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지옥은 지장경에 묘사된 지옥 중 가장 고통이 심한 곳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
•끊임없는 고통: 무간(無間)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억겁에 걸쳐 밤낮으로 고통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 한 순간도 고통이 멈추는 틈이 없이 계속됩니다 .
•가득 찬 고통: 한 사람이 죄를 받아도 그 몸이 평상 위에 가득 차고, 천만 인이 죄를 받아도 각자의 몸이 평상 위에 각각 가득 차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이는 중생 스스로의 업에 따라 받는 과보의 느낌 때문입니다 . 즉, 한 사람만으로도 가득 차고 많은 사람이 있어도 각기 가득 찹니다 .
•다양한 형벌 도구: 몽둥이, 독수리, 뱀, 이리, 개, 맷돌, 톱, 도끼, 가마에 끓는 물, 철망, 철사, 쇠 나귀, 쇠 말 따위의 형벌 기구가 있으며, 생가죽으로 목을 조르고 뜨거운 쇳물을 몸에 부으며, 주리면 쇠구슬을 삼키게 하고 목마르면 쇳물을 마시게 하는 등 다양한 고통이 가해집니다.
•차별 없는 고통: 남자, 여인, 오랑캐, 늙은이, 어린이, 귀한 이, 천한 이, 용, 신, 천인, 귀신을 불문하고 죄업에 따라 받는 고통이 모두 같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죽음과 삶: 지옥에 떨어진 자는 처음 떨어질 때부터 백천 겁에 이를 때까지 주야로 매일 만 번 죽었다가 만 번 살아났다가 합니다. 업이 다해 새로운 생을 받아야만 비로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 외, 무간지옥은 대철위산 안에 있는 18개의 대지옥 중 하나이며, 성의 둘레가 팔만여 리이고 쇠로 둘려 싸여 있으며 높이는 일만 리나 됩니다 . 성 위에는 불무더기가 빈틈없이 타오르고 있고, 성 안에는 다른 지옥들이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쇠 뱀과 쇠 개가 불을 뿜으면서 담장 위를 동서로 쫓아다닙니다.