 있는
브랜드 디자인 보다 화려하고 나름 손이 가는 물건들이 많았다....
게스, 리바이스도 한국보다 훨 저렴하고 괜찮았으니 한번씩 둘러보기 바람....
호피무늬 셔츠, 반바지, 원피스, 아이들 귀여운 슈즈등등 구입후 임패리얼로 고고씽....
(아얄라에서 임패리얼까지 셔틀버스가 하루 2회 운행했습니다...
아얄라에서 임패리얼 까진 약 1시간 가까이 걸리는것 같았어요... sm 몰 경유하고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지라....)
휴~ 임패리얼 도착 체크인(오후 2시 부터 체크인가능)
아이들이 수영장에 나가자고 오자마자 난리가 났다...
6월부터 우기 기간이라 했고,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거라 해서 걱정했는데,,
세부에 있는 5일 내내 한방울의 비도 안온거 같다...

임패리얼 팰리스 10층에서.....


카페에 소개가 많이 되었듯, 임패리얼은 조그만 워터파크가 있다...
울나라 케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 막내 동생 격이라 생각 하면 되겠다...
항상 워터파크 가서 느끼는거지만 아이들 동행시 시설의 20%도 사용해보기 쉽지않다....
그러면에서 임팰 워터파크는 아이들과 놀기 100% 적합한 곳이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샹글이나 크림슨, 플랜테이션도 좋은 리조트임에 틀림 없지만,,
어린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임팰을 추천하고 싶다...
단점: 거의 90%가 한국인인듯... 머 세부란 느낌이 별로 들지 않음....


임팰은 수영장 이용시 아님 전용비치에서 스노쿨 이용시 가바나 이용을 할수 있다....
썬베드, 의자 및 쇼파, 냉장고 TV, 금고 등이 설치되어 있어 굉장히 편리하다.... (유료사용)
아이들과 울 와이프 만족도가 높아져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생활이 나만 힘든것 같지 않다....
초등학생 울 첫째딸은 학교 갔다오면 온갖 학원으로 돌아다니고, 심지어 어떤날은 저녁 9시가 넘어야 들어올때도 있다...
얼마나 슬픈 현실인가?
아직 10살도 안된 어린아이가 뭘 배우겠다고.... 6살때부터 사교육에 젖어 있었던것 같다,,,,
와이프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남편 뒷바라지에, 아이들 신경쓰고 가정 살림 까지 맡아서 힘든표정조차 짓고 살지 못하니,
내가 괜한 투정만 부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 세부.... 물론 한국보다 부유하진 않겠지만 행복지수 만큼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망고 위에 있는 과일은 먼지 모르겠다... 별로 맛 없었다....
망고 진짜 맛나다.... 울나라 백화점에선 하나에 일만이천원이나 해서 아이들이 사달라고 졸라야 사줄까 말까 하는데,
망고 하나에 오백원 준것같다....
가바나에서 일하는 친구들에게 과일을 많이사서 나눠 주었더니 무척 고마워 한다...
팁도 좋지만 나눌수 있는 한국인만의 정!! 팁 받을때 보다 더 좋아했던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 내 착각인가???
막탄씨티에서는 마리나몰에 나가면 대형 슈퍼마켓이 있다...
임팰에서 택시타면 100페소 정도 나오는듯...
망고, 샨미겔 라이트, 레핑카우치즈 등등 넘 싸다... 막골라도 얼마 안된다.....
임팰 정문 오른쪽으로 돌면 재래 시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가보진 않았지만 더많은 종류의 과일을 파는것을 보았다....

임팰에서 택시 타면 로비에서 이렇게 안전하게 택시넘버및 각 설문지를 준다....
택시이용시 사고에 대해서 리조트가 법적으로 책임을 지진 않겠지만 왠지 안전하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긴다....
리조트내 식사....
뷔페인 패밀리아. 한식당 마루, 중식당 천~~지 암튼 머였더라,,, 등등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조식은 부페만 가능하고 중,석식은 아무대서나 이용해도 된다..
패밀리아 식사 좋다고 유명한 뷔페.... 조식도 좋고 석식도 괜찮다...... 허나 뷔페는 뷔페다.....
중,석식은 한식당 마루 에서 많이 해결했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울 와이프도 넘 좋아한다....
김치가 맛나다...

뷔페인 패밀리아

호핑투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다.....
다들 알고있겠지만 세부 바다가 얼마나 이쁜가!!!!
말로 할 수 없을듯....
아이들과 동행해도 불편함이 없다....
보이끼아저씨및 이하 굿필세부 스텝들.... 고맙다...
우리아이 튜브가 바람이 빠지는걸 계속 불어줘가며 옆을 지킨다(젠장 새로산 튜브가 불량....) 아빠보다 낳더라는^^
세상에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면,, 여긴 분명 천국일 것이다.....
글구 필리핀 스텝들의 정성과 순박한 미소가 가슴에 남는다....



마사지, 스파.....
호핑후 프라나에서 스파..... 신혼을 기억하게 했다는ㅋㅋㅋ
럭셔리하다... 프라나에서 임팰까지 5분거리....
그런 럭셔리한 스파 입구는 완전 판자타운.... 먼가 어울리지 않는다....
호핑후 프라나스파는 만족도 100%에 가깝다..
어깨가 넘 많이 익어서 쓰라릴 정도 였는데 코코넛 스크럽후 바나나 잎에 싸주고, 마사지 할때도 시원한 수건으로
열을 식혀준다... 이렇게 많이 탔는데 껍질이 일어나지 않는다...
소금물에 쩔어있는데 스파에 몸을 마낀다...
룸켠디션이나 그밖에 서비스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가 없는것 같다....


트리쉐이드 마사지...
사실 아이들땜에 마사지 예약은 별도로 하지 못했다...
아이들이 울면 힘들어질까봐 넘 마사지 받고 싶었지만 일단 일정에서 보류 했었다...
트리쉐이드 막탄점... 카페에 소개도된 마사지샆...
샹글위쪽 모벤픽(구 힐튼)입구에 위치해 있다...
12월까지 프로모션해서 가격도 저렴하다...
원래 가격이 넘 비싸게 책정되있어서 그런지 앞으로도 쭉 프로모션 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팩키지 B 아로마 마사지 받았고 약 2시간 정도 마사지 받은것 같다...
프라나스파에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마사지 퀄리티가 떨어지는것 같지 않았다... 여기도 만족도 높음....


키즈클럽......
임팰은 규모가 작은 키즈클럽을 운영한다....
우리 아이들이 저녁 젤 좋아하는 장소....
울 둘째딸 체크아웃시 없어졌다... 키즈클럽에 가 있다
사실 세부로 여행을 정한 이유는 필핀이 영어권 국가이고, 직항이 있고,
비행시간이 다른 국가나 도시에비해 짧고 이동이 편해서이다..
울 첫째딸은 영어유치원을 다녔었고, 지금도 같은 영어 학원에 다닌다....
솔직히 말하면 아빠에 비해 영어 구사력이 더 좋은것 같다.... 아빠는 정말 초등학생 실력이라는....^^
키즈클럽안에 아동 보호교사가 3명이상 있는것 같다...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를 많이 해주고 아이들도 편한지 많이 따른다...
그러기에 첫째딸한테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것 같다....
(키즈클럽 한산합니다... 울 식구만 있을때도 있었어요....)


그 밖의 세부의 맛집들...(마리나몰 주변, 세부씨티내 쇼핑몰내)
즐길수 있는 해양 스포츠...
오픈워터나 어드벤스를 취득하고 즐기는 다이빙...
세부에는 놀거리,먹을거리, 쇼핑, 음주 등등 넘 즐길거리가 많다...
펌프나 줄리아나에서 음악에 맞춰 펍의 느낌을 가질수도 있고,
태국의 알카자쇼같은 게이쇼도 즐길수 있으며,
재규어나 불독 아레나 같은 KTV에서 밤문화를 즐길수도 있다...
이런곳이 세부인것 같다...
하지만, 세부에서 사고나 어려운 사항을 접하게 된다면 관광객으로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며,
이런 안전에 대한 보안장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자유여행에 대한 생각은 생각으로만 끝날것이다...
굿필세부에 내가 글을 남긴이유는 정보를 공유 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영감님 외 굿필세부스텝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최소한의 관광객에대한 안전장치를 이곳에서 신경쓴다는 것이다...
어디서든 문제가 생길때 현지에서 전화만 준다면 영감님이 관여를 할 것이고,
최소한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여행에 대한 많은 리스크들을 햇지할수 있을 것이다...
이카페가 사업자등록을 가지고 있는 상업 목적의 카페일지라도,
스텝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겠다....
지금까지 기행문 올려 드렸는데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편하게 적으려 반말로 기재한점 양해 바라며,
제가 다시 세부를 방문하고 그 이후에는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부도 덥지만, 한국도 넘 덥네요...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 웃을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와~~~~~~~~정말 즐거운 가족여행이셨네요.. 왕부러워요..... 세부 먹거리 즐길거리를 자세히 적어주시고 도움 많이 되겠습니다.
단란한 가족 보기 좋네요.~ 멋진 아빠, 남편이세요 ^^
14일 임팰 갑니다. 많은 도움 되네요. ^^
완전 멋진 남편이구 아빠시네요~ 좋은 글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
가족사진만봐도 므흣~미소가 절로 납니다~
이쁜아이들의 웃음도 마찬가지구요~~
아이들이 신나하니 절로 미소가 나오셨겠지요~??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언제나 부러울따름입니다..^^
잘 봤습니다. 많은생각 가지면서 읽었네요.. 저도 곧 가족 여행 떠나는데요, 확실히 맛사지는 매일 받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ㅋㅋ...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가족여행 잘 다녀 오세요
아빠도 멋지고 사모님도 한 빠숑!하시네요 ㅎㅎ후기보면 볼쑤록 저도 담 여행이 빨리 오기를~ㅎㅎ
고맙습니다.... 저또한 내년 1월~3월 프로모나오면 떠야겠네요
따님이 김연아 좀 닮았다는,,,^^ 후기 감사합니다^^
항상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길...
연아 닮았단 소리 종종 듣네요^^
담에 가면 세부 남부 쪽 가보고 싶은데~
개척한 장소 빨랑 가볼수 있게 선보여 주시죠.
담에 뵙겠습니다~
맛사지 받을때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저도 맛사지 받고 싶긴한데..아이들이 8살,6살이라...맡길곳이라도 있나요??아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도...아빠에게 맡겨두고 저 혼자 받긴 미안하고..교대로 받자니...그렇구....알려주세욤~^^
일단 트리쉐이드는 조그만 놀이방이 있어요....
글구 일하시는 누나 들이 좀 봐주더라구요... 고마워서 100P정도 팁주었구요....
프라나스파에선 작은애는 잠들어있어서... 왠만한 아이들은 호핑다녀오면 다 잘듯.... 베드준비해 줍니다..
글구 일어나도 스파 같이 하면 되요.... 언니들 참 친절하고 예뻐요....
큰애는 마사지 같이 했어요... 성장발달하게 발마사지정도 해주시면 1시간내내 무릎 성장판 마사지 해 준답니다... 비용도 저렴하구요
마니 부럽네요. 근데 마르코폴로에서 아얄라 가시셔 쇼핑하시고 다시 임페리얼가실때까지 여행가방은 가지고 다니셨나요???
그게 좀 그래요..... 어디 보관해주면 쇼핑하기 편할것 같은데...... 방법 없을까요 영감님.....
임페리얼도 좋아보이네요~
아..완죤 도움됩니다.. 우리도 8살 30개월 아들내미 둘과 갈 계획인데..맛사지도 고민했습니다~~ 근데..짐을 어디 맡길데가 없는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